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고개가 제일 높은 고개이옵니다."
"보릿고개는 산의 고개도 아닌데 어이하여 제일 높다 하는고?"
"농사 짓는 농부들은 보리이삭이 여물기도 전에
묵은 해 식량이 다 떨어지는 때가 살기에 가장 어려운 때입니다.
그래서 보리고개는 세상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고개라고 할 수 있지요."
‘황소 네 마리가 살고 있는 풀밭에
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사자는 여러 차례 황소들을 사냥해보려고 했지만
사자가 다가올 때마다 황소들은 꼬리를 맞대었다.
그래서
사자가 어느 쪽으로 다가와도 황소의 뿔에 가로막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소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
황소들은 각자 한쪽 구석으로 가서 혼자서 풀을 뜯게 되었다.
사자는 황소들을 한 마리씩 차례로 공격했고
결국 네 마리는 모두 잡아먹히고 말았다.’
기원전 6세기 이솝이야기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경제는 많은 고통을 겪고 있고,
그 고통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한다.
경제적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도는 무엇일까.
그 답은
이솝의 우화처럼 협동심의 발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위험한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핵심 능력은
협동을 통해 발전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협동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도 존재한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태도다.
협동심이 발휘되려면
자신의 필요보다 타인의 결핍을 우선할 수 있는 양보와
겸손과 배려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440
매실을 기대하며 갈증을 푼다.
공상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는 말.
육조 시대 송의 유의경이 지은 ‘세설신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사마염이라는 사람이 중국의 오나라를 공격할 때 일이다.
사마염의 군대가 길을 잘못 들어 헤매다 식수가 동이 났다.
물을 구할 수 없어 병사들이 갈증에 힘들어 하자
사마염이 고민하다
해결책을 생각해 냈다.
“병사들이여.
저 언덕 너머에 탐스런 매실이 주렁주렁 열린 매실 숲이 있다.
그 매실이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다”
매실이란 말에 병사들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고,
갈증을 잊은 채 앞으로 진군할 수 있었다.
www.jeju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135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 지록위마(指鹿爲馬) - 독야청청(獨也鯖靑) - Lame Duck! (tistory.com)
주력산업이 속수무책 무너지면서 필연적으로 고용악화가 뒤따랐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울산지역 취업자수는 지난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미 일자리 축소 현상을 이어왔던 제조업에는 코로나발 고용 한파까지 덮치면서
62개월째 취업자 감소 마라톤이 이어졌다.
일자리가 증발되면서 실업률도 늘었다.
지난 3분기 기준 울산의 실업률은 3.6%로 전년동기 대비 0.1%p 상승했다.
울산의 주력 취업처인 제조업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인구의 유출 속도도 빨라졌고,
탈울산 행렬도 19분기(3분기 기준)째 이어졌다.
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367569
원전 관련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탈원전 정책 궤도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2월 창원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85개 원전부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5.7%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들은 "탈원전 정책이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업종을 전환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8/2019062801114.html
원자력노동조합은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와 노동자의 고용 불안은
수 십년간 이어온 에너지 정책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정부의 변심에서 생긴 일이기 때문에
정부는 마땅히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정'과 '노동존중'을 말하는 정부가
막상 수십년간의 공론화로 확정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하루아침에 백지화 시키는 과정은 전혀 공정하지 않았고,
에너지전환 정책 속에는 당사자인 노동자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했다.
탈원전과 에너지전환 정책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인 만큼,
국민 공감대가 필수라는 논리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무너지는 원전 생태계를 되살리고,
수천명의 원전산업 노동자의 고용안전을 지켜내고
이유없이 사장되는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한 해법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뿐"이라고 강조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4/2020071402033.html
정부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55만개 일자리를 올해 연말까지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임시방편으로 성급하게 일자리를 만드는 것보다
이미 잘 계획된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는 잘 준비된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8조원 규모,
연인원 60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원전 안전과 이용률도 올릴 수 있다.
두산중공업과 협력업체들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면서
국내 원자력 기술의 몰락 도미노도 막을 수 있다.
일석삼조가 따로 없다.
[시론] ‘탈원전’ 집착 버리면 600만 명 일자리 생긴다 - 중앙일보 (joins.com)
cm.asiae.co.kr/article/201912171318105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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