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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香氣를 찾아서!

許生傳(7화~12화) - 연암^박지원. 춘원^이광수. 채만식 - 유토피아(地上樂源.지상낙원)를 찾아서!

 

https://woman.chosun.com/mobile/news/view.asp?cate=c05&nNewsNumb=20190430847

 

7화: 섬에 지상낙원을 만들고 미련 없이 떠나다

 

於是伐樹爲屋, 編竹爲籬.

그들은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대를 엮어 울을 만들었다.

 

地氣旣全, 百種碩茂,

땅기운이 온전하기 때문에 백곡이 잘 자라서,

 

不菑不畬, 一莖九穗.

거름치지 않아도 일구지 않아도 한 줄기에 아홉 이삭이 달렸다.

 

留三年之儲, 餘悉舟載往糶長崎島.

3년 동안의 양식을 비축해 두고, 나머지를 모두 배에 싣고 장기도로 가져가서 팔았다.

 

長崎者, 日本屬州, 戶三十一萬.

장기(長崎: 나가사키)라는 곳은 삼십만여 호나 되는 일본(日本)의 속주(屬州)이다.

 

方大饑, 遂賑之, 獲銀百萬.

그 지방이 한참 흉년이 들어서 구휼하고 은 백만 냥을 얻게 되었다.

 

許生歎曰: “今吾已小試矣.”

허생이 탄식하면서 말했다. “이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於是悉召男女二千人,

이에 남녀 이천 명을 모아 놓았다.

 

令之曰: “吾始與汝等入此島, 先富之,

그들에게 명령했다. “내가 처음에 너희들과 이 섬에 들어올 때엔 먼저 부자가 되게 한 후에

 

然後別造文字, 刱製衣冠.

따로 문자를 만들고 의관(衣冠)을 새로 제정하려 하였었네.

 

地小德薄, 吾今去矣.

그런데 땅이 좁고 덕이 엷으니, 나는 이제 여기를 떠나련다.

 

兒生執匙, 敎以右手,

아기를 낳거들랑 오른손에 숟가락을 쥐고,

 

一日之長, 讓之先食.”

하루라도 먼저 난 사람이 먼저 먹도록 양보케 하여라.”

 

悉焚他船曰: “莫往則莫來.”

다른 배들을 모조리 불사르면서 말했다. “가지 않으면 오는 이도 없으렷다.”

 

投銀五十萬於海中曰: “海枯有得者,

돈 오십만 냥을 바다 가운데 던지며 말했다. “바다가 마르면 주워 갈 사람이 있겠지.

 

百萬無所容於國中, 况小島乎.”

백만 냥은 우리나라에도 용납할 곳이 없거늘, 하물며 이런 작은 섬에서랴!”

 

有知書者載與俱出曰:

그리고 글을 아는 자들을 골라 모조리 함께 배에 태우고 말했다.

 

“爲絶禍於此島.”

“이 섬에 화근을 없애야 되지.”

 

 

 

https://leeza.tistory.com/32079

 

허생전(許生傳) - 7화: 섬에 지상낙원을 만들고 미련 없이 떠나다

7화: 섬에 지상낙원을 만들고 미련 없이 떠나다 於是伐樹爲屋, 編竹爲籬. 地氣旣全, 百種碩茂, 不菑不畬, 一莖九穗. 留三年之儲, 餘悉舟載往糶長崎島. 長崎者, 日本屬州, 戶三十一萬. 方大饑, 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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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n9XpUJbgi4

 

채만식 허생전(許生傳)★★★★★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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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채만식이 박지원(朴趾源)의 "허생전"과 이광수(李光洙)의 "허생전", 그리고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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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변부자, 허생에게 감동받다 於是遍行國中, 賑施與貧無告者. 銀尙餘十萬曰: “此可以報卞氏.” 往見卞氏曰: “君記我乎?” 卞氏驚曰: “子之容色, 不少瘳, 得無敗萬金乎?” 許生笑曰: “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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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許生傳) - 9화: 욕심이 없는 허생에 반해 물심양면으로 돕다

9화: 욕심이 없는 허생에 반해 물심양면으로 돕다 明日悉持其銀往遺之, 許生辭曰: “我欲富也, 棄百萬而取十萬乎? 吾從今得君而活矣. 君數視我計口送糧, 度身授布, 一生如此足矣, 孰肯以財勞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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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조선 경제의 한계를 간파한 허생 旣數歲, 情好日篤. 嘗從容言五歲中, 何以致百萬. 許生曰: “此易知耳, 朝鮮舟不通外國, 車不行域中, 故百物生于其中, 消于其中. 夫千金小財也, 未足以盡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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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허생의 성공철학 卞氏曰: “初子何以知吾出萬金而來吾求也.” 許生曰: “不必君與我也, 能有萬金者, 莫不與也. 吾自料吾才足以致百萬, 然命則在天, 吾何能知之? 故能用我者, 有福者也,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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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生傳(13화~17화) - 연암^박지원. 춘원^이광수. 채만식 - 유토피아(地上樂源.지상낙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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