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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歌가 있는 세상!

일편단심 민들레 ^ 이주현 할매 Story - 창밖의 女子 ^ Love Story 민들레는 4~5월에 꽃을 피운다. 같은 민들레라도 토종 민들레는 토종 민들레 꽃가루만 받아들이고, 서양 민들레 꽃가루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기가 원하는 토종 민들레 신랑감이 오기를 일편단심으로 기다린다. 결국 토종 신랑이 오지 않으면 급기야 처녀임신을 한다. 봄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는 발아가 되지 않은 무정란이라 보면 된다. 반대로 서양 민들레는 무엇이고 찾아오는 대로 받아들여 씨를 맺는다. 서양 민들레 씨는 100% 발아하는 관계로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는 것이다. 일편단심이 토종 민들레의 수가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이다. 왜, '일편단심 민들레'라 그랬을까? - 남해안신문 (nhanews.com) 왜, '일편단심 민들레'라 그랬을까? - 남해안신문 우리네 들꽃은 야생화, 풀, 잡초 등 다른 이름으로도.. 더보기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 九九^백수(白壽) - 노는^ 백수(白手) - 그기! 그거! - 귀거래사(歸去來辭) 백수(白手)라는 글자의 뜻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손이라는 뜻이다. 즉 한 푼도 없는 처지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백수가 바쁘다는 뜻으로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사자성어로는 백수건달(白手乾達)이 있는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이 건들거리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가리킨다. www.cjwn.com/19117 ≪충주신문≫ 백수(白手)라는 말의 의미(意味) 이찬재(사)전국한자교육총연합회충주지회장우리사회에취업이잘안되어직장에나가지못하는사람들이자신을백수라고하는데‘백수’라는한자의뜻을알 www.cjwn.com 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 하는 겨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그렇게 믿고.. 더보기
날개(李箱.이상^金海敬.김해경) -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youtu.be/wFewTzbmzzY 1936년에 발표. 매춘부의 기둥서방으로 사는 남자의 자폐적인 일상과 무기력한 주인공의 모습이 음울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상의 사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심리소설로 분석되는 경향이 보편적이다. namu.wiki/w/%EB%82%A0%EA%B0%9C(%EC%86%8C%EC%84%A4) 날개(소설) - 나무위키 이상이라는 작가가 한국문학사에 있어 워낙에 규격 외의 행보를 걸었던 작가이니 만큼 상식적인 분석법이 얼마나 타당한지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특히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라 namu.wiki youtu.be/m7aKJKuM7r.. 더보기
배 띄워라! - Ace Anchor ^ 홍지윤 - COO(실무 책임자)의 역할 -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최고운영책임자로 CEO가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상 업무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기업에 따라 최고업무책임자·최고집행책임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처: 중앙일보] [이번 주 경제 용어]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녹용 씨스터즈'에서는 에이스로 홍지윤이 나섰다. 앞서 '녹용 시스터즈'는 '1:1 데스매치'에서 진을 차지한 김다현을 에이스로 뽑았다. 하지만 12세인 김다현은 극심한 부담감에 눈물까지 쏟았고, 이에 홍지윤이 에이스를 자원한 것. 홍지윤은 "전 라운드에서 진을 했고 그만큼 다현이가 잘해서 '너가 했으면 좋겠다'고 한 건데 아무래도 너무 어리다 보니까 마음의 부담이 컸던 거 같다. 울 정도로 극심.. 더보기
물레방아^나도향 -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물레방아 - 나도향 달이 유난히 밝은 가을밤, 물레방앗간 옆에 어떤 남녀가 서서 수작을 한다. 늙은 남자(신치규)는 달래는 듯한 말로 젊은 여자(방원의 아내)를 꾀고 있다. 대를 이을 자식을 하나 낳아주면 내것이 모두 네것이 된다는 신치규의 말에 방원의 아내는 새침한 읏음만 짓는다. 둘은 방원을 쫓아낼 약속을 하고 물레방앗간으로 들어간다. 물레방아 - 나도향 - YouTube 물레방아 - 나도향 사흘이 지난 뒤 방원은 신치규로부터 돌연 자기 집에서 나가달란 말을 듣는다. 애걸해봐도 소용이 없자 방원은 아내에게 안주인마 님께 사정 얘기를 해보라고 하지만, 아내는 오히려 앞으로 자기를 어떻게 먹여 살릴 거냐며 앙탈이다. 방원은 홧김에 주먹과 발길로 아내를 치고 아내는 소리높여 꺼이꺼이 운다. 그 .. 더보기
삼포(森浦)로 가는 길 ^ 황석영 - 100억弗 수출 달성 - 안되면 되게 하라! youtu.be/VJtCATeLhlE 홀로 아리랑(단소) : youtu.be/AH0ImUZjfHg 일정한 거처 없이 공사장을 떠돌아 다니는 노동자인 노영달, 팔려갔던 술집에서 도망친 작부인 백화, 출소 후 떠돌아 다니다가 고향인 '삼포'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전과자인 정 씨, 이렇게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게 되며, 영달과 백화는 서로 호감을 가지지만 결국 헤어진다. 영달과 정 씨는 삼포로 가는 기차 티켓을 사는데 정 씨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삼포가 공사판으로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출 후 공사판을 떠돌아 다녔다는 황석영 개인의 체험이 반영되어 있는 듯한 소설로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 경제개발로 인해 고향을 잃은 이들의 슬픔을 탁월한 솜씨로 그려.. 더보기
회룡포(回龍浦)로 돌아 가련다! - 삼강 나루터 ^ 酒幕 용왕각을 내려가 장안사로 향한다. 이제 막 해가 뜬 이른 아침, 사찰에는 인기척이 없다. 조용히 참배를 한다. 장안사는 신라 경덕왕 때(759) 운명조사가 창건했고 조선 인조5년(1627) 덕잠대사, 영조 31년(1775) 법림대사 등 수많은 고승대덕이 주석하고 중창을 하였다. 특히 고려 당시 백운거사임을 자처하던 이규보(1168~1241)가 머물렀던 흔적이 있다. 1196년 5월, 꽃 피던 봄 그는 여주를 거쳐 6월14일 경북 상주에 다다랐다. 그는 인근에 장안사를 비롯 여러 사찰을 방문한다. ‘십구일 장안사에 묵으면서 짓다’ 란 구절이 동국이상국전집(東國李相國全集)에 남아 있다. 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131 [발길 머문 그 곳] 예천 회룡.. 더보기
소나기^황순원 - 산골 어느 소년^소녀의 사랑이야기 youtu.be/h_rDo8LTFxU youtu.be/w6wAqb5stVo "이바보." 조약돌이 날아왔다. 소년은 저도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소녀가 막 달린다. 갈밭 사잇길로 들어섰다. 뒤에는 청량한 가을햇살 아래 빛나는 갈꽃뿐. 이제저쯤 갈밭머리로 소녀가 나타나리라. 꽤 오랜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됐다. 그런데도 소녀는 나타나지 않는다. 발돋움을 했다. 그러고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됐다. 저쪽 갈밭머리에 갈꽃이 한옴큼 움직였다. 소녀가 갈꽃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천천한 걸음이었다. 유난히 맑은 가을햇살이 소녀의 갈꽃머리에서 반짝거렸다. 소녀 아닌 갈꽃이 들길을 걸어가는 것만 같았다. 소년은 이 갈꽃이 아주 뵈지않게 되기까지 그대로 서있었다. 문득, 소녀가 던진 조약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