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속에 찬데
만리 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 김종서(1383~1453)
https://blog.daum.net/hschoi4609/2315
https://youtu.be/v2Zh0oGmmvo?list=RDXuriU7OcuBA
朔風(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明月(명월)은 눈 속에 찬데
萬里邊城(만리 변성)에 一長劍(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부엉이쌤의 나라말 :: [12강] 김종서 -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tistory.com)
몰아치는 북풍은 나뭇가지를 흔들고
밝은 달빛에 비친 눈은 차디차기만 한데,
멀리 떨어진 변방의 성루에서 긴 칼을 짚고 서서
휘파람 길게 불고 큰 소리로 호통을 치니
세상에 거칠 것이 없다.
호방한 장군의 기개가 넘치는 시다.
이때 그가 개척한 두만강이 국경이 되었으니
후손들이 큰 신세를 지고 있는 선조라고 하겠다.
[시조가 있는 아침] (49) 호기가(豪氣歌) - 중앙일보 (joins.com)
https://news.joins.com/article/3362370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받은 몸이라
맑은 정신으로 죽을 수 없어 술을 마셨고,
흉한이
앞에서 흉기로 때리는 것이 끔찍하여 말을 돌려 탄 것이다.
https://kisslog.tistory.com/655
"포은은
이성계와 이방원에게 목숨을 빼앗길 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미웠을 것이다.
그러나
다리 아래서 자신을 기다리던 자객들은 결정권이 없는
이방원의 심부름꾼에 불과한 사람이니 그들을 미워할 이유는 없었다.
포은은 죽음의 순간
그들의 눈동자를 보지 않음으로써
철퇴와 칼을 휘두른 자객을 이미 용서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학식과 지조를 갖추고,
충과 효를 실천으로 증명한 포은 정몽주.
그의 몸은 625년 전 흙으로 돌아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48929
고시조 산책 (간밤에 부던 바람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세조에게 잡혀 국문(鞠問)을 받는 자리에서도
세조를 ‘나으리’라고 부르며,
달군 쇠꼬챙이로 배꼽을 지지는 고문을 견디던 유응부는,
“얘들아, 이 꼬챙이가 식었으니 다시 달구어 오너라.”고
병졸을 꾸짖었다는 일화를 상기해 보면,
그의 기개(氣槪)와 배포를 알 수 있다.
유응부 : 시조 <간밤에 불던 바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단종어소를 나오면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관음송이 웅장하게 서 있다.
키가 30m에 달하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소나무 중 가장 키가 크다.
아랫부분에서 두 줄기가 하늘로 높이 뻗어 오른 모습이 품위 있고 자태가 아름답다.
관음송은 단종의 유배생활을 지켜본 증인이다.
그래서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 하여
'볼 관(觀)', '소리 음(音)' 자를 써서 관음송이라 이름 붙였다.
슬픈 역사가 강물 따라 흐르는 땅 ‘영월 단종 유배지’> 여행기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단종 관련 시조 모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 ^ Salvatore Adamo(살바토레 아다모) - 겨울戀歌^詩 (tistory.com)
태풍(颱風.Typhoon) - 허리케인(Hurricane) - 사이클론(Cyclone) (tistory.com)
'詩&歌가 있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雪)이 내리면 - 기차여행을...!!! - 窓(창) 가 노트Book ^ 별(星) 커피 ^ 코피스(Coffee+Office)족 (0) | 2022.01.14 |
---|---|
삼팔광(參八光) 땡 ^ 화천대유(火天大有)~有우우우 - 조영남 新曲 (0) | 2021.12.11 |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 ^ Salvatore Adamo(살바토레 아다모) - 겨울戀歌^詩 (0) | 2021.07.24 |
데미안 ^ 헤르만 헷세 - 새(鳥)는 알(卵)에서 나오려고 투쟁(鬪爭) 한다! - 윌리엄 클라크 ^ “Boys, be ambitious” ^ 野望을 품어라! - 啐啄同時(졸탁동시) - 登高自卑(등고자비) (0) | 2021.07.23 |
7080 ^ 歌皇(가황)은 어디에! - 조용필. 나훈아 外 (0)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