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your heart.
미국에선 흔하게 쓰는 말이죠.
네 마음대로 삶을 살아라.
그래서 제목은 이걸로 하겠다고 처음부터 정해놨어요.
한국 사람들끼린 이런 말 잘 안 하잖아요."
단순히 내 마음 가는대로만 멋대로 살자는 것도,
그냥 흘러가는 대로 손쉽게 'YES'라고 대답하면 살자는 것도 아니다.
정말 절실하고 소중한 나의 삶을 위해 살자고,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을 하기 위해
기꺼이 'NO'라는 말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노라고 지 교수는 고백했다.
"내가 제일 원하는 걸 하기만에도 삶은 짧고 귀해요."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110
반지하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의사 국가고시를 상위 3%의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가 됐을 때 제
인생은 탄탄대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몸의 에너지가 10%밖에 남지 않는 난치병에 걸렸습니다.
이후 제 인생은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tTIBdazekOo
지나영 교수는
"저는 대구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첫째가 딸로 태어나자 아들을 원하셨다.
제가 태어났을 때 아들이라 생각하고 병원에 왔는데 딸이니까
병원비도 안 주고 집을 나가서 며칠 안 들어오셨다.
딸이라는 게 충격적이고 받아들이지 못한 거다.
출생신고도 안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출생신고를 안 했다.
가족들은 모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이전 신고하려고 보니까 제가 없었다더라.
그때서야 올리게 됐다"며
"그런 역사가 있다 보니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았다.
어렸을 때도 내 가치보다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보여줘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항상 'YES'가 됐고
'NO'가 어려워졌다"라고 털어놨다.
https://m.newsen.com/news_view.php?uid=202108190821532110#_enliple
“대부분 의사가 자기가 많이 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많이 알지만
우리가 아는 의학은 빙산의 일각이에요.
내가 아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다른 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보통은 내가 아는 답이 안 나올 경우 답이 없다고 말해요.
이게 환자에게 더 큰 고통을 줘요.
그리고 의사의 소명은 병을 고치는 것이 첫 번째가 아니라
환자의 고충과 고통을 덜어주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죠.
제가 환자의 입장이 되어보니까 치료가 잘 안 되는 것은 견딜 만했어요.
하지만 의사들이 오해로 고통을 주는 건 참기 힘들더라고요.
제가 정신과 의사잖아요.
정신질환도 한 번에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환자의 고충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기만 해도
환자의 고통이 줄어들어요.
이렇게 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환자의 손을 잡아주고
고생하는 것을 알아주는 것이
의사에게 정말 필요한 자질이더라고요.”
https://woman.chosun.com/mobile/news/view.asp?cate=C01&mcate=M1003&nNewsNumb=20210273660
https://www.youtube.com/watch?v=2v_P5d7H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