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서국(伊西國)이라는 나라는
경북 청도군 이서면과 화양읍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비정된다.
유물이나 유적지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여러차례 또렷하게 기록되고 있다.
신라의 발상지이자 수도인 경주(금성)을 공격할 정도였으니,
나름 상당히 세력을 형성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신흥 신라에 의해 결국 패망했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청도는 경주와 이웃해 있다.
이서국은 일찍부터 경주와 교류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팽창하는 신라와 이를 저지하려는 이서국은 충돌하게 되었고,
결국 신라의 승리로 끝났다.
신라 14대왕 유례이사금은 석(昔)씨다.
앞서 13대 미추(味鄒) 이사금은 김(金)씨다.
석씨 왕조가 이어지다가
13대 때 잠시 김씨에게 권력을 넘겨준후
유례가 다시 석씨 왕조를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석씨 왕조의 군사력만으로 이서국의 군사를 물리칠수 없었다.
그때 김씨 세력의 군대가 나타난 것이다.
미추의 부인은 조분이사금(석씨)의 딸이고,
유례는 조분왕의 맏아들이다.
따라서
유례와 전왕 미추는 처남 매부 사이다.
하지만
신라시대는 씨족 혈통이 강조된 사회다.
처남-매부 관계보다 석씨 왕조가 곤경에 처하자
김씨 세력들이 나서 지원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죽엽군은
“그 수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하니,
석씨의 왕실군대를 능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라는 17대 내물이사금부터
김씨 세력이 정권을 줄곳 장악하게 된다.
군벌을 형성하고 있던 김씨 세력들이 이서국 군대를 제압한 이후에
그들의 성소(聖所)인 미추왕릉에 집결해 제사를 드리고 해산한 것이다.
죽엽군은 해산한 이후 어디로 갔을까.
아마도 안동지역으로 갔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고타군(古陁郡)이라 불리던 안동지역은 별도의 국가가 아니라
신라의 지방으로 편입해 있었는데,
아마도
김씨 세력의 근거지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사학자들의 해석이 있다.
청도 읍내에서 북쪽으로 개의 등처럼 보이는 산이 있는데,
이를 주구산(走狗山)이라 하고,
그 산의 성을
주구산성이라고 하고 이서산성이라고도 불렀다.
현지 사람들은 이 산성이
이서국이 신라가 세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고자 성을 쌓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고려 왕건이 신라의 항복을 받은 뒤 신라의 잔병이 이 성에서 저항하자
개의 형상을 닮은 지형을 이용한 계략을 받아들여 이들을 토벌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성의 지세가 ‘달리는 개’(走狗)의 모양이니,
밤에 공격하지 막고 낮에 공격했다는 것이다.
사라진 고대왕국…이서국, 신라 패권에 도전하다 - 아틀라스뉴스 (atlasnews.co.kr)
https://news.imaeil.com/page/view/2014122407041061710?ismobile=true
청도의 이서국(伊西國) 스토리텔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1
43. 미추왕죽엽군 ③ :: 불교저널 (buddhismjournal.com)
https://brunch.co.kr/@seowootravel/50
"덕과 지혜가 많은 사람은 이가 많다고 하니,
둘 중 이가 많은 사람이 왕위를 잇도록 결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탈해의 말에 신라의 신하들이 모두 찬성했어요.
"좋습니다.
이가 많은 사람을 지도자로 뽑는 것은
예로부터 내려온 풍습이기도 합니다.
" 유리도 탈해의 제안에 따를 수밖에 없었지요.
두 사람이 떡을 깨물어 떡에 새겨진 잇금,
즉 잇자국을 세어본 결과 유리가 탈해보다 이가 많았어요.
그래서
유리가 남해 차차웅의 뒤를 이어 신라 제3대 왕인 유리 이사금이 되었습니다.
'이사금'은 '차차웅'처럼 신라에서 사용하던 또 다른 왕의 호칭이에요.
'삼국사기'에는 '화랑세기'를 쓴 신라 역사가인 김대문의 말을 인용하여
'이사금은 잇금,
즉 이의 자국을 뜻하는 말'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잇금으로 왕을 정한다는 뜻으로,
신라에서는 유리왕 때부터 왕을 '이사금'이라고 불렀다는 것이지요.
치아 개수가 많아 왕이 된 사람이 있다고요? - 프리미엄조선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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