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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物 ^ 소설

연재소설-海帝어둔(2) - 오우가(五友歌) ^ 水.岩.松.竹.月 - 주객전도(主客顚倒) ^ 상전벽해(桑田碧海) - 矯角殺牛(교각살우) - 탁란(托卵)

 

 

[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 연재소설-海帝어둔 < 문화 < 기사본문 - 경상일보 (ksilbo.co.kr)

 

[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1> - 경상일보

“오, 천씨 왔구만. 어서 오게. 그렇잖아도 자네에 대해 말하고 있었네.”박기산은 새 도마름 천막개를 반갑게 맞았다. 천막개는 윤보향에게도 반절을 한 뒤 고개를 들면서 히끗 그녀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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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개(狗) - 과유불급(過猶不及) ^ 소탐대실(小貪大失) - 矯角殺牛(교각살우) (tistory.com)

 

욕심 많은 개(狗) - 과유불급(過猶不及) ^ 소탐대실(小貪大失) - 矯角殺牛(교각살우)

그 순간 입에 물고 있던 고깃덩어리가 강물 속으로 풍덩! 떨어지고 말았어요. ​ '앗! 내 고기가 강물에 떨어졌네." ​ 욕심 많은 개는 물에 비친 자기의 그림자를 보고 욕심을 부리다가 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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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2> - 경상일보

윤보향은 배를 움켜쥐고 마당을 뒹굴더니 그예 까무러치고 말았다.“큰 마님, 어떻게 할깝쇼?”천막개가 강팔댁과 윤보향을 갈마보며 업을까말까 머뭇거렸다.“어떻게 하긴? 아, 사람이 다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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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 버킷 리스트(Bucket List) - 我是他非(아시타비)

https://blog.naver.com/cbg6218/222685893612 내로남불 ^ 버킷 리스트(Bucket List) - 我是他非(아시타비) 淸瀞마실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cbg6218/222683448715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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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3> - 경상일보

천막개는 윤보향을 업고 태화강을 따라 형성된 긴 방죽 위를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멀리 저자거리가 있는 옥동 한의원이 보였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었다. “네 놈이 충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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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뭐꼬!(What is this!) - 탁란(託卵) ^ Disposition(濁亂) - 뻐꾸기는 둥지가 없다 ^ Parasitism

스스로 둥지를 짓지 않고 다른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고 기르게 만드는 것을 ‘탁란(parasitism)’이라 말한다. 영어 사전적으로는 기생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하지만 기르는 어미와 새끼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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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4> - 경상일보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쳐도 분수가 있다. 하지만 뇌성벽력과 같은 천막개의 말은 끝도 없이 연속적으로 윤보향의 온몸을 후려쳤다.그녀는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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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5> - 경상일보

천막개는 오릿길을 윤보향을 업고 뛰어 마침내 옥동 한의원에 도착했다. 옥동 한의원은 맞배지붕의 초라한 한옥이었지만 사대 째 가업을 잇고 온 유서 깊은 한의원이었다. 윤보향은 침상에 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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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6> - 경상일보

한양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박기산 저택은 팔작지붕이었다. 지붕 좌우의 용마루 치미가 거대한 독수리 날개처럼 치솟아 하늘을 날아가는 듯 웅장했다. 솟을대문 문짝에는 금장 둘레 안에 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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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7> - 경상일보

윤선도가 쓴 상소문 제목이 더욱 놀라웠다.“이종비주(貳宗卑主 : 종통을 종통과 적통 둘로 나누고, 임금을 비천하게 함)를 획책하는 역적 송시열을 탄핵함.”박기산은 상소문을 읽으면서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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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최고의 천재시인으로 이름이 난 고산 윤선도는

당석에서 시흥이 올라 오우가(五友歌)를 읊었다.

나의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밧긔 또 더하여 무엇하리

“나의 다섯 벗 가운데 박대감은 세상을 훤히 비추는 동산의 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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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 1. 탄생 <18> - 경상일보

아무리 천하의 윤선도라 할지라도 조선의 사림이 해동의 주자로 떠받드는 송시열을 역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그야말로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처넣는 격이요 황천에 두 발을 다 집어넣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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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제1수)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로 한다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좋고도 그칠 뉘 없기는 물(水)뿐인가 하노라 (제2수)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않는 건 바위(岩)뿐인가 하노라. (제3수)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솔(松)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는다.

구천(九泉)에 뿌리 곧은 줄을 그로 하여 아노라. (제4수)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렇고 사시에 푸르니 그(竹)를 좋아하노라. (제5수)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치니

밤중의 광명(月)이 너만 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제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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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五友歌)'상징적 의미와 내용정리 -윤선도

* '오우가' 시 전문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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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과 그침이 없는 물(水)은 미수 허목 대감이고,

구천에 뿌리 곧은 솔(松)은 송곡 이서우이고,

사시에 푸른 대나무(竹)는 백호 윤휴,

그리고

밤중의 광명(月)은 바로 박기산 대감이오.”

“저를 빼고는 모두 이 시대 최고봉의 남인학자들이군요.”

과연 그러했다.

 

미수 허목은

원시유학인 ‘고학(古學)’에 밝아

시경, 서경, 역경, 춘추, 예경, 악경 육경(六經)에 통달했고,

중국의 하·은·주가 융성했던 것은 육경의 다스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주장하는

‘왕권을 높이고 신권을 낮춰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존군비신(尊君卑臣)의 이념은 예송논쟁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려는 남인들의 이론적인 근거가 되었다.

송곡 이서우는

실천적 경세학자로서 남인학파의 재야사상은 그를 통해

성호 이익과 다산 정약용으로 명맥을 잇게 된다.

백호 윤휴는

당대 유일하게 우암 송시열과

학문적으로 맞서 누를 수 있었던 사상적 거봉이었다.

평생 숙적이었던 송시열이

‘윤휴와 만나 3일간 토론하고 나니,

내가 30년 동안 독서한 것이 참으로 가소롭게 느껴졌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그의 학문적 경지는 당대 최고의 수준에 있었다.

박기산이 윤선도에게 말했다.

“그런데 벗은 다섯인데

대감님이 거명한 사람은 넷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누구입니까?”

“음,

나머지 한 명은 변치 않는 바위(岩)처럼 무거운 벗이 있으니

그 자는 바로 우암 송시열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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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19> - 경상일보

시흥이 한 번 척 걸리면 끝 간 데를 모르는 윤선도는 오우가 중 명남당 박기산을 위해 지은 ‘달’을 읊었다. 쟈근거시 높이 뜨서 만물을 다비최니밤듕의 광명이 너만한이 또잇느냐보고도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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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명남당에서 윤선도가 부른 오우가(五友歌)에 등장한

 

물(水.허목),

돌(岩.송시열),

솔(松.이서우),

대(竹.윤휴),

달(月.박기산),

 

이 다섯 사람은

치열한 당쟁인 예송과 환국으로 인해

모두 처형되거나 숙정되어 몰락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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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20> - 경상일보

“예? 우암이라면 대감님이 역적의 수괴이니 참(斬)하라고 상소한 자 아닙니까? 그 자가 어찌 대감님의 벗이 될 수 있습니까?”박기산은 송시열을 벗이라고 말한 윤선도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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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21> - 경상일보

“임금이 되면 차자가 장자로 변한다거나, 어머니도 신하이기에 3년 상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옳다면 나는 분명 역적이 맞소이다. 그렇지 않소?”송시열은 남인들을 성토하는 서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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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명을 출납하는 승정원으로부터

남인인 명남당 박기산이 역모를 일으켰다는 고변이 들어왔다.

 

고변자는

박기산의 도마름인 ‘천막개’였고,

천막개가 고변을 털어놓은 자는

승정원 소속 승전색(承傳色, 왕명의 출납을 담당하는 내시) 유옥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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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22> - 경상일보

윤선도는 효종의 정통성까지 거론하면서 일년상을 주장하는 송시열과 송준길 등 서인들은 불순하고 삿된 역모심을 가지고 있다고 공격했다. 인조반정이 이후 집권하고 있는 서인들은 즉각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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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23> - 경상일보

공조참의 박기산의 노(奴) 천막개가 주인을 승정원에 고변하자 임금은 반역을 모의한 박기산, 이서구를 사정전에서 친히 국문하기로 했다. 왕은 좌·우정승 및 추관(推官)과 사관을 입참(入參)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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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25> - 경상일보

다음날 금부도사가 경안군을 잡아 사정전으로 데려오자 왕의 눈빛이 달라졌다.왕은 금부도사에게 소리 질렀다. “왜 이 죄인은 오랏줄로 묶어오지 않았느냐? 대명률 앞에 왕후장상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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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산의 역모 자백으로

예송논쟁은 서인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사정전에서 왕은

박기산, 천막개를 불러 다음과 같이 교지를 내렸다.

“역적 박기산은

사형에 처하고 그의 아내와 가족은 모두 관비로 넘겨주도록 하라.

 

서울의 남명당과 울산부의 마채 염전 등

그의 모든 가산을 적몰해

역모를 상변(上變)한 종 천막개의 소유로 한다.

 

역모를 막은 공이 있는 천막개는 면천하여 정삼품에 품수한다.”

박기산은 이마를 땅에 짓찧으며 통곡했지만,

천막개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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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26> - 경상일보

박기산의 역모 자백으로 예송논쟁은 서인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사정전에서 왕은 박기산, 천막개를 불러 다음과 같이 교지를 내렸다.“역적 박기산은 사형에 처하고 그의 아내와 가족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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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상전벽해의 뜻과 상전벽해의 유래

고사성어 상전벽해의 뜻과 상전벽해의 유래 오늘은 상전벽해의 뜻과 상전벽해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전벽해의 뜻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는 뽕나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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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1) - 씨(種)내리 (tistory.com)

 

연재소설-海帝어둔(1) - 씨(種)내리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221 - 경상일보" data-og-description="그는 하얀 돛단배를 타고 푸른 바다로 나갔다. 순풍에 돛 단 듯이 배는 해 돋는 부상(扶桑)까지 미끄러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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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海帝어둔(3) - 하극상(下剋上) - 주객전도(主客顚倒) (tistory.com)

 

연재소설-海帝어둔(3) - 하극상(下剋上) - 주객전도(主客顚倒)

[연재소설-海帝어둔]1. 탄생 < 연재소설-海帝어둔 < 문화 < 기사본문 - 경상일보 (ksilbo.co.kr) - 경상일보" data-og-description="울산에서 천릿길을 걸어 한양 남산골 명남당에 올라간 천막개는 남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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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탕금(內帑金). 왕실 비자금 - 문정왕후 ^ 내탕금 - 윤임(大尹) vs 윤원형(小尹) ^ 을사사화(乙巳士禍) - 드라마 ^ 옥중화(獄中花) (tistory.com)

 

내탕금(內帑金). 왕실 비자금 - 문정왕후 ^ 내탕금 - 윤임(大尹) vs 윤원형(小尹) ^ 을사사화(乙巳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가 끝날 상황이 되면 전국민 위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렇게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은 조선 시대 왕실 돈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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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와대(赤瓦臺) ^ 主思派(주사파) - NL ^ PD - 기능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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