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재物 ^ 소설

소낙비 ^ 김유정 - 바람(風) ^ 높새. 하늬. 마. 된 - 대프리카 vs 서프리카(서우디) -

 

 

 

춘호는

자기 집―올 봄에 7원을 주고 사서 든 묵삭은 오막살이집―방문턱에 걸터앉아서

바른주먹으로 턱을 고이고는

봉당에서 저녁으로 때울 감자를 씻고 있는 아내를 묵묵히 노려보고 있었다.

 

그는 사날 밤이나 눈을 안 붙이고 성화를 하는 바람에

농사에 고리삭은 그의 얼굴은 더욱 해쓱하였다.

 

아내에게 다시 한번 졸라보았다.

 

그러나 위협하는 어조로

 

“이봐, 그래 어떻게 돈 2원만 안해줄 터여?”

 

아내는 역시 대답이 없었다.

갓 잡아온 새댁 모양으로 씻는 감자나 씻을 뿐 잠자코 있었다.

 

소낙비 / 김유정 | 창비 – Changbi Publishers

 

소낙비 / 김유정 | 창비 – Changbi Publishers

산한 검은 구름이 하늘에 뭉게뭉게 모여드는 것이 금시라도 비 한 줄기 할 듯하면서도 여전히 짓궂은 햇발은 겹겹 산 속에 묻힌 외진 마을을 통째로 자실 듯이 달구고 있었다. 이따금 생각나는

www.changbi.com

 

 

She is an incorrigible flirt. 그녀는 구제 불능의 바람둥이다 출처:  https://blogchannel.tistory.com/183  [블로그채널]

 

일반적으로 바람 피지 마!라고 표현한다면

Please don't cheat on me.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람이 낫다고 표현하고 싶다면

"I had an affair with a super star."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눈 팔지 마와 비슷하게 flirt라고 말하면 추파를 던지다라는 뜻이 있는데요,

"I did not flirt with her."이라고 말하면

그녀와 바람피지 않았다, 추파를 던지지 않았다가 되겠습니다. 

 

flirt는 우리말 작업걸다라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말이네요.



출처: https://blogchannel.tistory.com/183 [블로그채널]

 

 

 

 

 

 

 

https://m.cafe.daum.net/youjeongbeonnim/11DD/31

 

<소낙비>의 삽화

 김유정은 1933년 잡지를 통해서 산골 나그네,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1935년 김유정은 '조선일보'신춘문예 1등 당선작 소낙비로 문단에 공식 등단하였습니다. 소낙비는 1935년 조

m.cafe.daum.net

 

 

가난한 농부인 춘호는

19세 된 아내와 어려운 산골 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그는 산골을 빠져나가려는 생각에 며칠째 잠을 못 이룬다.

2원이 필요하나,

아내도 속수무책이다.

 

 

  그러자,

춘호는 습관처럼 아내에게 매질을 했고,

견디다 못한 아내는 돈을 구하기 위해 쇠돌 엄마를 찾아간다.

 

쇠돌 엄마는

그 마을의 부자이며 호색한인 이 주사와 정을 통한 대가로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아낙이다.

 

  그때, 갑작이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그녀는 이 주사가 쇠돌네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다.

 

그녀는 밖에서 기다리며 생각하다가,

이 주사가 혼자 있는 쇠돌네 집으로 용기를 내어 들어선다.

 

그녀는 한 시간쯤 뒤

다음 날 2원을 받기로 하고 이 주사와 헤어진다.

 

이튿날,

춘호는 아내를 곱게 단장시켜 이 주사에게 보낸다.

 

서울로 가기 위해,

그리고

그녀가 놀음 밑천으로 필요한 2원을 받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https://blog.daum.net/id-shina/10477

 

[스크랩] 김유정 : 소설 <소낙비>

 <소낙비> 【해설】 김유정의 단편소설.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원제목은 '따라지 목숨'이었는데 신문사에서 발표당시 <소낙비>로 제목을 바꾸었다. <소낙비>는 ‘따라

blog.daum.net

 

https://youtu.be/5JaFUNLkKmw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coje2016&logNo=221493858580 

 

김유정 - 소낙비/전문(全文)...

이광택 作 김유정 - 소낙비 음산한 검은 구름이 하늘에 뭉게뭉게 모여드는 것이 금시라도 비 한 줄기 할 듯...

blog.naver.com

 

 

서울과 대구는

아프리카와의 합성어인 ‘서프리카’와 ‘대프리카’라는 별칭이 붙었고,

두 도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위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지구 대기가 ‘동맥경화’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반구 상부에 자리 잡은 제트기류(하늘 위의 공기 흐름)가 극도로 약해지면서

한반도의 북태평양고기압이 좀처럼 떠나질 않고 있다.

 

여기에 해수면 온도까지 평년보다 높게 치솟으면서

바다 열이 공기를 뜨겁게 데우고 있다.

31일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도,

대전, 충북 청주·충주, 전북 정읍, 강원 춘천·원주가 37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36도로 예상됐다.

 

더위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구가

서울보다 덜 더운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기상청은 ‘푄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기 시작했는데,

 

이때 바람이 태백산맥을 100m씩 오를 때마다 기온이 0.5도씩 내려가고,

산을 100m씩 내려오면서 1도씩 상승해서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8월 4일 이후부터 푄 현상이 사라지면서 다시 ‘남서풍’이 불기 시작해

서울은 지금보다 기온이 떨어지고

경상 내륙은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大氣 동맥경화로 연일 불볕더위…'대프리카' 뺨친 '서우디' : 네이트 뉴스 (nate.com)

 

大氣 동맥경화로 연일 불볕더위…'대프리카' 뺨친 '서우디'

북극빙하 녹아 제트기류 약화 고기압 멈추는 ‘블로킹’ 불러 西·南海 평년보다 3.5도 높아 바다에 쌓였던 열이 공기 데워 서울38도 대구36도로 ‘역전’ “美처럼 체감 더위 예보 필요” 한반도

news.nate.com

 

 

 

 

 

 

 

 

 

 

푄현상의원리와 높새바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푄현상의원리와 높새바람

푄현상의원리와 높새바람 높새바람과 푄현상의원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벌써 중학교과정에서도 푄현상의원...

blog.naver.com

 

인터넷 게시판에는

“서프리카가 대프리카를 이겼다”는 글이 등장하고,

서울의 폭염 현상을 가리켜 서우디(서울+사우디아라비아)라 부르기도 했다.

 

서울의 고온현상은

인구밀도가 높고 도시화 등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인공열이 작용하는

열섬현상이 주 원인이다.

 



그러나

역대 폭염과 관련한 기록을 살펴보면

서울은 대구를 한참 못 따라온다.

 

폭염 일수 최장 기록을 보면

서울은 1939년 47일을 기록한 반면

대구는 1994년 60일을 기록했다.

 

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05762 

 

대프리카 본색 - 경북매일

지난 7월 24일 서울의 기온이 36.5도를 기록하면서 서울이 대구보다 더 덥다는 것이 전국의 뉴스로 떴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3도선에 머물렀다. 전통적으로 폭염 현상을 보이는 대구지방

www.kbmaeil.com

 

 

 

 

 

 

'동풍東風'을 가리키는 말로는

'샛바람,

동부새,

강쇠바람,

아랫바람' 등이 있습니다.

 

'샛바람'은

본래 뱃사람들이 쓰던 말이고,

'동부새'는 농부들이 쓰던 말입니다.

 

'강쇠바람'은

가을의 첫머리에 부는 동풍을 가리키는데,

'강소풍强素風'이라고도 합니다.

 

'아랫바람'은

보통 아래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리키지만,

연을 날릴 때는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바람의 종류 - 높새바람, 마파람, 하늬바람, 된바람의 뜻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바람의 종류 - 높새바람, 마파람, 하늬바람, 된바람의 뜻은?

바람종류의 순 우리말 요즘 날씨 예보를 보면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을 많이 들을 수...

blog.naver.com

 

 

https://www.news1.kr/articles/?3921247 

 

"10살 연하 아이돌과 바람난 유부녀…연예인 남편도 맞바람"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북풍北風'은

앞바람과 짝을 이루어 '뒤바람'으로 불립니다.

 

뒤쪽,

즉 북쪽에서 우는 것 같다 하여 '뒤울이'라고도 하지요.

 

'북풍'은 바람이 강하고 찬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매섭게 불어온다는 뜻에서

'된바람,

덴바람,

댑바람,

높바람,

북새바람北塞--' 등으로도 불립니다.

 

'삭풍朔風'이라는 한자어도 널리 쓰입니다.

삭풍은

겨울철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몹시 찬 바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난리가 났다는 소문은

점심 나절까지 읍내 안통을 휘돌아 남쪽 마을로는 된바람이 되어 퍼지고,

…… 서쪽 마을로는 샛바람이 되어 퍼져 나갔다.

 

삭풍(朔風)은 나무(木) 끝에 불고 - 간밤에 부던 바람(風)에 눈(雪) 서리(霜) (tistory.com)

 

삭풍(朔風)은 나무(木) 끝에 불고 - 간밤에 부던 바람(風)에 눈(雪) 서리(霜)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속에 찬데 만리 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 김종서(1383~1453) https://blog.daum.net/hschoi4609/2315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삭풍은 나

jbk1277.tistory.com

 

 

https://blog.daum.net/tmddnr0208/107

 

높새바람과 양간지풍

<높새바람과 양간지풍>  높새바람과 양간지풍은 모두 공기덩어리가 태백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두 현상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높새바람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걸

blog.daum.net

 

 

 

'서풍西風'을 가리키는 말로는

'하늬바람,

갈바람,

가수알바람,

윗바람' 등이 있습니다.

 

'하늬바람, 갈바람, 가수알바람' 등은

주로 농촌이나 어촌에서 쓰던 말입니다.

 

'윗바람'은

'아랫바람'과 대비되는 말입니다.

 

위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리키기도 하고,

연을 날릴 때에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리 세지 않은 하늬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서

가끔 눈가루가 날고 멀리서 찌륵찌륵
꿩 우는 소리가 들려와서 더욱 산중의 고적을 실감할 수 있었다.

 

http://kr.people.com.cn/203095/205796/8070461.html

 

하늬바람과 샛바람

 

kr.people.com.cn

 

https://youtu.be/DTba0bNEV14?list=RDLVTA4mhuFF-Go 

 

 

https://youtu.be/-phWPwDq4lU

 

 

https://youtu.be/FqV08XSU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