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장(勇將)’ 원균은 포호빙하(暴虎馮河),
범을 맨손으로 때려잡고 황하를 배도 없이 건너간다는 무모함을 가졌다.
또 손자병법의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패(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적을 모르고 자신도 모르기 때문에
매번 전투에서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었다.
이순신은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전투를 벌이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전략을 활용했다.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서 싸우기를 구한다(勝兵先勝而後求戰)”는
손자병법에 따른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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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두운 밤,
원균은 아예 보초조차 세우지 않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이 시각 물샐틈없이 칠천량을 포위한 일본군은 새벽 화공을 앞세워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함선 100척에 거북선 5척 등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단으로 구성됐다던 조선 함대는
일본수군의 집중포화를 맞아 지리멸렬하면서 겨우 12척만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5000년 해군 역사상
유일한 패배를 불러온 장본인인 원균도 이곳에서 전사하고 만다.
“인생은 길고, 이름은 오래 남는다.
때로는 ‘직위’도 남겠지만 대부분 자기만족에 그치거나 묘비명에나 적힐 뿐이고,
추한 이름에 가려질 때도 많다”며
“(심 국장은) ‘삼도수군통제사’가 아니라 그냥 ‘원균이다’”라고 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모함해
그를 밀어내고 삼도수군통제사 자리에 앉은 원균에 심 국장을 비유한 것이다.
“尹 징계 1인5역 심재철, 그는 이순신 모함한 원균” - 조선일보 (chosun.com)
尹징계서 본 검사들 “장성택 처형 판결문도 이보다 나을 것” - 조선일보 (chosun.com)
“한산을 고수해 호랑이와 표범이 버티고 있는 듯한 형세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출병을 독촉해 이 같은 패배를 초래했다.
이는 사람이 한 일이 아니고 하늘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선조의 탄식이다.
이순신을 파직시키고
원균을 기용해 일어난 대 재앙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데도
자기 탓은 빼고 하늘에다 그 책임을 돌린 선조의 책임회피는
통치자로서의 책무를 팽개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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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은 원래 임진왜란 1등 공신이 아니었다?
당시 신하들이 올린 공신 책봉 안에 따르면 2등 공신이었던 원균.
그는 선조의 은밀한 지지로 일등 공신에 올랐는데...
반면, 처음부터 권율과 함께 일등 공신이었던 이순신.
백성의 남자로 살았던 이순신과
왕의 남자로 살았던 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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