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노스(Tithonos)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왕 리오메돈과 스트리모 사이에 난 아들이다.
에오스는 티토노스와 사랑에 빠져서 그를 에티오피아로 데리고 갔으며
그곳에서 에마티온과 멤논을 낳았다.
에오스가 티토노스에게 영생을 허락해주도록 제우스에게 청했을 때
제우스가 그 청을 들어주었으나,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게 해달라고 청하는 것을 잊었기(忘) 때문에
티토노스는 늙게(老) 되었으며
나중에는 에오스에 의해 매미(혹은 메뚜기)로 변했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오로라)
역시 아름다운 청년 티토노스에게 영원한 삶을 약속한다.
약속만 한 게 아니다.
여신이니까 제우스에게 부탁해서 진짜 영생을 인간인 티토노스에게 부여한다.
하지만 실수한다.
영원한 삶만 부탁했지, 영원한 젊음은 부탁하지 않았던 것.
티타노스를 너무 사랑하여 그를 납치하고 영원한 삶을 선물하였던 그녀였건만,
그의 아름다움이 사라지자 이보다 더 잔인할 수 없게 변해버린다.
"그가 점점 늙어(老) 가는 것을 보고 그녀는 마음 아파했다.
그가 백발(白髮)이 되었을 때 그녀는 그와의 교제를 끊았다...
마침내 그가 수족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그를 방에 유폐하였는데,
그의 신음 소리가 종종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에 짜증이 나
그를 메뚜기(혹은 매미)로 만들었다."
태양신 히페리온(Hyeprion)과 테이아(Theia)의 딸 에오스(Eos)는
새벽의 여신으로서 로마 신화의 오로라(Aurora)에 해당한다.
그녀는 어느 날
아레스와 아프로디테가 동침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고,
화가 난 아프로디테는 그 벌로 에오스로 하여금
신이 아닌 인간들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예가 티토누스(Tithonus)이다.
에오스는 트로이의 왕자인 티토누스를 깊이 사랑하여
제우스 신에게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내려 달라고 간청했고,
제우스 신은 별 말 없이 그녀의 청을 들어 주었다.
여신과 티토누스는 지구의 끝인 오세아누스 물가에서 항상 사랑을 나누었고,
둘의 행복은 끝이 없었다.
멤논(Memnon)은 바로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런데
티토누스의 귓가에 최초의 흰 머리(白髮)가 돋아나기 시작하자
여신은 그와의 잠자리를 피하고 그를 자신의 궁전에 가둔 뒤
신들의 음식인 암브로지아를 주고 아름다운 옷으로 치장해 주었다.
티토누스는
노년의 병약함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기나긴 세월을 보내게 되었고,
나중에는 너무 늙어버려(老) 사지를 움직일 수도 없게 되었다.
이는 모두 에오스가
제우스에게 영원한 생명만을 청하고 영원한 청춘은 잊어 버린 탓이었다.
어쨌든
그토록 아름답던 티토누스가 점점 약해져 나중에는 앞까지 못보게 되자
이를 가엾게 여긴 에오스는 그를 메뚜기로 변하게 만들어 주었다.
에오스가 특별히 사랑한 상대는 티토노스였다.
티토노스는 트로이아 왕 라오메돈의 아들로서 프리아모스 왕과 형제간이었다.
에오스는 이 젊고 아름다운 청년과 언제까지나 연인으로 지내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제우스신에게 찾아가
“제우스 님! 저는 이 남자를 정말로 사랑해요.
제발 아프로디테의 저주에서 벗어나
이 남자가 우리들처럼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애원조의 목소리로 티토노스에게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어 달라고 간청했다.
마침내
이 소원은 이루어져 둘은 깊은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제우스신께 미처 ‘영원한 젊음’까지는 부탁하지 않았기 때문에
티토노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늙어가기 시작했다.
반면 에오스는 신이기 때문에 계속 젊음을 유지했다.
티토노스는 에오스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늙어갔는데(老)
나중에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쇄약해지고(弱)
병마에 시달리면서까지 긴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이윽고 티토노스는
스스로 움직일 수도 없게 된 자신의 추한 모습의 처지가
너무나 서글퍼져 차라리 죽기를 희망하는 투의 혼잣말을 계속해서 지껄였다.
하지만
제우스신으로부터 불사의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죽고 싶다는 바람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티토노스의 참담한 현실을
더 두고 볼 수 없었던 에오스는 그를 침실에 가두고 열쇠를 채웠다.
그리고는 음식으로 꿀만 내주며 홀로 외롭게 살도록 방치했다.
티토노스는 방 안에서 목소리만 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인간 수명은 극적으로 늘었는데,
왜 노화와 죽음은 멈추지 않을까?
진화(進化)가 후세를 남기는 개체를 선호한다면 왜 우리는 늙지(老) 않는,
더 나아가 죽지(死) 않는 존재로 진화하지 않을까?”
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146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면 참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게 만들 정도로...
나이가 든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
늙는다는 게 무엇일까.
그 누구도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이 아닌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아직 '마음은 청춘'인데 말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식상한 멘트로는 커버할 수 없는 고혈압과 관절염,
기력 저하현상은 무엇이란 말이냐.
또 노안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가.
늙는 게 두려운가.
나이를 먹으면서 왜 여기저기 아픈지 궁금한가.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6455
부처님의 시각에 따르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나의 ‘참 나’를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높기만 한 사상산(四相山)을 나이와 더불어 계속 깎고 깎아서
종국에는 사상산의 비좁은 골짜기에서 벗어나
툭 트인 넓은 대지의 품에 안기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나이를 더함에 따라
육체는 쇠약해지고 의식마저 혼미해져 어린애처럼 돌봄을 받다가
마침내 갓난애처럼 자리만 보존하다 사라지고 마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숲속의 나무들이 한 계절의 주기를 넘기면
나이테를 하나 더 두르면서 다음 봄을 맞이하듯,
우리들도 한 살을 더 먹어감에 따라,
그 일 년의 주기를 영혼 속에 달려있는
수많은 불성광명(佛性光明)의 등불을 켜가는 주기로 삼는다면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694
70세 : 칠순(七旬) 고희(古稀)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
종심 이라고도 한다.
77세 : 희수(喜壽) 喜자의 초서가 七十七과 비슷 하다는 이유로 나이 일흔 일곱살 달리 이르는 뜻이다.
80세 : 산수(傘壽) 팔순 (八旬 )나이 80세를 이르는 뜻이다.
88세 : 미수(米壽) 八十八을 모으면 米가 된다는 말에서 생긴 뜻이다.
90세 : 졸수(卒壽) 나이 90세에 이르는 뜻이다.
91세 : 망백(望百) 百을 바라 본다는 뜻이다.
99세 : 백수(白壽) 일백 백 百자 에서 하나 일 一을 빼면 힌 백 白자가 되는 데에서 나온 뜻이다.
100세 : 상수(上壽 )사람의 최상의 수명이란 뜻이다.
111세 .. 황수(皇壽 )황제의 수명 또는 귀하다는 뜻이다.
120세 .. 천수(天壽 )타고난 수란 뜻이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 九九^백수(白壽) - 노는^ 백수(白手) - 그기! 그거! - 귀거래사(歸去來辭)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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