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기 전과 해 진 뒤에 장을 담그면 파리가 안 꾄다.
그믐날 담 아래에서 얼굴을 북으로 돌리고 입 다문 채 말없이 장을 담그면 벌레가 안 꾄다.
초오(草烏:바곳 뿌리) 6~7개를 4푼쯤 잘라서 독에 드리우면
가시가 저절로 죽고 다시는 영영 생기지 않는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내용은 일정하게 음양사상이나 주술성을 깔고 있다.
이는 그만큼 된장을 담그는 데 정성을 들였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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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들은 메주로 된장을 만드는 법을 이웃인 중국과 일본에도 전파했다.
8, 9세기경에 장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기록은
"고려의 장(醬)인 말장이 일본에 와서 그 나라 방언대로 미소라고 한다"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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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4/2017072401018.html
말(馬. 午)날에 장을 담는다.
말날이란 매월 마지막 날이 아닌
말(馬) 이라는 의미의 '오(午)' 자 들어간 날을 의미한다,
음식 맛은 장맛이라는 이야기처럼 장을 담그기 전 날짜부터 신중히 정했다.
매년 11~12월 마지막 날에 메주를 빚어 띄워 두었다가 이듬해 정월 말날 메주로 장을 담근 것이다.
장 담는 시기는 1월부터 3월까지,
정월장은 이월장이나 사월장에 비해 숙성기간이 길어 가장 깊은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정월 말날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말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고
대지의 기운이 솟아나느 날로 맛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말날에 장을 못 담을 경우 음력으로 끝자리가 9나 0인 날인 손 없는 날에 담그기도 한다.
www.hnsor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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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etan.co.jp/shinjuku/kr/news/2016/05/post-22.html
www.yna.co.kr/view/RPR20111004004500353
www.bookpot.net/news/articleView.html?idxno=100
ncms.nculture.org/food/story/1923
www.leaders.kr/news/articleView.html?idxno=2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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