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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話 Story

삼장(三藏) 법사 현장(玄奘) - 대당(大唐) 서역기(2) 현장이 방문할 당시 돌궐의 엽호가한(엽호가한, Yabgu qaghan)은 구자국 북방의 Yulduz 계곡으로부터 이 지방으로 그 왕정(왕정)을 옮겼다. 그 세력이 매우 강력하여서 중앙아시아를 넓게 영유(령유)하였는데 남쪽으로는 가필시국까지 세력권 내에 두었다. 현장이 타림분지로부터 곧바로 파미르를 넘어서 입축(입축)하지 않고 부득이 우회로를 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 극한 아래에서 서역 제국을 여행할 때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된다. 단, 이 극한은 현장을 만난 직후에 살해되고 서돌궐(서돌궐)마저도 결국은 당나라 고종에게 토멸되었다(657). 『자은전』에는 현장을 만났을 때의 광경 등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한어(한어)와 기타 여러 나라 말에 능통한 소년을 선발하여 가필시국까지 현장을 배.. 더보기
삼장(三藏) 법사 현장(玄奘) - 대당(大唐) 서역기(1) 현장법사(玄奘: 602년 ~ 664년)는 수나라 시대 강릉 현령 진혜의 넷째 아들로 불교를 신봉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종교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는 둘째 형 진소를 따라 열한 살 때 출가했다. 그가 공부에 매진할 당시 당나라에는 제대로 번역된 불경이 많지 않아서 교리 해석에 많은 논쟁이 따랐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구법승들이 목숨을 건 험난한 여정에도 서역행을 고집했다. 현장 또한 당시의 구법승들처럼 불교의 발원지인 천축국으로 가서 불경을 구하고자 했으나, 나이가 너무 어려 무산되었다가 스물아홉 살이 되어서야 서역으로 떠날 수 있었다. 현장은 불경 번역가로 흔히 현장삼장(玄奘三藏)이라 한다. 10세 때 형을 따라 낙양의 정토사에서 불경을 공부하다가 13세에 승적에 이름을 올려 현장이라는 법명을 얻게.. 더보기
西遊記(서유기)^2(6회~ 10회) - 孫悟空 ^ 여의금고봉(如意金箍棒)을 得하다 - 천라지망(天羅之罔) 중국 명나라의 작가 오승은(吳承恩:1500~1582년)이 민간전설을 바탕으로 쓴 중국 장회소설(章回小說)의 대표작인 서유기 초현실주의 소설의 걸작으로 공(空)의 세계와 공상과학 세계의 만남을 탁월한 구성과 묘사력을 통해 보여주는 불교소설입니다. 작품의 내용은 주인공 손오공과 현장삼장의 탄생. 당태종의 지옥 편력 및 서천(인도, 천국)으로 경을 구하러 가는 여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오공이 72가지 둔갑술을 부리며 구름을 타고 단번에 10만 8천리를 비행하는 대활약에 힘입어 삼장법사 일행이 차례로 악의 상징인 수많은 요괴를 물리치고 경전을 가져온다는 기상천외한 줄거리입니다. https://youtu.be/z14BE3vYEmY 손오공은 손가락을 구부려 결을 맺고 주문을 외며, 동남쪽 바람 방향을 향해 입으.. 더보기
西遊記(서유기)^1(1회~ 5회) ^ 삼장법사 ^ 대당서역기 - 부처님(佛) 손바닥(掌中) ^ 손오공 - 혼세마왕을 물리치다! 서유기는 당나라 승려인 현장의 실화에 기인해서 적었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원숭이인 손오공이며, 도술을 부리는 등 현실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유기는 모두 아시다시피 삼장법사(三藏法師)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불경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서유기는 모두 알지만, 서유기를 읽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서유기는 전해진 세월만큼이나 많은 판본이 있고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는 명나라 하급 관료였던 오승은이 다양한 자료를 집대성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서 손오공과 삼장법사의 모험은 서천 서역국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할 불교 경전을 구해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81가지의 관문을 뚫고 경전을 .. 더보기
神話 이야기(8) - 에로스(Eros^사랑)와 프시케(Psyche^영혼) - 고부(姑婦) 갈등(葛藤)의 원조(元祖) - 右券^칡(葛) 左券^등(藤) 姑(고) ~ 女 + 古 : 여자가 오래되면 시어머니가 된다 아이를 가졌건 홑몸이건 금기를 어기고 내쳐져 혼자가 된 프시케는 각오를 굳힌뒤 시어머니인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직접 찾아가 용서를 빈다. 분기탱천한 아프로디테는 요망한 네년 때문에 잘난 내 아들이 상처를 입고 몸져 누웠다며 실컷 화풀이를 한 다음 용서를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임무를 해내라며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주어진다. 1) 아프로디테의 신조(神鳥)인 비둘기 모이용 곡식 분류작업. 신전 곡물창고에 산처럼 쌓아놓은 밀, 보리, 기장, 살갈퀴, 콩, 볼록콩을 철저히 분리해 따로 모아 놓아야 하는데 시간제한은 그날 저녁이 되기 전까지... 2) 황금양의 양털 모아오기 이 황금양들은 인간쯤은 가볍게 끔살하는 괴수들이었다. 아프로디테의 명령은.. 더보기
神話 이야기(7) - 피라모스와 티수베 - 뽕나무^오디 - 로미오와 줄리엣 - 桑中之喜(상중지희) 바빌론의 한 마을에 살던 피라모스와 티스베는 서로 첫 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지만, 양가 부모들은 둘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둘의 관계를 눈치 챈 아버지에 의해 티스베는 방에 갇혔고, 이웃한 두 집의 벽에 나 있는 틈으로 두 사람은 사랑을 속삭였다. 그러다 두 사람은 몰래 도망가기로 약속하고, 니노스 왕릉의 뽕나무 아래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티스베는 갑자기 나타난 사자 때문에 몸을 숨겼고, 한 발 늦게 온 피라모스는 피투성이가 된 채 떨어져 있는 티스베의 베일을 발견하고 그녀가 사자에게 죽음을 당한 줄 안다. 절망한 피라모스는 뽕나무 밑에서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자살한다. 잠시 후 숲 속에서 나온 티스베는 자신 때문에 자살한 피라모스를 발견하고는 그의 뒤를 따라.. 더보기
神話 이야기(5) - 多産神^프리아푸스(Priapus) - 아킬레스腱 그리스 여인들이 흠모, 숭앙하던 프리아푸스(Priapus)는 거대한 웅자(雄姿)를 현시(顯示), 참배하는 여인들에게 풍요와 다산의 행복을 나누어준 신이었다. 공평치 못하게 발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리아푸스(Priapus)의 이름을 따서 프리아피즘으로 명명된 병이다.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프리아포스, 비뇨기과에 놀러간 신神 (tistory.com) 프리아포스, 비뇨기과에 놀러간 신神 남성들에게 비뇨기과는 아주 특별한 추억이 교차하는 곳이다. 창피해서 고개를 떨구기도 했고, 막연한 자신감에 어깨를 으쓱거리기도 했던 곳이 비뇨기과였다. 포경수술 때문이었다. 어쩔 수 yeogangyeoho.tistory.com 풍요와 다산의 신(神), 프리아푸스(Pr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