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명 발상지를 찾아서
정착 문명을 발생시켰던 인류가 고안해 낸 최초의 저장 도구,
토기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그것은 어떤 한계를 안고 있었을까?
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2304
청자의 푸른 빛은 흙의 색도 아니요, 안료의 색도 아닌 것이다.
그들은 바로 유약이나 태토에 포함된 철분 성분이 굽는 소성과정에서
고열을 받아 만들어낸 색인 것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유약에 약 1~3%의 산화제이철(Fe2O3)이 포함되면
이것이 1200도 이상의 열을 받아 발색을 하게 되는데
산소가 충분한 조건하에서는 황색 등 붉은 색 톤을 띄고,
산소가 부족한 조건하에서는 푸른 빛을 띄게 된다.
철분 Fe는 2가 (Fe2+) 와 3가(Fe3+)가 있는데
3가철이 산소와 염을 이룬 형태가
아래 그림과 같은 붉은색의 산화제이철(Fe2O3, Ferric Oxide)이다.
산소는 항상 2가를 띄기 때문에 3가의 철과 조합을 이루려면
철:산소=2:3 비율이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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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기문화를 꽃피운 것은 송나라였다.
문화적 소양이 탁월했던 황제와 사대부의 지원 아래 청자는 우과청천,
즉 비 갠 하늘빛의 경지에 이른다.
중국이 독점했던 자기 기술이 최초로 전파된 곳은 한반도.
12C 중국에서도 고려청자의 비색은 최상품으로 평가받는다.
기술적, 미적으로 완성된 청자.
그것은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 대륙까지 신비의 그릇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역사에 남겼다.
비단이 육지의 실크로드를 열었듯 바다의 차이나 루트를 열었던 중국 자기.
그 교역 루트를 되짚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GXQLLjfFhW0&t=54s
m.blog.naver.com/tasmanic/220534531605
많은 조선의 도공들이 납치되었습니다.
도자기도 많이 약탈되었지요.
1598년, Shimazu Yoshihiro에 의하여
사쓰마 지역으로 납치된 1급 도공들은 80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17~22세정도로 생각됩니다.
당시 항해 기간은 1개월 가량으로 생각되는데,
바다에서 가장 중요한 식수 부족 및 풍랑 등으로
초죽음이 된 상태로 상륙했을 것입니다.
m.blog.naver.com/llsw1/7002357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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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궁(玉山宮)에서 제사를 올릴 때 부르는 노래는,
당시 조선 도공들이 불렀던 망향의
노래 그대로라고 합니다.
(번역을 위하여, 현대 한국어로 내용을 번안하면)
오늘이라, 오늘이라.
나는 언제 갈까? 언제 갈수 있을까?
나의 고향을 찾아서 언제 갈 수 있을까?
오늘이라, 오늘이라.
나는 언제 갈까? 언제 갈 수 있을까? 어떻게 갈까....
유라시아 대륙 통일국가 대원제국의 성립으로
중국 내 자기 문화는 혁명적 변화를 맞는다.
흰색을 선호하는 몽고의 전통에 따라 백자가 황실 자기가 되었고
대제국에 편입된 이슬람인들은 코발트 안료를 가져와
백자 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도자 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평가받는 청화백자. 14C 중국이 만들었지만,
청화백자에는 이슬람 문명의 잔영이 깊숙이 드리워져 있었다.
코발트를 전해준 이슬람인들은
그로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양과 기형을 적극적으로 반영시켰던 것이다.
그릇 위에 이룬 문명융합, 그 필연적인 교집합을 살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AZwryu7in0I&t=143s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고대에는 한 형제였지만
이후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했다.
한국을 통해 대륙의 종교와 문화가 전달되었으므로 형 아우와 같았지만,
한국은 대륙의 영향을 계속 받고 중국을 사대하는 정책을 조선 시대 후반까지 유지한 반면,
일본은 섬나라라는 지정학적 이유인지,
아니면 지진과 수해가 빈번하면서 스스로 생존력을 키워간 것인지는
아직도 내 나름대로의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샤머니즘을 바탕으로한 독특한 덴노(천황) 종교관,
그리고 이를 활용한 메이지 유신까지 이어지는 국가주의라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본인 기저의 정신 세계가 지금도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
m.blog.naver.com/tasmanic/221667011887
도자기(陶瓷器) 발전史(3) - JPN^日本 (tistory.com)
1499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는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 인도에 도착한다.
후추를 찾아 왔던 그는 회항하는 함선에 청화백자를 싣고 돌아갔다.
200년 전 마르코폴로가 그 존재를 알렸던 자기는 이로써 유럽에 본격적으로 전해진다.
중국자기를 사기 위해 스페인 갤리언선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횡단했고,
황실들은 앞다퉈 자기방을 마련했다.
500년 전 유럽에 불어닥친 시누아즈리(Chinoiserie),
그 열풍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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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는 1600년대 네덜란드 무역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소개되었다.
1602년과 1604년에 네덜란드가
그 전 바다 패권자였던 포르투갈의 배를 나포하는데,
그 안에는 청화백자가 가득했고,
이것을 암스테르담 시장 경매에 붙였는데,
프랑스왕 앙리4세를 필두로 유럽인들은
이 처음 보는 희고 얇은 그릇과 세련된 청색 무늬에 완전히 매료되어
폭발적인 수요로 증가하였다.
m.blog.naver.com/tasmanic/222093892658
서양에서는 자기를 ‘포슬린(Pocelain)’ 혹은
‘차이나(China)’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서양인들은 자기와 중국을 동의어로 생각했습니다.
본차이나(고령토+석영+장석 50%, 젖소뼈 50%)
본차이나(Bone China)란 18세기 중엽 영국 조지아 스포드(Josiah Spode)가
1,000℃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여 고순도로 정제한 골회(Bone Ash) 50%와
정제 점토, 특수 도석을 원료로 하여 철분과 공기를 완전히 제거한
도자기를 만들어 냈는데
이것이 바로 최초의 본차이나입니다.
그 후 본차이나는 영국도자기의 대명사가 되어
200여년 동안 영국황실의 궁중식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000℃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여 고순도로 정제한
골회(Bone ash)가 50% 이상 함유된 본차이나는
일반 도자기에 비해 강도가 3배나 높고 놀라울 정도로 가볍습니다.
또 젖소뼈 특유의 섬유질로 보온성이 뛰어나
음식물이 쉽게 식지 않는 위생적인 그릇입니다.
(1,200~1,250℃에서 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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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초로 자기를 발명했던 독일.
그러나 천 년간 기술을 독점했던 중국과 달리
유럽 전역에는 불과 50년 만에 자기 기술이 퍼져나갔다.
400여 개로 분할된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이
산업스파이를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유럽자기는 급격하게 성장했고
불과 300년 만에 종주국국을 넘어선다.
서구 중심의 현대문명의 지형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가.
도자기란 창을 통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m.blog.naver.com/byunggak88/221552778359
m.blog.naver.com/britishcouncilkorea/221658737273
m.blog.naver.com/byunggak88/221565966647
www.youtube.com/watch?v=iTCffPBnjfA
지난 2010년부터 4척의 배와 함께 수만점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바닷속 보물창고라 불리는 태안 마도해역.
바다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마도섬과 유물은 한국사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진 고선박 복원 프로젝트.
마도 1호선이 국내 선박 사상 최초로 실물 크기로 복원돼 주목을 받았는데...
고려시대 배 건조기술과 항해술이 뛰어났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800백년만에 떠오른 마도 1호선, 마도선은 왜 태안 마도 해역에서 좌초된 것일까.
고려시대 조선기술의 비밀이 밝혀지고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새롭게 쓰여질 마도선의 미스터리.
800백년 전 보물선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www.youtube.com/watch?v=eeihd5vBm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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