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백령, 대청, 소청, 대·소연평도) 중 가장 높은 삼각산(343m)을 둔 대청도는
온통 숲이 우거진 푸른 색 일색이다.
바다 속 산동네라고 할까.
중국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에 왔던 서긍도 ‘푸른 섬’에 인상이 깊었던 모양이다.
그는 저서 ‘고려도경’에 “대청서(大靑嶼, 대청도)는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검푸른 색이 뭉쳐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고려인들이 이름붙인 것”이라고 기록했다.
10억년 신비 품은 해변 따라 삼각산 돌아보니 황제의 氣 꿈틀 (donga.com)
"이엿사나 이어도 사나
이엿사나 이어도 사나
우리 배는 잘도 간다
솔솔 가는 건 솔남(소나무)의 배여
잘잘 가는 건 잡남(잣나무)의 배여
어서 가자 어서 어서"
이어도 노래의 일부분이다.
이어도는
제주도 사람들에게 전설에 나오는 환상의 섬,
피안의 섬이자 고단한 일상생활의 피난처인 이상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설이나 이상향 등의 인문적 가치는
과학기술에 의해 실용적 가치와의 충돌을 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이어도에 해양구조물이 세워지는 것에
제주도민의 반대를 했던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다.
그럼에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건설은
해양영토의 확장이라는 선제적 기지를 발휘한 영웅적인 쾌거이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다.
먼저 해양과학기지는 최초에 건립에 선뜻 나선 이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었다.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기지 건설에 맡기로 했다가
정권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어렵사리(DJ.盧)
현대중공업이 완공하게 된다.
우선 제주도민들의 반대이다.
반대이유는
전설, 이상향, 피안, 환상의 이미지가 박혀있던 이어도에
어떻게 쇠말뚝을 박느냐는 것이다.
www.jj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89
조천리에 고동지란 남자가 있었다.
어느 해인가 중국으로 국마 진상을 가게 됐다.
고동지는 동료들과 순풍에 돛을 달고 떠났는데,
배가 수평선에 이르렀을 때 폭풍이 불어 표류하게 됐다.
다행히 한 섬에 표착했는데,
이곳은 과부들만 사는 섬이었다.
고동지는 그 곳에서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고향 생각이 절로 나서 구슬프게 이어도 노래를 불렀는데,
‘강남으로 가는 절반쯤에 이어도가 있으니,
나를 불러 달라’는 애절한 내용이었다.
그 즈음 아내도 슬픔을 이기지 못해
“이어도하라 이어도하라 이어 이어
이어도하라 이엇말하민 나 눈물 난다”란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그 후 고동지는 중국 배를 만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고,
이때 이어도에서 고동지를 따라온 한 여인은 후에
여돗할망(이어도의 할머니)으로 불리며 제주에서 오래 살다 죽었다.
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361
중국이 한국의 해양정책의 수립과 실천에서
제일 부러워하는 부분은 이어도 건설이다.
중국은 누구나 기피하는 수중 암초인 이어도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어도에 해양과학연구기지를 건설한
한국의 통찰력과 실천력을 감탄하며 질시하고 있다.
그래서 ‘짝퉁 이어도'라도 건설하려는 걸까.
중국은 최근 이어도 근처 암초인 파랑초(波浪礁, 중국명·딩옌丁巖)에
자국의 해양기지건설 방안을 면밀히 추진하고 있는 동향이 감지되고 있다.
www.ajunews.com/view/20181228072809509
가거초는 이어도에 가려져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어도처럼 중국과 EEZ(배타적경제수역)문제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당 나라 시절 가거초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가거초에 딴지를 걸며 우리 EEZ 안으로 순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은 현재 이어도-가거초 전담반을 만들어
가거초 인근 지역에 순시선을 보내 감시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JiCPEt8ABk
장거리 레이더는 카디즈 내 항공기 등을 감시·식별하는 레이더다.
레이더에서 탐지한 자료가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전송돼 방공작전 수행에 활용된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장거리레이더 생산 국가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성공적인 체계개발에 이어 전력화 완료 시
카디즈에 대한 보다 면밀한 감시가 가능해지며,
기존 국외에서 도입했던 레이더를 국산 장비로 대체함에 따라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 등 국가 경제에 보다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02088746Y
바다 위에 드러난 구조물은 4층으로 되어 있으며,
3층에는 연구와 보수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침실, 화장실, 식당, 회의실, 연구실 등이 있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난방기, 텔레비전 등의
생활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에서는
8명이 2주일 동안 외부 지원 없이 숙식할 수 있으며,
전화와 위성방송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인터넷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해양기지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기지로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측정된 각종 기상정보와 해양관측자료 등은
무궁화위성 2호를 통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으로 자동 전송되며,
기기도 원격으로 조종되기 때문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1년에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집중 연구를 하거나
구조물의 안전점검을 할 필요가 있을 때만 사람이 방문합니다.
전설이 남겨준 세계 유일의 선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 Sciencetimes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중국인들은 오랫동안 동아시아에 있었던 대부분 국가들의 역사를
한자를 사용하여 자기식으로 기록했다.
한자를 배운 주변국가들 역시 왜곡된 중국 사료를 근거로
자국의 역사를 이해하면서 오히려 중국의 논리와 의도를 보완해주었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조선(韓)이다.
때문에 영토분쟁을 일으킬 때
중국의 역사서를 맹종하면 반드시 중국에 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중국은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분쟁을 일으킬 때에는
반드시 몇 가지 전통적인 방법을 첨가한다.
분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심지어는 소수민족들을 동원해서라도
자국에 유리한 상태로 해석한다.
다음 단계로 그 목적에 맞는 지도를 만든 후에
자국민들은 물론이고 주변국들에도 널리 유포한다.
그 다음에 그것을 근거로 삼아 분쟁지역화시킨다.
이를 ‘지도를 통한 공격’이라고 부른다.
m.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533100007
https://blog.daum.net/sallysulbo/8059850
김치^原祖^KOR - 東北工程^파오차이 - 滿鮮史觀^기무치 (tistory.com)
이어도 상공을 둘러싼
한·중·일 3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이 중첩되면서
제주해군기지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이어도까지 거리는 507㎞,
배로 통상 23시간이 걸린다.
중국 동해함대의 모항인 저장성 닝보(寧波)에서
이어도까지는 398㎞이고 배로 18시간이 걸린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있는
규슈 사세보(佐世保)에서는 450㎞, 21시간이 걸린다.
우리 해군 3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목포에서도 340㎞,
15.5시간이 걸린다.
제주해군기지가 예정대로 들어서면
강정 해군기지에서 이어도 해역까지는 거리는 176㎞,
시간은 8시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최태복 대령에 따르면,
제주해군기지는 국내 군항(軍港) 가운데
유일하게 태평양을 향해 곧장 열린 군항이다.
해군 작전사가 있는 부산이나
교육사가 있는 진해는
대마도 같은 자연 방파제가 있다.
3함대의 모항인 목포도
앞에 섬이 많아서 함정이 협수로를 빠져나와야 했다.
제주해군기지는 남방파제 동남쪽 입구만 열고 나가면
함정이 태평양으로 곧장 진격할 수 있다.
과거
해역방어, 연안방어 개념이 주축을 이룰 때는
‘양항(良港)’, 즉 좋은 항만은 진해만(灣)처럼 움푹 들어간 항구였다.
하지만
인공위성과 레이더, 미사일의 발달로 양항의 의미는 많이 약해졌고
되레 곧장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기동성이 더 중요해졌다.
인천에 있던 해군 2함대 사령부를 평택으로 옮기고,
진해에 있던 해군작전사령부를 부산으로 옮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3&nNewsNumb=002286100002
www.mk.co.kr/news/world/view/2020/12/1311965/
www.news1.kr/articles/?1829452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망 설정 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주장이 바로
제7광구의 운명과 직결된 사안이기에 우려스러운 일이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제7광구에 대한 외교적 노력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와 빈축을 샀다.
2009년 한국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예비보고서는
달랑 8쪽짜리에 불과해
자국의 영유권 권리에 대한 소극적 대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었다.
중.일 양국간에 벌어지는 영유권 분쟁에
한국의 JDZ 영유권이 휘말리면서
이 지역을 통째로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며
향후 한국정부의 단호한 대처가 요구된다.
정부와 여당, 그리고 민주당은 자국의 영토 영유권이
다른 나라에 넘어가도
밥그릇 싸움에 혈안이 돼 있어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방공망 설정으로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는 이어도와 7광구,
영토를 지켜 내야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m.ilgan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91
미국 우드로윌슨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제7광구가 위치한 대륙붕 전체에 매장된 천연가스 매장 추정량은
약 175조~210조입방피트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매장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원유 매장량만도
미국 전체 매장량의 4.5배인 1000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를 배럴당 50달러로 단순계산해도
경제적가치가 무려 5870조원에 이른다.
제7광구가 아시아의 페르시아만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꿈의 광구'를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시추 한 번 못하고 지켜보고 있다.
바로 일본과 맺은 공동개발협정 때문이다.
news.joins.com/article/18453710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2009년 10월 13일 준공되었으며,
연면적 286㎡,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31m,
수중 암반으로부터 전체 높이는 46m이다.
가거초 해양과학 기지는 가거도 서쪽 47㎞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위도 좌표상의 위치는 동경 124도 35분, 북위 33도 56분이다.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종합 해양 관측을 통해
대기와 해양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과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여
어업, 해상 교통, 해양 레저 등 관련 해양 산업을 지원하고,
해양 및 기상 예보 정확도 향상을 통하여
재해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ationalatlas.ngii.go.kr/pages/page_423.php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35673
국내 3대 해양과학기지가 '국제 대양관측망 네트워크'에 등록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국내 3대 해양과학기지인
이어도·가거초·소청초 해양과학기지가
유엔 산하 국제 장기 해양관측망인
'대양관측망 네트워크'에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양관측망 네트워크는
유네스코(UNESCO) 산하의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와
세계기상기구(WMO)의 공동 기술위원회인 JCOMM에 소속돼있다.
1999년 시작된 이래 해양관측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66134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22) 통영 홍도 :: 경남신문 (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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