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리랑(단소) : youtu.be/AH0ImUZjfHg
일정한 거처 없이 공사장을 떠돌아 다니는 노동자인 노영달,
팔려갔던 술집에서 도망친 작부인 백화,
출소 후 떠돌아 다니다가
고향인 '삼포'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전과자인 정 씨,
이렇게 세 사람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게 되며,
영달과 백화는 서로 호감을 가지지만 결국 헤어진다.
영달과 정 씨는 삼포로 가는 기차 티켓을 사는데
정 씨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삼포가 공사판으로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출 후
공사판을 떠돌아 다녔다는 황석영 개인의 체험이 반영되어 있는 듯한 소설로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
경제개발로 인해 고향을 잃은 이들의 슬픔을 탁월한 솜씨로 그려냈다.
www.youtube.com/watch?v=HOtXa0VQt-I
tvple.co33.kr/tv/ep/%EC%97%AD%EC%82%AC%EC%A0%80%EB%84%90%20%EA%B7%B8%EB%82%A0%20290%ED%9A%8C
7080세대 중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를
흥얼거리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80년대부터
국민애창곡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는 강은철 노래 「삼포로 가는 길」의 가사 첫 소절이다.
소설가 황석영은 산업화 과정에서 바깥을 떠돌다 고향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엮은 소설 「삼포 가는 길」을 강은철의 노래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때보다 10년 전인
1973년에 발표해 삼포와 길의 조합을 먼저 사용했다.
소설과 노래에서
삼포와 길은 도회지 출신들에겐 상상 속의 아득한 고향으로,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추억 속의 고향으로 다가온다.
소설에서 삼포는
개발사업으로 송두리째 사라져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다.
www.weeklyseoul.net/news/articleView.html?idxno=31858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구비구비 산 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주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theme.archives.go.kr//next/koreaOfRecord/4H.do
아리아리랑 아리랑
흘러 흘러 흘러 아리아 아리랑 아리랑
백두에서 한라까지 배타고 떠나면
우리네 마음들도 하나 되겠지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함께 가보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보릿고개 - 새마을운동 - 한강의 기적 - 조국근대화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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