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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특히 소화 촉진 면에선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뛰어난 효능이 있다.
그러나
발효차가 아닌 녹차는
고산지대 사람들에겐 맞지 않다.
녹차를 마시면 현기증이 나기 때문이다.
물론 녹차도
소화를 돕고 체내 지방을 녹이는 효과가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효능과 효과는 아니다.
특히나
해발이 높은 고지대 사람들에겐
녹차를 마시면 현기증을 유발시키는 단점이 있다.
녹차는 발효를 하지 않은 생차이기 때문에
그것이 체내로 흡수 될 때
해발이 높은 고지대에서 희박한 산소를 소모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혈중의 산소 함량을 낮추기 때문에
어지러운 현기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에 관한 좋은 예는 아래의 설명대로
티베트인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평균 해발 4000m나 되는
고원지대에 흩어져 사는 티베트족은
양고기와 말고기 등의 육류를 많이 먹지만
채소와 과일이 부족해서
늘 비타민 섭취가 결핍된 채 살았다.
티베트에 차가 들어간 것은
당나라 시대였는데
그 이전에는
채소와 과일 대용으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차가 없었다.
그런 연유로 티베트민족에겐
고대엔 차를 마시지 못해
비타민 B의 결핍으로 생겨나는
구루병,
각기병,
壞血病(scoidut) 등등의
각종 괴질들이 많았다.
차가 식생활의 주요 부분이 되고나서부터는
그러한 괴질은 많이 감소됐다.
차가 티베트족에게
소화를 도우는 것만으로 그친 게 아니라
비타민까지 보충하게 돼
괴질들이 치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서쪽에 사는
토번(吐藩, 고대 티베트의 중국명)은
고기를 많이 먹는데
차가 없으면 소화가 안 되고 지방을 녹이지 못한다.
그래서
차를 구하지 못하면 병이 생긴다”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였으니
그들에게 차가 지닌 가치가
어떠한 것인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또 명말청초의 方以智는 보이차가
“티베트 시장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 된다”라고 한 바 있다.
실제로 티베트민족은
수백 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보이차를 마셔본 경험으로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차는
보이차라는 것을 알게 됐다.
위 내용은
티베트족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티베트족은 물론
위구르족,
장족,
몽골족 등의
유목민들에게도 차는 매일 마시지 않으면
식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마치
16~17세기 차가 유럽에 들어가서
유럽인들에게
알콜(영국인들에겐 위스키,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인 등의
지중해 연안 국가사람들에겐 포도주,
독일, 체코인들에겐 맥주,
러시아와 폴란드인들에겐 보드카) 대용으로
청량한 음료가 됨으로써 없으면
안 될 필수품이 된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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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_G76eMRb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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