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의 활약상을 알 수 있는 문헌으로는
엔닌(圓仁)이 쓴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당 말기의 시인 두목의 ‘번천문집’이 있다.
엔닌은
일본에서 당에 간 838년부터 9년 반에 걸친 고난과 수련을 거쳐
일본으로 돌아오기까지의 행적을 일기로 정리했다.
에드윈 라이샤워 전 하버드대 교수는 1955년
‘엔닌의 당 여행기(Ennin’s Travels in T’ang China)’라는 제목으로 엔닌 일기를 영역했다.
라이샤워는
장보고를 ‘9세기 신라인들의 해상활동의 중심축’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장보고가
‘당·일본·신라에 걸친 해상 상업제국의 무역왕’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이 장보고에 관심이 컸다.
1981∼83년
이 회장 비서팀장을 맡았던 정준명 전 삼성재팬사장은
“바다를 통해 중국·동남아까지 활발히 다녔던
장보고의 정신을 이어받아
해상무역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이 회장은 수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도
장보고 기념사업회가 출범한 99년 장보고 연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아버지(이병철 회장)는
우리나라에 왜 장보고 동상이 없는지 늘 궁금해 하셨다”며
“장보고가 ‘창업의 거장’이라는 점에서,
또 뜻을 세계제일에 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장보고를 재평가한 사람들 | 중앙일보 (joongang.co.kr)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48474
에드윈 올드파더 라이샤워
(Edwin Oldfather Reischauer,1910년10월 15일–1990년9월 1일)는
1961년부터 1966년까지 주일 미국 대사를 지낸 분입니다.
라이샤워 대사는 미국인 선교사의 차남으로
도쿄에서 태어나
하버드대에서 일본사를 전공하고
모교에서 일본을 강의한 최고의 일본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을 가장 사랑했고,
일본으로부터 가장 존경받았던 대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라이샤워는
옌칭연구소 연구원이던 1939년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인
매쿤-라이샤워 표기법을 제안해 한국과도 인연이 있지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lood_info&logNo=90180318082
이병철은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길을 박정희에게 알려주었고,
한국의 산업화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었다.
장보고는
해적을 퇴치하여 익사상태에 있던 신라 유통경제를 회생시켰다.
이병철이
박정희의 지원 아래 기업가들을 결집하고,
외국자본을 투자받아 기간산업을 세웠다면
장보고는
서남해안에 질서를 보장하는 군대를
재중국 신라인들의 투자를 받아 만들어 냈다.
두 사람은
오늘날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축소 재생산의 길을 걸었던 국가의 경제를
확대재생산으로 전환시켰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병철은
기업가를 부정축재자로 몰아 처벌하려고 했던 박정희를 설득했다.
나아가 기업가들 조직화하여
국가산업을 일으키고 경영하는 주체로 만들어 놓았다.
오늘날
한국경제의 근간이 되는 대기업은 이때에 자리를 잡았다.
외자를 유치하여 만들어낸 기업들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거액의 세금을 납부하여
교육 도로항만시설 국방 정부운영을 뒷받침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500&key=20080317.22020195022
海神 ^ 장보고 - KBS 드라마 (tistory.com)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8/11/725014/
삼성의 가장 중요한 경영이념은 인재제일이다.
이 이념을 지지한 철학은 <<통속편>>의
의인물용 용인물의
(疑人勿用 用人勿疑)
"의심나는 사람은 쓰지마라.
쓴 사람은 의심해서는 안 된다."
子曰, 不憤不啓, 不悱不發. 擧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
(자왈, 불분불계, 불비불발. 거일우, 불이삼우반, 칙불부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알려고 애쓰지 않거든 가르쳐주지 말것이며,
말해보려고 애쓰지 않거든 깨우쳐주지 말 것이며,
한 모서리를 알려주어도 세 모서리를 깨닫지 못하면
되풀이해 가르쳐주지 말라는 뜻이다.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의 자질이며
열정이 없는 사람에게는 진보가 따르지 않는다.
네 모서리 중 하나를 가르치면
나머지 세 모서리는
스스로 깨닫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면
가치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없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gk300&logNo=222008257243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새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새끼가 알 안에서 부리로 껍질을 쪼아내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어미새가 그것을 돕기 위해 밖에서 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이 줄탁의 타이밍이 딱 맞아야
아기새가 알에서 잘 빠져 나올 수가 있는 법이다.
줄이 빠르고 탁이 늦으면,
아기새가 힘이 모자라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할 것이고,
줄이 늦고 탁이 빠르면,
미처 자라지 못한 새끼가 밖으로 나와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공자는,
어리석음의 껍질을 깨고 나올 제자들의 분발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군주(君主)의 德目 - 개원절류(開源節流) - Earn more income and Cut down expense. - 구복원수(口腹寃讐)^목구멍이 포도청 (tistory.com)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zeong4425&logNo=220880972922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5/06/04/2015060400087.html
https://8800-1031.tistory.com/61
망망대해 대서양이 ‘거대한 호수’처럼 변한 데는,
1840년부터 증기선이
범선(帆船·돛단배)을 대체한 영향이 컸다.
미국이 영국과 함께
‘대유럽(Greater Europe)’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은 것도
증기선의 등장과 무관치 않다.
증기선에는
오늘날에도 쓰이는 3개의 스크루가 장착돼 배의 추진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동시에
목조 위주의 선체를 철판으로 대체하면서 항해 효율도 높여갔다.
항로상 요충지에 해당하는 항구에
석탄저장고를 만들어놓고,
항해하면서 연료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물류이동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했다.
결과적으로
제국주의의 ‘정복 루트’로 쓰였다는 게 좀 그렇지만,
1869년 개통된 수에즈 운하는
당시만 해도
미개척의 땅이던 아시아와 유럽의 거리를 대폭 줄여주는 기능을 했다.
아프리카 대륙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지중해에서 인도양으로 곧바로 가로지르는 지름길이 된 이 운하 덕분에
당시 런던과 인도 봄베이(현재 뭄바이)까지의 거리가
이전의 3분의 1에 불과한 약 5300km로 줄었다.
시간상으로는 24일이나 단축됐다.
한마디로 혁명적 고속 수로(水路)였던 셈이다.
https://shindonga.donga.com/Series/3/990342/13/114039/1
해상무역왕.
이 칭호는
미국 하바드대학의 동양학 교수였고 일본 대사를 지낸
라이샤워(Edwin O. Reischauer) 박사는
'대사(大使)'라는 직책을
'총독(commissioner)'이라고 번역하여,
왕권을 대리하여
지방행정과 해외경영의 전권을 행사한 직책으로 해석했다.
라이샤워 교수는
장보고 대사(Commissioner)를 일컬어
"해양 상업제국의 무역왕
(The Trade Prince of Maritime Commercial Empire)"이라고 명명했다.
역사상
훌륭한 왕후장상(王侯將相)과 학자가 많이 배출되었지만,
한국·중국·일본의 정사(正史)에
그 전기가 실린 영웅은 오직 장보고 청해진 대사 뿐이다.
장보고 대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https://www.youtube.com/watch?v=ZmxtlJy9j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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