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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歌가 있는 세상!

날개(李箱.이상^金海敬.김해경) -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하융(河戎)(이상의 필명)의<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삽화, 1934.8.21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youtu.be/wFewTzbmzzY

 

1936년에 발표. 

매춘부의 기둥서방으로 사는 남자의 자폐적인 일상과

무기력한 주인공의 모습이 음울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상의 사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심리소설로 분석되는 경향이 보편적이다.

 

namu.wiki/w/%EB%82%A0%EA%B0%9C(%EC%86%8C%EC%84%A4)

 

날개(소설) - 나무위키

이상이라는 작가가 한국문학사에 있어 워낙에 규격 외의 행보를 걸었던 작가이니 만큼 상식적인 분석법이 얼마나 타당한지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특히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라

namu.wiki

youtu.be/m7aKJKuM7rk

 

나는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방 안에서 뒹굴며 지낸다.

 

아내는 외출을 자주 하며,

아내가 나간 뒤

나는 아내의 방에서 놀곤 한다.

 

아내는 내객들이 찾아올 때면 나에게 은화를 준다.

 

나는 은화를 아내가 사 준 벙어리저금통에 넣다가

저금통을 변소에 빠트린다.

 

어느 날 나는 외출을 한다.

외출하여 돌아와 보니 아내는 내객과 함께 있었다.

 

나는 이후에도 가끔씩 외출을 하여

경성역 티 룸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

 

어느 날은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린다.

 

그러자 아내는 나에게 아스피린을 주고

나는 그 약을 먹고 잠만 자게 된다.

 

한 달 뒤 나는 아내가 준 것이

아스피린이 아니라 아달린이란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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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상 <날개>

이상 <날개> ◆ 줄거리 ◆ 나는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방 안에서 뒹굴며 지낸다. 아내는 외출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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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李箱) 단편소설 『날개』

이상(李箱) 단편소설 『날개』 이상 김해경의 단편소설로 1936년 [조광]지 9월호에 발표되었다. 작자가 1933년 요양차 황해도 백천온천에 갔을 때 알게 된 기생 금홍이와의 2년 남짓한 동거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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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과 <제비> 삽화

박태원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1934년 8월~9월에 <조선중앙일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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