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서역기'는
돌궐(투르크)과 같은 사막지대의 강자와의 외교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당 태종(이세민)이
불경 번역 지원을 조건으로 현장에게 요구하여 쓰여진 여행기,
이를 통해 당 태종은 돌궐이나 대칸, 북인도의 하르샤 등
당 나라보다 더 강한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여 견제력을 키움.
(현장의 개인 외교사절 역할을 인정해 줌)
실크로드, 현장(삼장법사) 인도 여정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사막과 오아시스의 세계, 실크로드 대장정 - 매일경제 (mk.co.kr)
전설적인 구법승, 삼장법사 현장스님 - 자현스님의 중국불교사 특강 7 - YouTube
불교가 중국 한나라에 전해진 것은 전적으로 실크로드를 경유해서이다.
중국에 불교를 전파해준 나라는 인도가 아니라
북부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걸쳐 있었고, 한때 타림분지와 하서회랑에 있었던 월지였다.
월지는 흉노에게 밀려서 중앙아시아 서쪽으로 이동해 가서,
그리스 식민지였던 그리스-박트리아 왕국(250-125BC)을 물리치고
쿠샨제국(135BC-248CE)을 세우게 된다.
박트리아는 힌두쿠시 산맥과 아무다리야 강 사이에 있는 나라로서
인도이란어파와 인도유럽어족 계통이었다.
박트리아인들은
오늘날의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남부에 거주하고 있는 타지크 족 선조들의 일파였다.
그리스-박트리아 왕국은 중앙아시아의 박트리아와
소그디아나를 지배했던 고대 왕국으로
그리스-박트리아인들은 북인도까지 뻗어나갔으며
인도-그리스 왕국(180BC-10CE)을 세웠고,
이는 기원후 10년까지 지속되었다.
실크로드기행⑨인도구법승들 파미르고원을 넘다:매일종교신문 (dailywrn.com)
인도서역구법승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분은 현장법사이다.
현장(玄奘, 602-664)은 당나라 초기의 고승이며 역경승(譯經僧)이었다.
현장삼장은 당시의 한문 불교 경전의 내용과 계율에 대한 의문점을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 원전에 의거하여 연구하려고
627년에 천축(인도)에 들어가 645년에 귀국하였다.
현장법사의 번역을 신역(新譯)이라고 부른다.
현장은 천축 여행의 견문기를《대당서역기》에 통합 정리하여 태종에게 진상하였다.
이 책은
당시의 인도나 중앙아시아(서역)를 알기 위한 제1급의 사료이다.
또한 문학적으로는 현장의 천축 여행을 모티브로 하여 명나라 시대에
《서유기》라는 소설이 생겨났다.
중국 명나라 작가 오승은의 서유기 줄거리, 탄생배경 (tistory.com)
하늘과 땅의 음양인 두 기운에 의해 돌을 깨고 태어난 원숭이는
천지부모의 자식이라 아무도 돌보는 자가 없었다.
비바람이 치는 어느날 화과산 바위가 번개에 맞아 부서지고
바위속에 있던 큰 알이 쪼개지며 원숭이 한마리가 나왔다.
원숭이는 이리펄쩍 저리펄쩍 뛰며 크게 놀란듯 뛰어다녔다.
마치 경공술을 쓰듯
수십개의 나무를 타며 날아다니던 원숭이는 인근 장터에 이르렀다.
원숭이는
장터를 오가며 사람말을 배우고 인간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화과산으로 갔다.
화과산에는 자신의 동족들이 모여서 살고 있기에 그는 함께 어울리며 우두머리가 되고
수렴동굴을 찾아내 그곳에서미후왕이 되어 원숭이들을 이끌며 살아갔다.
화과산(花果山)의 미후(彌 )왕이 된 오공은 영생불멸의 도를 얻고자
수보리 조사(須菩提祖師)를 만나 손오공이란 법명을 얻었다.
수보리에게 근두운(斗雲) 법, 신외신 법 등을 배우고
동해 용왕에게서 하우씨가 물을 다스리는 데 쓰였던 신침인
여의금고봉(如意金高棒)을 얻었다.
뒤에 천상에서 필마온이라는 말을 관리하는 벼슬을 달고
반도원(蟠桃園)을 관리하다가 선도(仙桃), 선주(仙酒) 등을 훔쳐 먹고 소란을 피웠다.
우주의 한 행성에는 다섯개의 기둥이 있었는데,
오공이 여래를 이겼다는 표시를 하기 위해
그곳에 '오공이 다녀감'이라 적고 오줌을 눴다.
그러나 그 다섯개의 기둥이 갑자기 움직이니 거대한 손바닥으로 드러났다.
손오공은 그 기둥들이 석가여래의 손가락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석가세존은 곧 오공을 붙잡고, 오공을 오행산에 가두었다.
석가여래는 손오공을
감히 천상계를 어지럽히고 옥황상제님을 욕보인 죄로 500년간 가둬놓기로 했다.
그리고 500년이 지나서
그곳을 처음지나는 사람이 오공을 구해주리라는 말씀을 남기고 사라졌다.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게 된 삼장법사가 오행산에서 손오공을 만났다.
오공은 부처님께서 처음 만나는 인간이 자신을 꺼내줄수 있다고 했기에
삼장이 분명 처음으로 그곳을 지나가니 그를 불러 도움을 청했다.
현장은
그러한 손오공을 불쌍히 여겨 불경을 읊고
부처님께 오공을 풀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여래는 약속대로 오공을 풀어주고,
삼장은 관음보살이 말씀하신 오방산에 갇힌 요괴가
사람말을 하는 돌원숭이라는 것을 깨달은 다음
금강고를 체워준후 제자로 삼고,
오공을 행자라는 법명을 지어주고 불문에 귀의 시켰다.
손오공은
싸움에 능한 자로 따라올 자가 없으며,
그 능력을 천지의 일에 크게 도움이 됐으므로 그를 투전승불이라는 법호를 내리셨고,
저팔계는
평소에 여자와 음식를 심하게 밝히고 그것을 비우지 못하였지만
끝까지 삼장을 돕고 결정적인 순간에
삼장을 위기에서 구출했으므로 정단사자로 임명하셨다.
사오정은
늘 꾸준히 삼장의 말을 잘 듣고,
불심이 강하여 스승의 걱정거리를 만들지 않았으며,
능력은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오공을 도와
삼장을 위기에서 구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므로
그를 금신나한으로 임명하셨다.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가지에 매달려
꽃을 따고 과일을 찾는다.
열매를 던지는 놈,
돌팔매질을 하는 놈,
모래 위를 뛰는 놈,
탑을 쌓는 놈.
잠자리를 쫓는 놈,
벌레를 때려잡는 놈,
하늘 보고 절하는 놈,
보살에게 절을 하는 놈.
칡이나 등나무 넝쿨을 잡아당기는 놈,
풀로 머리띠를 짜는 놈.
이를 잡는 놈들은 깨물고 손톱으로 누르기도 하고
털을 고르거나 손톱을 깎는 놈도 있다.
밀치고,
비비고,
떠밀고,
짓누르고,
잡아당기고 야이다.
푸른 솔밭 아래서 제 멋대로 장난치다가
푸른 물 흐르는 계곡 옆에서 내키는 대로 씻고 목욕한다.
곤륜산에 거주하면서 하늘의 재앙을 관장하던 무시무시한 신격에서
장생불사의 복숭아를 갖고 있는 요지의 아름다운 여신에 이르기까지,
서왕모의 신격은 시대를 거치며 변해왔다.
하지만 동왕공이라는 배우자신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왕모가 불사약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명나라 때 쯤 되면
이제 서왕모는 ‘왕모낭낭王母娘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도교의 최고신인 옥황상제의 하위 신으로 편입한다. 그
러한 현상은 『서유기』에 잘 나타나 있다.
yonseisinology.org/archives/2032
현장(玄奘)^삼장(三藏) -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 西遊 루트 (tistory.com)
西遊記(서유기)^1(1회~ 5회) ^ 삼장법사 ^ 대당서역기 - 부처님 손바닥 ^ 손오공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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