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은
조슈아 로건 감독이 1958년 만든 영화이다.
리처드 로저스가 작곡하고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대본과 작사를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남태평양"을 영화화했다.
뮤지컬 "남태평양"은
1949년 초연해 1925회 상연한 히트작이었고
조슈아 로건은 뮤지컬에서도 연출을 맡았었다.
영화는
남태평양의 어느 한 섬을 배경으로 프랑스인 에밀 드 베크와
여 간호장교인 넬리 포부시의 사랑을 중심으로 다룬다.
1950년대 미국영화 흥행 3위작으로 기록될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영화로 아카데미 음향상을 수상했다.
2차대전 시기
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에서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장교 케이블 중위(존 커)는 작전수행을 위해서
많은 미군이 주둔중인 남태평양의 어느 섬으로 상륙합니다.
케이블의 임무는
일본군이 주둔하는 섬에 몰래 잠입해 그들을 정찰하고 움직임을 보고하여
미군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작전 수행을 위하여
섬의 지리를 잘 아는 프랑스인 에밀(로사노 브라지)을 데려가고자 합니다.
에밀은 젊은 시절 사정으로 프랑스를 떠나서
16년간 이곳에 정착하며 거대한 농장을 운영하는 중년남자입니다.
하지만 에밀은 정찰업무 제안을 거절하는데 결정적 이유는
그가 미군 간호장교인 넬리(밋지 게이너)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에밀을 데려갈 수 없게되자
작전은 일단 보류되고 케이블 중위는 섬에서 잠시 휴가를 보냅니다.
케이블 중위를 눈여겨 본 통가 여인 블러디 메리(화니타 홀)는
케이블에게 자신의 딸 리아트(프랑스 누엔)를 소개시켜 주고
두 사람은 서로 반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블러드 메리는
케이블에게 리아트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이곳에서 살기를 강요하고
케이블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거절하지만
이미 리아트에게 마음이 끌려서 괴로워합니다.
에밀 역시 예전에 폴리네이사 여인과 결혼하여 두 아이를 얻고
사별한 과거 때문에 넬리의 마음에 갈등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넬리는 더 이상 에밀의 집을 찾아가지 않습니다.
사랑에 대한 번민에 빠진 케이블과 에밀 두 남자,
결국 이런 아픔을 딛기 위해서 함께 정찰업무를 떠나기로 합의하고
두 사람은 위험을 무릅쓰고 일본군 주둔섬에 몰래 잠입하는데....
https://m.blog.naver.com/cine212722/221843846470
태평양 지역 섬에서 일본군과 대치하며 보내는 군인들의 이야기지만
영화 중후반부까지는 전쟁이 아닌 휴양하러 온 듯한 한가롭고 평화로운 내용입니다.
실제로 태평양 전쟁이 길게 대치가 되었고,
늘상 전투가 벌어진 것은 아니니 만큼 섬의 주도권 쟁탈전을 위해서
주둔하는 군인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비 전투 기간동안은 이렇게 한가한 지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의 '지중해'라는 영화도 다소 유사한 분위기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고향을 떠나 외롭게 오래 섬에서 지내는 군인들의 마음에
외로움과 향수병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군인을 위로하기 위해서
간호장교들이 주축으로 된 거대한 공연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존 커가 연기한 케이블 중위도 매혹적인 섬 처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어차피 전쟁이 끝나면 먼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현실 앞에서
진지하게 결혼을 강요하는 그녀 어머니의 제안을 거절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선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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