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블레인'이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를(Here's looking at you, kid)"이라고 말하는 장면,
'릭 블레인'의 마지막 대사인 "'루이스',
이것이 멋진 우정의 시작일 거 같군
(Louis, I think this is the beginning of a beautiful friendship)"이 있다.
또한, "부탁해요. '샘',
'As Time Goes By'를 연주해줘요(Play it, Sam. Play 'As Time Goes By')"와
"짐작이 가는 놈들은 다 잡아들여(Round up the usual suspects)",
"우리에겐 파리에서의 추억이 있어요(We'll always have Paris)",
"온 세상의 하고많은 술집 중에,
그녀는 내 술집으로 들어왔어
(Of all the gin joints in all the towns in all the world, she walks into mine)"
역시 AFI 선정 명대사에 포함되어 있다.
http://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055
거품 내며 뭉개지는 각설탕
샴페인 칵테일은 샴페인과 설탕,
그리고
비터스(bitters)를 혼합한 칵테일이다.
잔은 영화에서처럼
주둥이가 넓은 형태의 샴페인 글라스를 사용하기도 하나
요즈음은 플루트 모양의 글라스를 주로 쓴다.
대개는
잔에 각설탕을 넣고 비터스를 적실 만큼 약간 뿌려준다.
그리고
차갑게 보관된 샴페인을 적당량 붓고
마지막을 레몬 트위스로 장식해 서빙한다.
샴페인을 부으면 거품을 내면서
각설탕이 천천히 뭉개지는 모습이 특별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비터스는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를 사용한다.
앙고스투라 비터스는
독일 출신의 지게르트라는 군의관이
1824년 베네수엘라의 앙고스투라에서 처음 만든 쓴맛의 리큐어다.
알코올 농도는 44.7%이며
매우 농축된 액체라 칵테일을 만들 때는 소량을 사용해야 한다.
샴페인 칵테일에서는
설탕의 단맛과 어우러져 특이한 혼합미를 낸다.
샴페인은
설탕을 넣는 것을 감안해 아주 드라이한 ‘Brut’ 타입을 사용한다.
샴페인 칵테일은 19세기 한때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칵테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독특한 칵테일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순수한 샴페인 애호가들 사이에는
최고급 술 가운데 하나인 샴페인에 칵테일의 형식을 빌려
여러 가지 다른 성분을 가미하는 데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도 많다.
샴페인 칵테일에 대한 개인적 선호 여부와 무관하게
이를 지켜보는 사람의 처지에서는
한 잔 술에
카사블랑카의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할지도 모른다.
만나고, 생각하며, 쓴다. :: <카사블랑카>,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tistory.com)
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이 릭의 카페를 찾는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지 못한다.
경찰서장 르노와 독일군 소령 스트라세는
라즐로를 쫓아 릭의 카페를 찾고,
결국 릭은 라즐로와 함께 일자를 떠나보내는데...
https://youtu.be/_AmVA48lpmA?list=RDCMUCWjw68d5tDf975za7XWVUaA
https://jbk1277.tistory.com/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