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는 사람을 지자(知者)와 인자(仁者)로 나누었다.
지자(知者)가 눈치를 잘 보며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꿰뚫는 사람이라면,
인자(仁者)는 모든 일을 넓고 크게 생각하는 포용적 사람이라 했다.
또 지자가 단기적이고 국지적 전술에 능하다면,
인자는 장기적이며 통합적 전략에 뛰어난 사람이라고도 했다.
공자도 ‘지자’를 소인으로, ‘인자’를 대인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논어』(論語)에 요산요수(樂山樂水)란 말이 있다.
이 말이 원래는
‘지자요수 인자요산’(知者樂水 仁者樂山)의 준말로
‘지자는 사리에 통달하여 막힘이 없으니 물을 좋아하고,
인자는 산(山)처럼 중후하여 변함이 없으니 산을 좋아한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대인은 누가 뭐란다고 해서 가볍게 움직이지 않으나,
소인은 귀가 얇고 줏대가 없어 시류에 잘 편승한다고도 했다.
아무튼 지자(知者)는 지자대로 인자(仁者)는 인자대로 쓸모가 있고,
대인과 소인이 서로 얽혀야 세상이 움직인다.
소인이 있어야 대인도 있고,
소인이 있어 비로소 대인이 돋보이게 되는 것이 세상의 메커니즘이 아니던가.
知者樂水(지자요수),
현명한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仁者樂山(인자요산).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知者動(지자동),
현명한 사람은 변하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仁者靜(인자정).
인자한 사람은 정적이다.
知者樂(인자락),
현명한 사람은 재미있게 살고
仁者壽(인자수)
인자한 사람은 오래 산다.
출처: https://youngdaejo.tistory.com/51 [Living, Learning and Loving]
진(秦)나라의 어느 왕실 목장에서 말 몇 마리가 도망을 쳤다.
관청에서 행방불명된 말을 탐문 조사해 보니,
이웃 마을 농부들이 그 말들을 잡아먹은 것이 밝혀졌다.
취식한 관련자가 무려 3백 명에 이르렀다.
관아에서는 이들을 모두 잡아들여 처형하려 했다.
그러나 왕은 실종 전후의 연유를 꼼꼼히 듣자마자,
“좋은 말(良馬)을 먹은 다음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몸에 해로우니라”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술을 베풀고 풀어 주었다.
왕은 가난해서 잡아먹은 그들을 딱하게 여긴 것이다.
덕이 묻어난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진나라의 왕권을 노리는
반란군이 들이닥쳤다.
진나라 궁궐은 급기야 포위되어 전멸할 위기에 처했다.
왕도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때
3백 명이 넘는 결사대가 나타나 왕을 구출해 냈다.
그들은 바로 얼마 전에 말을 잡아먹은 농부들이었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news.joins.com/article/21384735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을 청와대로 직접 불러들였다.
박대통령이
“정 사장,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구가 난공사라고 들었는데....."하고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갑자기 하던 말을 멈추었다.
현장 작업복 차림으로 앞에 앉아 이야기를 듣던 정주영 사장이
어느새 고개를 떨구며 졸고 있었기 때문이다.
빠듯한 작업 일정으로 며칠 밤을 꼬박 새운데다가
그 동안 겹친 피로로 몰려오는 수마(睡魔)를 대책 없이 깜빡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은
그런 정 사장을 깨우지 않고 조용히 놔둔 채로 넌지시 바라보고만 있었다.
몇 십 초가 지났을까.
“아이고 이런, 각하 정말 죄송합니다!”
정 사장이 소스라치게 깨고는 당황하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아니오, 정 사장!
내가 미안하오.
그렇게 고단한데 좀 더 자다 깨었으면 좋았을 것을....
www.senior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32
대한민국 호는 어디로 가야 하나! - 화이자 ^ mRNA 백신 中國에서 생산? - KOR 생산 기반은 10년 후에나? (tistory.com)
경부고속도로 - 獨 ^ 아우토반 - 현대자동차 - 정주영 ^ 해보기나 했어! . 들이 대(DID)! - 박태준 ^ POSCO (tistory.com)
박근혜때가 더 좋았다? 文의 4년, 朴보다 뭘 더 잘했나 [윤석만의 뉴스뻥] - 중앙일보 (joins.com)
https://www.joongang.co.kr/article/8708553#home
https://news.nate.com/view/20070806n03034
<논어> 이인편에는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는 말이 나온다. ‘
덕이 있는 자는 반드시 사람이 따르므로 외롭지 않다’는 뜻이다.
같은 무리가 함께 어울리는 유유상종(類類相從)처럼
덕을 갖춘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와 비슷한 유덕(有德)한 사람들이 따른다는 것을 말한다.
덕을 지닌 사람은 타인을 평온하고 화목한 길로 인도하고,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웃에게 베푼다.
인과 덕이 있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많아 결코 외롭지 않다.
www.hankyung.com/news/article/2021031259061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2062111492191203
진나라의 왕이 마을 농부들을 처형했더라면,
만리장성의 건설과 진나라는
그날로 중국역사에서 사라졌을지 모를 일이다.
박정희가 정주영의 졸음을 참지 못하고 질책하며 그 자리를 떴다면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소설가 최인호의 표현을 빌자면
대인(大人)은 ‘된 사람’이고,
소인(小人)은 ‘든 사람’이란
표현이 왠지 마음에 와 닿는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126145864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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