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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꺼꾸로 신고 나간다. "신발을 꺼꾸로 신고 나간다" 말이 있다. "신을 꺼꾸로 신었다"는 것은 반가운 사람을 맞으러 신발을 바로 신을 겨를도 없이 허둥지둥 달려 나간다는 말이다. 군대 간 남자친구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를 찾아 가면 "고무신 꺼꾸로 신었다"고 한다. 고구려 충신 圃隱 정몽주는 나귀를 타고 선죽교에 이르러 이방원의 하수인 조영규가 휘두른 철퇴에 맟아 숨을 거두었는데, 나귀를 꺼꾸로 타기 전에 말잡이 하인에게 말 했다고 한다. "나를 죽이려는 자객의 얼굴을 봤을 때 내마음 속에 그들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지 누가 알겠느냐?" 사람은 보고 싶은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대로만 듣는다 했는데, ~ 싶어하는 꼬라지도 못되는 것 같다. 생긴대로 보고 생겨먹은대로 듣는 것 같다. 아래 글도 한번 꺼꾸로 보면서 읽어 보자(좌우 .. 더보기
金笠^步至華楊東 (보지는 화양동) 걸어서 화양동에 이르러 辱說某書堂(욕설모서당) 방랑시인 김삿갓이 하루는 함경도 원산 근처 고을을 지나고 있었다. 갈길은 멀고 날은 춥고, 어두워지는데 수중에 가진 것은 알(?)뿐이라. 주막에서 유숙할 형편이 못되어, 근처에 있는 서당을 방문해서 하루저녁 묵을 요량으로 어느 서당 대문 앞에 이르렀다. "이리 오너라." "무슨 일이시온지요?" "지나가는 선비인데 하룻밤 묵었으면 하네만." "잠시 기다리시오. 훈장선생께 여쭤보고 오겠소" 잠시후, "저희 훈장께서, Get out of here. 라는 뎁쇼." (NTK) 열받아 뚜껑 열린 김삿갓......시 한편을 즉석에서 휘갈겨 쓴후, "옛다....니네 훈장한테 보여주거라...!!!" 시의 뜻은 욕은 아니지만, 소리내어 읽던 훈장은 화를 이기지 못하고 열받아 목침을 잘못던져 학동의 .. 더보기
도깨비와 만트라(mantra, 眞言) 상자 이야기 [도깨비와 만트라(mantra, 眞言) 상자] 어떤 사내가 도깨비를 몹시 무서워 했다. 그런데, 그는 재수없게도 매일 집으로 돌아 오면서 공동묘지를 지나야 했다. 일이 늦게 끝나면 한밤중에 그 공동묘지를 지나야 했다. 그의 집은 공동묘지 뒷쪽에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어찌나 도깨비를 무서워 하는지 인생살이를 고문당하는 것 으로 여길 정도였다. 그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밤중에 도깨비 생각에 시달리기 때문이었다. 도깨비들은 한밤중에 그의 방문을 두드리기도 하고, 집 안을 돌아 다니기도 했다. 그의 귀에는 도깨비들의 발걸음 소리와 도깨비가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때로는 도깨비들은 숨소리가 들릴 만한 거리까지 접근하기도 했다. 그에게는 세상살이가 지옥 이었다. 그는 한 도사를 찾아가서 이러한 .. 더보기
圃隱 정몽주 丹心歌 1386년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고 이듬해 다시 명나라에 다녀온 뒤 수원군(水原君)에 책록되었다. 1389년(창왕 1) 예문관대제학·문하찬성사가 되어 이성계와 함께 공양왕을 옹립하고, 1390년(공양왕 2)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수문하시중(守門下侍中)· 도평의사사병조상서시판사(都評議使司兵曹尙瑞寺判事)·경영전영사(景靈殿領事)· 우문관대제학(右文館大提學)·익양군충의백(益陽郡忠義伯)이 되었다. 이성계의 위망(威望)이 날로 높아지자 그를 추대하려는 음모가 있음을 알고 이성계 일파를 숙청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1392년 명나라에서 돌아오는 세자를 마중 나갔던 이성계가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져 황주(黃州)에 드러눕자 그 기회에 이성계 일파를 제거하려 했으나 이를 눈치챈 방원(芳遠:太宗)의 기지로 .. 더보기
뻔할 뻔, 돌에 깔릴 꽥 (造字) 뻔할 "뻔" 수풀 林 사이에 사내 男과 계집 女가 들어 가 있는 글짜임. 숲 속에 남녀 한쌍이 들어 가 있으니 무슨 일이? 뻔하기 때문에 "뻔할 뻔" 임 돌에 깔릴 "꽥" 돌 石 밑에 사람 人 으로 사람이 돌에 깔리는 순간 "꽥" 소리도 못지르는 상황을 묘사한 것임. 더보기
진달래 꽃(갱상도 버젼)-金素月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김소월(金素月) https://youtu.be/VIyhqRRDLe8 ,1902년 9월 7일(1902년 음력 8월 6일) ~ 1934년 12월 24일)은 일제 강점기 시인이다. 본명은 김정식(金廷湜)이지만, 호(號)인 소월(素月)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본관은 공주(公州)다.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출생하였고 지난날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는 훗날 평안북도 곽산군에서 성장하였다. 1904년 처가로 가던 부친 김성도는 정주.. 더보기
秋美哀歌 靜晨竝 (추미애가 정신병)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80403&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27 '추미애가...' 조롱시, 김삿갓 작품 아니었다 출처불명의 시... 출판사 "전량 폐기하겠다" www.ohmynews.com www.ilyoweekly.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8254905672 [논설광장] “도대체,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디까?” ▲ 논설주간 남해진[일요주간 = 논설주간 남해진] 정작 추석 민심을 평정한 것은 추석 직전 ... www.ilyoweekly.co.kr 김삿갓은 과거.. 더보기
리더(Leader)는 우리(We)라고 말하고 가자(Let's go!)고 한다 https://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memberNo=21731404&seriesNo=272724&prevVolumeNo=6876260 # 리더에게 인정받는 직원의 40가지 비밀 : 네이버 포스트 라온북님의 시리즈 m.post.naver.com https://programs.sbs.co.kr/enter/pyongyangconcert/clip/52890/22000269119?cooper=daum [평양공연] 조용필, 가슴 적시는 구슬픈 열창 ‘황성옛터’ SBS 온에어/VOD/클립영상 즐기기! programs.sbs.co.kr https://youtu.be/q6rHQ6P1Sj8?list=RDC0Lpf9i4yg4&t=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