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의 이름은
꽃이 필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덥혀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팝나무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흉년이 들어 제대로 먹지 못해 죽은 어린아이를 위해
생전에 못 먹은 쌀밥 대신 쌀과 함께 묻었더니 무덤가에 하얀 꽃으로 피었다는 전설과
가난한 시집살이에 착한 며느리가 잿밥때문에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아 뒷산에 올라 목메단 자리에 피어난 슬픈나무가
이팝나무라는 슬픈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 시기가 절기중에 입하무렵이라
옛 서민들이 가장 힘든 '보릿고개' 시기였던 것으로 보아
꽃의 화려함뒤에 서민들의 간절했던 바람을 엿볼 수 있었다.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것으로
그 해 농사의 풍년을 점쳤을 만큼 우리 조상님들의 애환이 담긴 꽂으로
지금은 가로수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풍년이겠네요
이팝나무 꽃이 특히 풍성하게 잘 피면
그 해 벼농사에 풍년이 드는 조짐으로 알았고,
그로써 이밥을 먹게 된다 하여 이팝나무라 불렸다는 설과
하얀 꽃이 나무를 덮고 있는 모습이
밥 주발 위로 봉긋이 올라온 쌀밥 모양이어서
이팝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명칭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는
꽃 피는 시기가 입하(入夏) 무렵이어서
'입하나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변했다는 것이다.
전북 일부 지방에서는
지금도 '입하목'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밥에 고깃국!'
먹고 살기 힘든 시절,
고깃국과 함께 하얀 쌀밥을 먹는 것이 최고의 바람이던 때를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어른들이 많다.
북한에서는 요즘도 쌀밥을 '이밥'이라 한다.
흰꽃으로 덮인 이팝나무는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쌀밥나무'를 뜻하는 '이팝나무'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이밥'이 '이팝'으로 변음되어 '이팝나무'가 된 것이다.
'이밥'은 '이(李)씨 밥'으로,
조선왕조 시대 벼슬을 해야 이(李)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하여
쌀밥을 '이(李)밥'이라 했다 한다.
출처 : 영남일보(www.yeongnam.com) - '이밥' 에 한 맺혀 목 매 죽은 며느리 이듬해 무덤가에 흰꽃 가득 피워
조팝나무와 이팝나무 ^ 豊年 듭니다! (tistory.com)
“극심한 흉년을 빼면 쌀밥과 고깃국은 귀한 음식이 아니었다.”
그랬던 ‘쌀밥에 고깃국’은
일제 강점기의 식량 수탈로 말미암아 이상향의 대명사가 됐다.
1962년 김일성 당시 북한 수상이 내건 유토피아의 모습도
“모두 이밥(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57년이 지났건만,
북한에서 ‘이밥에 고깃국’은 요원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409049
https://jbk1277.tistory.com/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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