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모의 궁전은 곤륜산꼭대기 확 트이는 곳에
크고 아름다운 궁전에서 살고 있다고 여겨지는 전설적인 존재이다.
서왕모는 중국에서도 서쪽으로 멀리 옥산이라는 산에 살고 있었다.
그 형상은 사람과 비슷하고 표범의 꼬리에 호치를 지녔으며,
휘파람을 잘 불고 봉발에 화승을 꽂고,
천려와 오잔을 관장하는 여신 으로서
질병의 신을 취체하는 임무를 띤 괴수와 같은 모습을 지닌 여신 이었다.
이를 볼 때 겨우 봉발에 화승을 꽃았다는 것쯤에서 여성 비슷한 모습을 느낄 뿐이다.
서왕모는
천계에 반도원이라는 3000년에 한 번 익는다는
신비한 복숭아(반도)가 열리는 과수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복숭아는 [서유기]에 등장한다.
이 복숭아를 먹은 사람은 영생을 얻는다고 한다.
가장 안쪽의 9천년에 한번 열매를 맺는 나무의 복숭아는
인간이 먹으면 하늘과 땅, 태양, 달만큼 오래 살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서왕모. 이 여신은
옥산(玉山)에 기거하며 사람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산발한 머리카락에 비녀를 올리고
표범 꼬리와 호랑이 이빨을 가진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형상이었다.
동굴 속에서 세 마리 새들이 가져오는 음식을 먹고 살며
「역병과 다섯 가지 형벌(天厲五残)」을 관장하는,
죽음의 신으로서의 신성(神性)을 띠고 있었다.
ko.god.wikidok.net/wp-d/579ebb9445d1e92849d43811/View
용과 호랑이 모양으로 된 자리에 웅크린 자세로 앉아있는 인물은 서왕모이며,
서왕모 곁에는
언제나 꼬리가 아홉 개 달린 구미호九尾狐와
다리가 세 개 달린 삼족오三足烏가 있고,
두꺼비가 춤을 추고 있다는 것,
또한 날개 달린 신선들과 무기로 보이는 뭔가를 들고 있는
기골이 장대한 남자가 나타난다는 것 등이다.
즉 구미호와 삼족오,
두꺼비와 함께 나타나는 웅크리고 앉아있는 여신은
분명히 ‘서왕모’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
것이 바로 2차적 의미이며 ‘관습적 의미’이다.
[도상으로 읽는 중국신화 10] 서왕모西王母 이야기 – 연세중국연구원 (yonseisinology.org)
서왕모의 궁전은 곤륜산(崑崙山) 꼭대기에 있다.
그곳은 천계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인간이 쉽게 길을 더듬어 오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궁전 왼쪽으로는 요지(瑤池)라는 아름다운 연못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취수(翠水), 산밑에는 약수(弱水)라는 강이 흐르는데,
수만 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친다고 한다.
서왕모가 사는 궁전은 대단히 넓고 크며,
황금과 대리석으로 만들어서 눈부시게 아름답다.
www.aladin.co.kr/shop/ebook/wPreviewViewer.aspx?itemid=25728036
예(羿)는 지상에서 여러 요괴들을 퇴치하면서 명성을 높아지게 됐고,
이에 서왕모는 예(羿)에게
지상의 평화를 이룩한 공을 높이 사서 불사약을 2개 주었는데,
이 불사약은 1개를 먹으면 무병장수하고,
2개를 먹으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
예(羿)는 천제의 미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서왕모가 준 불사약 2개를 혼자서 먹는 것을 포기하고,
부인인 상아와 각각 1개씩 나눠먹고 무병장수하고자 했다.
남편인 예(羿)를 따라 지상의 인간세상에서 살게 된 상아는
하늘의 선녀의 삶에서 질병이나 재해에 시달리는 인간의 삶을 싫어하게 되었고,
예(羿)가 서왕모에게서 불사약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www.mk.co.kr/news/world/view/2017/03/180197/
손오공이
천상에서 골치 아픈 문제를 일으킬까봐 걱정이 된 옥황상제는
손오공을 반도원蟠桃園 지킴이로 보낸다.
여기서 반도원의 주인이 이제는 더 이상 서왕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서왕모는
요지에서 반도회蟠桃會를 열기위해 선녀들을 시켜 반도를 따오게 하지만,
손오공이 반도 밭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알고
옥황상제에게 그 사실을 ‘보고’한다.
반도는 옥황상제의 것이고,
왕모는 그의 명령을 받들어 반도회를 ‘준비’할 뿐이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무서운 직능을 지녔던 여신은 사라지고
이제 그 기능은 옥황상제에게 귀속되었다.
yonseisinology.org/archives/2032
서왕모 앞에는 삼족오가 등장한다.
다리가 세 개 달린 까마귀인 삼족오는
한나라 화상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도상이다.
삼족오는 주로 해 속에 들어있다.
다리가 세 개인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3’이 가장 안정된 수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고,
다리 두 개에
생식기가 더해진 형태로서
지극한 양성(陽性)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
어떤 것이든,
삼족오는 해의 상징물이다.
[도상으로 읽는 중국신화 11] 서왕모西王母 이야기 두 번째 – 연세중국연구원 (yonseisinology.org)
아미타불의 구원을 믿는 정토교,
믿음으로써 신의 구제를 받는 기독교,
불교와 기독교는 얼핏 보면 크게 다르지만 묘하게 닮았다.
구원과 구제는 결국 자기 자신의 원력에 입각해 이뤄진다는 것.
‘구원‧구제’ 정토교와 기독교, “묘하게 닮았다” - 불교신문 (ibulgyo.com)
현장(玄奘)^삼장(三藏) - 西遊 루트 - 손오공 (tistory.com)
神話 이야기(9) - 中 ^ 복희와 여와 - 人首蛇身 交尾像(인수사신 교미상) - 달래江의 전설 (tistory.com)
'中國 ^ C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黃沙(황사) 천조국(天祖國) - 韓服. 김치 ^ 동북공정(東北工程) - Anti ^ 中國夢(중국몽) (0) | 2021.03.18 |
---|---|
도자기(陶瓷器) 발전史(2) - 중국 청화백자 (0) | 2021.03.06 |
神話 이야기(9) - 中 ^ 복희와 여와 - 人首蛇身 交尾像(인수사신 교미상) - 달래江의 전설 (0) | 2021.01.29 |
美.中.日 희토류 戰爭(1) - 美 ^ 헬륨 - 中 ^ 희토류 가공.생산 - 日 ^ 회수.재생기술 - 日 ^ 미나미토리섬 (0) | 2021.01.23 |
김치^原祖^KOR - 東北工程^파오차이 - 滿鮮史觀^기무치 (0) | 2021.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