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歌가 있는 세상!

T.S 엘리엇 ^ 황무지(荒蕪地.The Waste Land) - 4月은 가장 잔인한 달(Mn) -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 봄 날은 간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 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 주었다.

(下略)

 

- T.S. 엘리어트, 『황무지』

 

라일락

 

대부분의 사람들이

"T.S(Thomas Stearns Eliot)"의

이 기나긴 시의 '첫 행' 밖에 기억하지 못합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이 거대한 걸작 시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들어보세요

 

youtu.be/HvslVwJmlcU

 

봄이 시작되는 사월을

일년 중 가장 잔인한 달로 영원히 각인시켜버린『황무지』는

현대시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지요.

 

사월은 비단 영국의 시인에게만 잔인한 달이 아니었습니다.

 

이 땅에서도 4.19 학생 운동과

끔찍한 세월호 참사가

바로 라일락 꽃향기가 아른거리는 사월에 일어났으니 말이지요.

 

그런데,

이 유명한 작품이 발표된 1922년은

문학사에서도 참으로 유별난 한 해였습니다.

 

https://m.blog.daum.net/kdm2141/6109

황무지는

여러 시공간을 종횡무진으로 오가면서

인간의 정신적 메마름,

생산이 없는 성(性),

그리고 재생이 거부된 죽음을 노래합니다.

 

식물이 겨울에 죽었다가

봄에 다시 소생하는 계절의 순환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과도 이어지는데,

 

고대의 다양한 신화와 종교와 철학을 깊이 연구했던

엘리엇의 여러 시에서 자주 나타나는 중요한 모티프가

바로 '죽음을 통한 재생'이었습니다.

 

youtu.be/4a1Vs02zxWE

위 유튜브 제목의 아래 " 자세히" 클릭해 보세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계절인 4월이 ‘잔인한’ 이유는 뭘까.
 
  겨울 언 땅을 뚫어야 어린싹이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이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쩌면 추억이나 욕망이 거세된 한겨울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인은 행복했던 과거의 독일 생활을 회상한다.

내용은 리투아니아 출신 여인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시인의 의식은 다시 황무지로 이어지고

황무지의 구체적 이미지가 제시된다.

 

목련

 

봄이 지나서도 피지 않은 꽃에

따스한 봄바람(‘미지근한 바람’)이 분다.

 

‘철 지나 맺힌 꽃’을 피우려 한다.

‘따스한 봄날도 잔인하게 죽이고

세월은 나 돌아 돌아간다’ 해도

4월이 오면,

‘끝내 닿지 못할’ 그곳에

‘꽃잎구름’이 머무른다.
 
  미지근한 바람이 끈끈하게 몰아쳐
  철 지나 맺힌 꽃 피우려 하네


  따스한 봄날도 잔인하게 죽이고
  세월은 나 돌아 돌아간다 하네


  가서 끝내는 닿지 못할 거기
  거기다 꽃잎구름 피우려 하네
 
  -엄원태 ‘봄날은 간다’ 전문

 

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I&nNewsNumb=202004100052

 

阿Q의 시 읽기 〈43〉 엘리엇의 ‘황무지’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추억과 욕정이 뒤섞고…”

monthly.chosun.com

 

 

이山 저山을 다 잡아 먹었다.

 

https://magazine.haccp.or.kr/201812/culture.php

 

blog.daum.net/10170846/15854224

 

[스크랩] 민둥산의 기적, 산림녹화

민둥산의 기적, 산림녹화 전체 산림의 나무총량이 현재의 5%, 민둥산 비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산림이 극도로 황폐했던 나라, 대한민국! UN조차 “산림의 황폐도가 고질적이어서 도저히

blog.daum.net

 

196.70년대 식목행사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238964&memberNo=39582715

 

50년의 푸른 기적 : 산림청 50년주년 기획특집

[BY 사람과산] 이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국토에서 차지하는 산림면적 비율이 4번째로 높은 국가다...

m.post.naver.com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04/2016040401942.html

 

[시간여행] '전 국민이 나무를 심던 날' 과거 식목일 풍경

4월 5일은 식목일(植木日)이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식목일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국민이 이날 단 한그루의 나무라도 심었다.그런데 지금은 형식적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나무

www.chosun.com

 

http://www.medicalworldnews.co.kr/m/view.php?idx=1375401621

 

엘리엇의 시, 황무지 (goodplus.org)

 

엘리엇의 시, 황무지

황무지 The Waste Land 엘리엇T.S. Eliot(1888~1965). 황무지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시로, 모두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는 <죽은 자의 매장>, 2부는 <체스 놀이>, 3부는 <불의 설교>, 4부는 <수사>, 5

www.goodplus.org

 

4월은 왜 가장 잔인한 달이 됐을까 : 주간동아 (donga.com)

 

4월은 왜 가장 잔인한 달이 됐을까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4월만 되면 인구에 회자되는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188…

weekly.donga.com

 

탸양광발전 ^ 산림훼손

 

m.hankookilbo.com/News/Read/201908211279061500

 

[뷰엔] 산과 들 마구잡이로 뒤덮은 태양광 패널

환경을 훼손하는 친환경 에너지

m.hankookilbo.com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안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www.mdjournal.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9

 

멀리 떠난 남편 그리는 여인 마음 노래한 ‘봄날은 간다’ - 엠디저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www.mdjournal.kr

 

 

youtu.be/AX0MLJ7N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