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조각]~정호승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 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정호승, 이 짧은 시간 동안, 창비, 2004>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고
산산조각 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출처: https://poetryreader.tistory.com/entry/산산조각-정호승 [시 읽어주는 남자]
秋 라인 검사 이력 줄줄 꿰면서도 “돈이 가장 큰 힘”
‘추미애 라인’의 또 다른 핵심 E 검사와도 친분?
錢主로 알려진 김봉현의 진짜 돈줄
K씨의 개인사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 모 여고에서 물리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K씨의 ‘인적 네트워크’는 이뿐만이 아니다.
자본시장의 한 소식통은 “여권 유력 인사 Y씨,
친여 성향 언론인 J씨와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K는 586운동권 출신으로,
2019년 서초동 조국 집회에도 나가는 등
정치색이 분명한 사람”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철저해부] 라임 김봉현에게 1000억원 자금 댄 ‘사채시장 代父’ K씨 : 월간조선 (chosun.com)
blog.daum.net/act4ksj/13771389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사실이 공개된 직후
페이스북에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며
소회를 남겼다.
추 장관은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고 적었다.
www.mk.co.kr/news/society/view/2020/12/1292762/
m.blog.naver.com/edusang/221821125596
우리처럼 얼굴 내놓고 사는 사람은 참 말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나는 지금껏 자기주장을 별로 안 내세우고 살아왔어요.
남들과 충돌하지 않고 세게 고집부린 적도 없었어요.
하지만 요즘 시국을 보면 너무 답답합니다
“국민은 불안하고 알고 싶어해… 문대통령은 왜 속을 안 털어놓나”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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