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2월 8일 에서 1905년 9월 5일까지,
러시아 제국과 일본 제국이 만주, 대한민국과 인근 해역 각지에서 벌인 전쟁.
일본에서는 日露戦争にちろせんそう(일노전쟁; 니치로 센소)라고 부른다.
전쟁 이전까지는 서구 열강 모두가 러시아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나폴레옹 전쟁에서 러시아가 대활약한 이후로,
러시아는 적어도 군사력에 있어서는 열강 중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미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나라 중 하나로 국제사회에서 손꼽히고 있었고
이런 열강이 아시아 비백인 국가에게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인 동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나
러시아가 보급과 이동에 문제를 겪었던 점,
일본도 생각보다 더욱 제대로 국력을 키웠던 점,
그리고
러시아 국내에서 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나 전쟁을 계속하기 힘든 등
악재가 계속되어 모두의 기대를 제대로 저버리고
러시아가 패배하고 말았다.
일본 입장에서는
1894년에 치른 청일전쟁에서 청나라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10년 만에 대국(大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전쟁이자,
10년 전 청나라와의 전쟁 이후 연속으로 승전을 거두게 된 전쟁이었다.
그리고 승전의 대가로
을사조약을 체결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아 식민지배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할린을 획득하는 등 큰 이익을 보았다.
namu.wiki/w/%EB%9F%AC%EC%9D%BC%EC%A0%84%EC%9F%81
러일전쟁 당시 일본 대본영은 전쟁 시작과 더불어
러시아 내외의 불평분자들을 선동하여 제정을 타도하게 하려는 첩보전을 수행하기로 하고,
그 임무를
유럽 사정에 밝은 아카시 모토지로(明石元二郞·1864~1919) 대좌(대령)에게 맡겼다.
당시 아카시 대좌의 가장 큰 무기는 공작자금, 즉 돈이었다.
그가 러시아에서 공작에 사용한 자금은
일본 세입이 불과 2억5000만 엔이던 시절 100만 엔이었다.
이 돈을 현재 화폐단위로 환산하면 약 5400억 원 정도의 거액이었다.
일본 정부는 러일전쟁을 수행하면서
단기결전 후 강화로 들어가지 않으면 패전하게 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러시아 혁명 부추긴 일본 - 미래한국 Weekly (futurekorea.co.kr)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과정. #13. 시모노세키조약.삼국간섭.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아관파천은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이후
일본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1896년 2월 11일부터 약 1년간 조선의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긴 사건이다.
www.yn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74
www.mediapen.com/news/view/183589
1905년 8월 9일부터 미국 뉴우햄프셔주에 있는 조그마한 군항 도시 포츠머스에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중재로
일본과 러시아가 러일전쟁의 종전협상을 거듭하여
1905년 9월 5일 크게 다섯 가지 사항을 합의한 강화회담이다.
사실상 일본의 승리를 확인한 조약이었다.
1. 러시아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지도 보호 감리조치를
승인한다.
2. 러시아는 중국의 동의를 조건으로
러시아의 관동주 조차지와 장춘 여순간 철도를
일본에 양도한다.
3. 러시아는 북위 50도 이남의 사할린섬 남쪽을
일본에 양도한다.
4. 러시아는 동해, 오호츠크해 및 베링해 연안의 어업권을
일본에 양도한다.
포츠머스 강화조약은
일본이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음을 확인해 준 조약이었다.
이로써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제1강국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대한제국에 대한 독점권을 열강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일본이 1905년 11월
을사늑약을 대한제국에 강요할 수 있었던 힘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만주 침략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6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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