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귀를 기우려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마디로
‘모두 내 마음과 같지 않다’는
생각이 앞선 나머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결은
말 잘하는 솜씨가 아니라 잘 들을 줄 아는데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효과적인 경청을 위해
상대방 이야기에 적절히 공감하고 반응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은 수동적 자세이며,
듣는 태도에 오감을 사용해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은 능동적 경청이라고 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그것이 맞는지 틀린지 속으로 판단하며
반응 없이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듣기만 하면
미리 판단하고 상대방의 말에서
부정적인 것,
비판 적인 것,
불쾌한 것부터 귀에 들어 올 수 있다.
부디 경청(傾聽)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서로를 추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www.gn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508
if you want to success, open your ears and close your mouth.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귀는 열고 입은 닫아라.
https://blog.daum.net/aida4u/9790855
'히어링(hearing)'과 '리스닝(listening)' 이 있습니다.
그냥 귀에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바로 히어링 입니다.
그러나
'리스닝'은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듣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마음을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히어링(hearing)'과
'리스닝(listening)'은 어떻게 다를까.
'귀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의학자 알프레 토마티(Tomatis)는
"히어링은
귀에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무심히 흘려 보내는 수동적 듣기이고,
리스닝은 의식을 집중해 정보를 모은 뒤
이를 분석해 뇌로 보내는 능동적 듣기"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나 잘 듣는가.
'잃어버린 지혜, 듣기'를 펴낸 인디언 연구가 서정록씨는
"침묵과 듣기를 잃는 순간 우리는 물질에 이끌리고,
나를 앞세우며, 남을 지배하려 한다"고 말한다.
듣는 지혜와 기술은
친구와 연인 사이는 물론 가족관계,
직장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경청의 힘'을 쓴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래리 바커는
오프라 윈프리,
래리 킹처럼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깊이 듣기,
즉 '경청'의 힘에 있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일상에서 듣는 능력이 떨어지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비롯해
학습장애,
대인기피증,
심지어 정신병에 이르기까지.
새해,
우리가 '듣는 지혜'를 터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https://blog.daum.net/gillsunge/11736550
https://brunch.co.kr/@yooncohg/232
신라 경문(景文)왕은 즉위한 후
귀(耳)가 갑자기 당나귀 귀처럼 자랐다.
왕후와 궁인들은 모두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오직 복두장 한 사람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평생토록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죽을 때가 되자
도림사(道林寺, 옛날 입도림가에 있었다) 대숲 가운데로 들어가
사람이 없는 곳에서 대나무를 향해 외쳤다.
"우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그 후
바람이 불면 대나무 숲에서 이런 소리가 났다.
"우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왕은 그것을 싫어하여
대나무를 모두 베어버리고는 산수유를 심었는데,
바람이 불면 이런 소리가 났다.
"우리 임금님 귀는 길다."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7772424
사람의 입은 하나고
귀가 둘인 것은
‘두 번 듣고 한 번 말하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만큼 말하는 것을 줄이라는 말이다.
직장엔 호사가들이 참 많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정보의 출처로 증명하려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려 경쟁자를 해하기도 한다.
https://content.v.kakao.com/v/5bdbc12a709b530001433204
https://blog.naver.com/cbg6218/223141956816
힘을내요. 미스김! ::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옛날옛적에 ①) (tistory.com)
Listening “경청의 기술” -경청을 통한 효과-. - ppt download (slidesplayer.org)
[김성회의 재미있는 다문화 이야기] 페르시아에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가? - 에듀인뉴스(EduinNews)
“할아버지!
불편하신 몸으로 험한 산을 왜 오르시는 거예요?
약재라도 구하시려는 거예요?”
“아니야.
가슴이 답답해서 나왔어.
가슴에 뭉친 게 있어서 말이야.”
“속상한 일이 있으시군요?”
“아니,
꿀 먹은 벙어리처럼 냉가슴을 앓고 있어서 그런 거야.”
“말 못할 고민이 있으시군요?”
“그래. 그래서 병이 생겼단다.”
“없는 데서는 나라님 욕도 한다는데
속 끓이지 마시고 저한테라도 말씀하세요.”
“그럴 수가 없어.
내 목숨이 달린 일이거든.”
“네?
그렇게 큰 비밀이에요?
무슨 국가 기밀도 아닐 테고.”
“아니, 너 어떻게 알았니?”
“네? 무슨 말씀이세요?”
“아니다.
난 아무 말 안 했다.
어서 가거라.”
“할아버지!
혹시 누구한테 협박이라도 받고 계세요?”
“넌 몰라도 돼.”
“할아버지!
여긴 저 말고 아무도 없으니
저기 대나무 밭으로 가서 속이 후련해질 때까지 소리치고 오세요.”
“그래야겠다.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그냥 내려가긴 아깝지?”
“그럼요.
임금님인들 어쩌시겠어요.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임금님께서 쓰신 모자가 점점 높아지는 게
이상하다고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을 저도 들었거든요.”
“그래? 그런 소문이 돌고 있어?”
“그럼요!
임금님을 매일 만나는 신하들이 눈치 채지 못했겠어요?
세상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상하다는 소문이 도는데…….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라고 소문이 난다고 해도
할아버지 탓이라고 할 수는 없을 거예요.”
“하긴 어떻게 비밀을 감출 수 있겠어.
내시들도 알고,
왕비님도 알고.
아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어?”
“네, 맞아요.
다들 알고도 모른 척하는 걸 거예요.”
“그래.
이젠 소리 좀 질러야겠다.
하하하~”
할아버지는
대나무 밭으로 들어가 힘껏 소리쳤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를 어쩌지?
이 소리를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어떡하지?”
“그런들 어쩌겠어요?
이건 대나무가 하는 말이잖아요.”
“그렇구나!
내가 하는 말이 아니구나!”
“그래!
그리고 어차피 난 임금님과 약속한 게 아니야.
임금님이 겁을 주어서 어쩔 수 없이 맹세했을 뿐이야.
사람들도 알 건 알아야지 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백성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하다 보니
귀가 커졌대!
절에 가면 불상들이 많이 있잖아?
부처님의 귀가 큰 건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기 위해서라네!
우리 임금님의 귀도 엄청 크다네!
내 얘기도 들어주는 우리 임금님!
임금님은 지혜로운 우리의 자랑!
임금님은 우리의 큰 복이라네!
내 귀도 당나귀처럼 커지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야,
아니야,
난 왕이 아니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백성의 이야기를 다 듣는 귀!
https://blog.daum.net/c_court/1492
新羅第四十八代景文大王, 乃登位, 王耳忽長如驢耳.
신라 제48대 경문대왕이 곧 즉위하자 임금의 귀가 갑자기 자라나 당나귀 같았다.
王后及宮人皆未知, 唯幞頭匠一人知之,
왕후와 궁궐사람 모두 알지 못했지만 오직 두건을 만드는 장인 한 사람만이 알았지만,
然生平不向人說.
평생 남에게 말하지 않았다.
其人將死, 入道林寺竹林中無人處,
장인이 죽으려 할 때 도림사 대나무 숲 속 사람이 없는 곳으로 들어가
(道林寺, 舊在入都林邊.)
(도림사는 옛적에 도읍으로 들어가는 숲가에 있었다.)
向竹唱云: “吾君耳如驢耳.”
대나무를 향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다.
其後風吹, 則竹聲云: “吾君耳如驢耳.”
후에 바람이 불 때면 대나무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가 들려왔다.
王惡之, 乃伐竹而植山茱萸,
임금은 그걸 싫어해 곧 대나무를 잘라 산수유를 심으니,
風吹則但聲云: “吾君耳長.” -『三國遺事』. 「景文大王」
바람이 불면 다만 “우리 임금님 귀는 길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三國遺事』. 「景文大王」-
https://leeza.tistory.com/16003
미다스 (Midas)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7/530063/
https://slidesplayer.org/slide/16507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