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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歌가 있는 세상!

국수 이야기 ^ 詩 - 논두렁 새참 먹고 싶다! - 밀사리. 마당의 모깃불이 그립다!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싶다

 

 

'장수경 권사님 시조 당선 기념' 국수에 관한 詩 총정리 (sarang.com)

 

\'장수경 권사님 시조 당선 기념\' 국수에 관한 詩 총정리 남가주사랑의교회 714-772-7777 Miracle Comple

 - Total : 4,046,539  - Today : 541  - Content : 1,345  - Comment : 1,522   '장수경 권사님 시조 당선 기념' 국수에 관한 詩 총정리   국수가 먹고 싶다_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www.sarang.com

 

https://jbk1277.tistory.com/1345

 

국시가 먹고싶다!

https://blog.naver.com/cbg6218/222775857780 국시가 먹고싶다!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blog.naver.com

jbk1277.tistory.com

 

구미^해평쪽에서 보는 금오산^臥佛像

 

평양냉면, 함흥냉면 차이가 물과 비빔이 아니다? (msn.com)

 

평양냉면, 함흥냉면 차이가 물과 비빔이 아니다?

냉면의 계절이 시작됐다. 여름철 원픽(onepick) 음식인 냉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슴슴하고 깊은 육수 맛이 매력적인 평양냉면, 매콤달콤한 양념장과 고명이 입맛을 당기는 함흥냉면, 무엇을

www.msn.com

 

 

 

모내기 전날 양조장 배달 아저씨에게 특별히 부탁을 한다.

(모내기꾼 5명당 1말) - 총^3말~4말 / 客꾼 포함 고려

 

양조장 아저씨는

모내기 하는 집의 막걸리를 꼭두새벽에 대문 앞에 놓고 가신다.

 

 

그리고 빈 막걸리 통은 모내기가 끝난 저녁에 와서 찾아 가셨다.

 

모내기의 새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생김치에 갈치조림이었다.

 

돼지고기찌게도 있지만,

난 갈치조림이 제일 맛있었다.

 

엄마는 모내기 전날 여러 사람들이 먹을 김치라며

온갖 정성을 들여 배추김치를 담그시고,

나물도 몇 가지 하셨다.

 

그 당시는 수입 갈치가 없었기에

햇감자를 솥 바닥에 깔고

청양고추 송송 썰어 얹어 조린 갈치조림은 정말 맛있었다.

 

논 옆을 지나는 사람과

근처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다들 불러서

눈 두렁에 줄줄이 앉아서 먹는 새참과 점심은 꿀맛이었다.

 

논두렁에 앉아서 먹던 새참이 그립다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논두렁에 앉아서 먹던 새참이 그립다

www.ohmynews.com

 

밀사리

 

어린시절 여름밤 고향집 마당엔

할아버지의 밀대방석

할머니의 부채바람

모기불속 쑥향기 마을로 퍼지고

 

실개천의 물소리 자장가삼아

곤히 잠이 들면

서쪽하늘 반짝이는 별빛은 별빛은

오동잎에 떨어져 밤이슬 되었네

 

아 지금도 눈 감으면

쏟아지는 여름밤 별빛

눈뜨면 사라질까 그때가 그리워 눈감고 있네

 

 

https://youtu.be/jdiZmJtzLjQ

 

 

잔치국수 - 김승희

 

어수룩하게 넓은 국사발에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소반에 건져놓은

하이얗게 사리 지은 국수를 양껏 담고

그 위에 금빛 해 같은

노오란 달걀 지단 채 썰어 놓고

하이얀 달걀 지단 따로 채 썰어 올려놓고

파아란 애호박,

주황빛 당근도 채 썰어 볶아 올려놓고

빠알간 실고추도 몇개 올려드릴 때

 

무럭무럭 김나는 양은 국자로

잘 우려낸 따스한 멸치장국을

양껏 부어 양념장을 곁들여내면

헤어진 것들이 국물 안에서 만나는 그리운 환호성

반갑고 반갑다는 축하의 아우성

금방 어우러지는 사랑의 놀라움

노오란 지단은 더 노랗고

새파란 애호박은 더 새파랗고

빠알간 실고추는 더 빠알갛고

 

 

따스한 멸치장국

아픈 자. 배고픈 자. 추운 자. 지친 자

찬란한 채색고명과 어울려

한 사발 기쁘게

모든 모두 잔치국수 한 사발 두 손으로 들어올릴 때

무럭무럭 김나는 사랑 가운데

화려한 한 그릇의 사랑 그 가운데로 오시는 분....

마침내 우리 앞에도 놓이는 잔치 국수 한 사발

 

 

https://blog.daum.net/kei7420/12381654

 

나의 "국수 사랑" 이야기 / 이해인

△ 먼 데서 손님들이 오면 동네에서 이름난 어묵집이나 떡볶이집 또는 밀면집에 갈 때가 있다. 어묵이나 밀면이 부산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나도 바닷가 산책을 갔다 오는 길에 종종 지인

blog.daum.net

 

 

나의 어린 시절에 모깃불 피워 놓고

마당의 멍석에 누워서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그립습니다.

 

어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밀가루 팥죽을 먹고,

쑥잎이 타는 모깃불 향에 취했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밤하늘에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은하수를 보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어머니가 만드시 맛있는 팥죽,

쑥잎이 타는 모깃불의 향긋한 냄새,

까만 하늘에서 쏟아질 것만 같은 수많은 별들,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했던 그리운 시간들이

이제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https://m.blog.daum.net/ruralimage/154

 

마당에 모깃불이 그립습니다.

  어제 저녁에 피워 놓은 모깃불이 아침까지 타고 있습니다. 평상 위에는 아침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나의 어린 시절에 모깃불 피워 놓고 마당의 멍석에 누워서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

blog.daum.net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13915 

 

추가 주문은 공짜 국숫집! 맛도 환상적

입은 즐겁고, 마음은 푸근해지는 '부송국수'

www.ohmynews.com

 

https://youtu.be/UH0BXMbGWVg

 

 

봉평에서 국수를 먹다 - 이상국

 

봉평에서 국수를 먹는다

삐걱이는 평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한 그릇에 천원 짜리 국수를 먹는다

 

올챙이처럼 꼬물거리는 면발에

우리나라 가을 햇살처럼 매운 고추

숭숭 썰어 넣은 간장 한 숟가락 넣고

오가는 이들과 눈을 맞추며 국수를 먹는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들

또 어디선가 살아본 듯한 세상의

장바닥에 앉아 올챙이국수*를 먹는다

 

국수 마는 아주머니의 가락지처럼 터진 손가락과

헐렁한 티셔츠 안에서 출렁이는 젖통을 보며

먹어도 배고픈 국수를 먹는다

 

왁자지껄 만났다 흩어지는 바람과

흙 묻은 안부를 말아 국수를 먹는다

 

 

국수 歷史 - 루들로드 - 국시 - 우동 - 라면 (tistory.com)

 

국수 歷史 - 루들로드 - 국시 - 우동 - 라면

"국수와 국시의 차이는? ~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맹근다." m.blog.naver.com/shinc0503/221303768516 1. 국수의 역사와 유래 국수의 역사와 유래(noodle, pasta) ‘국수’는 요즈음 그야말로..

jbk1277.tistory.com

 

밀사리

 

 

 

 

https://youtu.be/EpP8T-yQVtg

 

인류 문명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물고기들의 대서사시(2) - 초밥(스시) - 대구. 청어 - 바이킹족과 대구어업 - 생선(生鮮 ^ 가자미.명태)식해(食醢) - 식혜(食醯) (tistory.com)

 

인류 문명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물고기들의 대서사시(2) - 초밥(스시) - 대구. 청어 - 바이킹족과

1776년 대구잡이 항구 뉴포트의 유대인은 1,200명으로, 항구 전체 인구의 20%에 달했다. 그들은 네덜란드에서 그랬듯이 대구 처리와 소금 절임을 분업화하고 표준화했다.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jbk1277.tistory.com

 

https://youtu.be/vghMpLxLg_k

 

 

꼭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재미난 놀이가 없던 그 시절

이맘때 한바탕 놀이로 하던 수박이나 참외서리....

 

  어느날인가 동네 형들과 수박서리를 가서

잔뜩 긴장을 하고 남의 밭을 기어가는데 캄캄한 밤공기를 가르며

‘수박밭 망치지 말고 원두막 밑에 따놓은거 가지고 가라’는 소리에

모두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

수박 두덩이를 들어다가 주셨던 이웃동네 아저씨가 계셨다.

 

짙푸른 여름이 절정에 다다를 무렵이면 일부러 원두막을 비워

서리아닌 서리를 해서라도 수박이나 참외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인정이 있던

그 시절의 수박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시원한 들바람이 불어오는 원두막의 싱그러움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아니 그 시절의 인정이 더욱 그리워진다.

 

 

찻잔에 담긴 세상 (daum.net)

 

원두막과 서리

 요즘은 전원식당이나 부잣집별장에 장식용으로 자리하는 원두막.... ‘원두막’이라는 상호의 식당등이 단어의 존재를 겨우 기억하게 한다. 선풍기도 없던 시절 원두막에 엎드려 방학숙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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