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는 변치 않는 세 가지 보배,
삼보가 있다.
첫째는
수승한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佛寶),
둘째는
부처님의 가르침(法寶),
셋째는
부처님 법을 따라 전등의 역사를 이어온 승가(僧寶)를 가리켜 삼보라 한다.
교주인 부처님, 교리, 출가공동체는 불교교단을 성립하는 세 개의 축이기도 하다.
불보종찰 통도사는
“문수보살이 그린대로 절을 짓고 계단을 세워
통도사라 이름 짓고 후세에 불보사찰로 받들었다
(一依文殊指畫 建寺築壇 名曰通度 後人推爲佛寶寺刹)”고 한다.
법보사찰 해인사는
“송나라 인종 때 고려 현종이
거제도에서 팔만대장경을 펴내 해인사로 이관하고 법보사찰이라 했다
(創寺名海印 至宋仁宗時 高麗 現宗 刊八萬藏經於巨濟島 移鎭于此寺 是爲法寶寺刹)”고 전한다.
승보사찰 송광사는
“고려 보조선사를 비롯해 16조사를 배출,
중생을 제도해 승보사찰로 받들어졌다
(“曹溪山松廣寺 高麗普照禪師所剏 以十六祖師次第而出 普利群品故 推爲僧寶寺刹)”고 밝혔다.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758
https://100mountain.tistory.com/475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한 곳인 순천 조계산 송광사는
그 이름때문에라도 승보사찰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송광사에 따르면 松廣이라는 이름은
'18명의 큰스님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절'이라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계총림 송광사는
조계종의 근본 도량이자 승보사찰입니다.
승보사찰은
불교 교단을 이루는 세 가지 요소인 불(佛) 법(法) 승(僧) 가운데
훌륭한 스님을 많이 배출한 사찰을 말합니다
이번 일감스님의 만행에서는
한국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는 송광사를 둘러봅니다.
보조국사의 휘는 지눌(知訥), 시호는 불일(佛日)이다.
지눌 스스로 ‘목우자(牧牛子)’라고 했다.
목우자는
‘소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십우도의 네 번째 그림에 해당한다.
지눌이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찾아
길들이고자 하는 수행자로서의 진정성이 드러나 보인다.
지눌의 성은
정(鄭) 씨,
황해도 서흥 사람으로
1158년 정광우와 부인 조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국학(현 국립대학)의 학자였다.
지눌이 어려서부터 신병이 잦아
아버지가 ‘아들의 병이 나으면 출가시킬 것’을 발원할 정도였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513
고려중기의 고승(高僧)이자
선종(禪宗)의 중흥조.
성은 정(鄭)씨.
자호는 목우자(牧牛子).
황해도 서흥(瑞興)출신.
아버지는 국학(國學)의 학정(學正)을 지낸 광우(光遇),
어머니는 개흥군(開興郡) 출신의 조(趙)씨이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하고 병이 잦아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썼으나 효험이 없자,
아버지는 불전에 기도를 올려 병만 나으면 자식을 부처에게 바치겠다고 맹세하였다.
그뒤 병이 깨끗이 나았으므로
8세 때 부모가 정해준 대로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사굴산파(사堀山派)에 속하였던 종휘(宗暉)에게 나아가 승려가 되었다.
꾸준한 구도 끝에 1182년(명종 12) 승과(僧科)에 급제하였다.
https://www.khan.co.kr/article/200212021607151
◆구산 수련(九山 水蓮, 1909-1983) 스님 오도송◆
深入普賢毛孔裡(심입보현모공리)
깊이 보현의 터럭 속에 들어가
促敗文殊大地閑(착패문수대지한)
문수를 붙잡으니 대지가 한가롭구나
冬至陽生松自綠(동지양생송자록)
동짓날에 소나무가 저절로 푸르르니
石人駕鶴過靑山(석인가학과청산)
돌사람이 학을 타고 청산을 지나가네
https://blog.naver.com/cbg6218/22261078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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