姑(고) ~ 女 + 古 : 여자가 오래되면 시어머니가 된다
아이를 가졌건 홑몸이건 금기를 어기고 내쳐져
혼자가 된 프시케는 각오를 굳힌뒤
시어머니인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직접 찾아가 용서를 빈다.
분기탱천한 아프로디테는
요망한 네년 때문에
잘난 내 아들이
상처를 입고 몸져 누웠다며 실컷 화풀이를 한 다음
용서를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임무를 해내라며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주어진다.
1) 아프로디테의 신조(神鳥)인 비둘기 모이용 곡식 분류작업.
신전 곡물창고에 산처럼 쌓아놓은 밀, 보리, 기장, 살갈퀴, 콩, 볼록콩을
철저히 분리해 따로 모아 놓아야 하는데 시간제한은 그날 저녁이 되기 전까지...
2) 황금양의 양털 모아오기
이 황금양들은 인간쯤은 가볍게 끔살하는 괴수들이었다.
아프로디테의 명령은
한마디로 나가 죽으라는 것이었고 프시케는 이를 모르고 있었다.
3) 검은 샘물 길어오기
험준한 산꼭대기에 위치해 가파르고 미끄러운 위험한 길인데다
샘 근처에는 드레곤들이 지키고 있었다.
4) 마지막 임무는
저승의 여왕 페르세포네에게서 아름다움(美),
혹은 화장품을 받아오는 것.
인간이 저승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죽는 것 밖에 없으므로 결국 죽으란 소리였다.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에로스와 프시케, 신화시대에도 고부갈등이 있었다 (tistory.com)
yeogangyeoho.tistory.com/1106?category=583245
姑(고) ~ 女 + 古 : 여자가 오래되면 시어머니가 된다
갈등(葛藤)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것은
두 가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인데,
갈등에서 갈(葛)자는 칡을 뜻하고,
등(藤)은 등나무로서
칡과 등나무가 정답이지만
실제로 단어의 어원과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덩굴식물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줄기 차체로 감는 식물과
오이나 포도처럼 덩굴손을 이용하는 식물도 있으며
감는 방향도 저마다 다르다.
위에서 보았을 때 시계방향으로 감는 식물도 있으며,
시계도는 방향과 반대로 감아 올라가는 식물도 있다.
이 때 시계도는 방향으로 감는 것은 오른쪽 감기,
그 반대 형상을 왼쪽감기라 하는데,
등나무, 인동덩굴, 박주가리 등은 오른쪽 감기를 하고,
칡이나 나팔꽃 등은 왼쪽 감기를 하는데
나팔꽃 옆에 막대기를 세워 놓고
억지로 오른쪽으로 감아두고 하룻밤을 지나면
왼 쪽인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물론 더덕이나 환삼덩굴 등과 같은 일부식물은
오른쪽과 왼쪽 관계없이 감아 올라가기를 하는 식물도 있다.
그러니까
등나무와 칡이 서로 반대방향의 성질을 가짐으로써
상호 불협화음을 나타내는
갈등(葛藤)이라는 철학적인 단어가 생겨났다고 한다.
정말 한문을 풀이하면 참 재미있기도 하고
누가 단어를 만들었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감김 현상을 생리적으로 본다면
오옥신과 지벨레린 등의 식물성장 호르몬이
타 물질에 닿아있는 부분의 생장은 늦어지고
반대쪽의 생장이 빨라지면서 감아 올라가게 되는 이치다.
m.blog.daum.net/andong7500/826?np_nil_b=-1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
왜 칡과 등나무가 불협화음의 상징이 됐을까.
칡과 등나무를 한자리에 심어
큰 지주목(버팀목)을 타고 오르게 해보자.
칡 줄기는 옆에서 보아 오른쪽으로 돌돌 감아 오르고,
등나무는 반대로 친친 감싸며 돈다.
칡덩굴은
위에서 보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타래처럼 말아 꼬니
우권(右券·오른돌이)이고,
등은
시계 방향으로 외틀어 오르니
좌권(左券·왼돌이)이다.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07/2013060701990.html
창가에 서면 눈물처럼 떠오르는 그대의 흰손
돌아서 눈 감으면 강물이어라
한줄기 바람되어 거리에 서면
그대는 가로등 되어 내곁에 머무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흰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흰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그는 박지숙과 열애 중이었다.
그녀는
국회의원이자 충남 공주 신풍중·고등학교 이사장인 박찬의 딸이다.
박지숙은 동덕여고를 거쳐 한양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아버지 학교에서 체육교사를 하고 있었다.
박지숙은 서울로, 조용필은 공주로 오가면서 열애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지숙의 집에 찾아간 조용필은 예비 장인에게 혼쭐이 나고 쫓겨난다.
“도둑이야!”라는 고함을 들으며 달음박질해 다다른 곳은
공주에 있는 어느 여관방이었다.
그날 조용필은
4홉(720㎖)들이 소주 두병을 마시고 방바닥에 나뒹굴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밤,
몸을 가누지 못한 그는 여관방 창문을 열고 구토를 했다.
그러다가
부슬비 내리는 가로등 밑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여인을 발견했다.
‘창밖의 여자’가 탄생하게 된 계기다.
www.nongmin.com/plan/PLN/SRS/300134/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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