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 가까웠던 오드리 헵번을
일약 할리우드의 신데렐라로 만든 웰 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은
서로 사랑하지만
신분의 차이로 인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짧은 러브스토리를 다뤘다.
한 마리 암사슴처럼
좌충우돌 뛰노는 공주마마 연기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그녀(오드리 햅번)는
이 영화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사브리나(1954)’
‘화니 페이스(1957)’
‘파계(1959)’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샤레이드(1963)’
‘마이 페어 레이디(1964)’
‘어두워질 때까지(1967)’ 등
일련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았다.
‘로마의 휴일’에서 거리의 미용실에 들러
긴 머리를 싹둑 잘라버리고
상큼한 단발로 변신하는 모습(위 사진)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햅번 스타일’의 전조를 알리는 장면이다.
‘젠틀맨’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레고리 팩(1916~2003)은
존 웨인과 더불어 가장 미국적인 배우로 불린다.
큰 키(191cm)에 지적이며 부드러운 인상,
뚜렷한 윤곽과 짙은 눈썹,
저절로 품위와 젠틀함이 배어나오는 외모는
그를 가장 ‘완벽한 신사’라고 부르게 만든다.
그는 외모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매우 도덕적이고
올바른 품성을 지닌 인간으로 평가됐던 배우다.
영화100년, 인생100년 ⑥ - 로마의 휴일 - 실버아이뉴스 (silverinews.com)
【전체요약/로마의 휴일】 세상 모든 로맨틱코미디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