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knowledge)과 지혜(wisdom)는 다른 것이다.
말장난이 아니다. 지식과 지혜는 매우 다르다.
소설가 최인호 선생의 표현을 빌리자면
‘든 사람’과
‘된 사람’의 차이 같은 것이다.
사전의 설명을 빌리면
지식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인식이나 이해이고,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다.
이것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문제 중의 하나다.
실제로 학교 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이 많은 사람이 꼭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전문 바보’ 또는 ‘박사 바보’라는
우스갯소리가 농담이 아니다.
[문화 산책]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2/08/HLDYBPEL25EU5FTYMHRDVQT2UQ/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아무리 행복해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기쁘고 즐겁게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이 온다.
혼자서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면
로빈손 크루소처럼 무인도에 가서 살면 된다.
함께 하는 이웃과 상대방이 있을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우리가 이웃들과 더불어
화합을 잘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내 가족,
내 이웃,
내 국가,
내 민족,
우리 지구촌이 행복하지 않으면
내 행복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가장 먼저 화합하고 살아야 할 곳은 가정이다.
가족 간에 화합도 못하고 사는 사람이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화합을 하고 잘 살 리 만무하다.
설혹, 다른 사람들과는 화합을 잘 하고 산다고 해도
집에만 들어오면 가족 간에 전쟁이 일어나는데
어떻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겠는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부처님 품안 따뜻한 가정 ====== 붓다월드 (buddhaworld.org)
지식의 知(아는 것)가 쌓인 것뿐이다.
그러나 지혜의 智(지혜로울 지)는
날 일(日)위에 知가 있다.
즉 하루의 삶에 대한 지식이다.
그것은 살면서 얻은 경험의 지식을 의미하고
또 살아가는 지식을 말한다.
즉 살기위한 지혜,
생존을 위한 슬기를 의미한다.
법이 요구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고 지혜이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 (dentalnews.or.kr)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무엇일까?
중국 노나라때 한 선비가
강을 건너게 해 주고 있는 뱃사공에게 뒷짐을 지고 큰소리로 물었다.
"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
"모릅니다"
"그럼 세상 사는 맛을 모르는 구먼.
그럼 공맹(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아는가?"
"모릅니다"
"저런 인간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 구먼.
그럼 글을 읽을 줄 아는가?"
"아닙니다. 까막눈입니다"
"원 세상에!
그럼 자넨 왜 사는가?"
이때 배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게 되었다.
이번엔 사공이 반대로 선비에게 물었다.
"선비님, 헤엄 칠줄 아십니까?"
"아니,
난 헤엄칠 줄 모르네."
" 그럼 선비님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선비의 모습은 지식을 자랑하며 살지만
정작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 남는 법' 을 모르고 사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3056
속성으로 습득한 直線적 知識은 비결을 만들지만
체험적 깨달음으로 만든 曲線의 智慧는 비젼을 품게 만든다.
두 여자가 재판을 받으려 왔습니다.
한 여자는 아기를 안았고,
다른 여자는 그 아기를 빼앗으려고 했죠.
서로 아기가 자기 아기라며 싸웠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여봐라!
검을 갖고 오너라.
아기를
둘로 쪼개어
한쪽씩 나누어 주어라"
그때
한 여자가
신하 앞을 막아서며 울부짖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 여자 아기예요.
제발 아기를 죽이지 마셔요."
그러자
다른 여자가 말했습니다.
"맞아요.
폐하는 정말 지혜로우시군요.
호호호"
솔로몬은 크게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여봐라,
저 여자를 감옥에 처넣고
아기를 이 여자에게 주어라"
아기 엄마는
눈물을 닦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대신들은
솔로몬에게
진짜 아기 엄마를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습니다.
"어떤 엄마가 자식 죽는 걸 볼 수 있겠소?"
blog.daum.net/leewookil/14672368
세상에는 단지 아는 것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지식뿐 아니라 더불어 지혜를 가진 사람만이
삶의 거친 파도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것,
즉 지식을 넘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판단하며
지혜를 쌓아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보 = 데이터 + 의미 (Information = Data + Meaning)
지식 = 정보 + 가치 (Knowledge = Information + Value)
지혜 = 지식 + 실행 (Wisdom = Knowledge + Execution)
그래서 결국,
지혜 = 데이터 + 의미 + 가치 + 실행
단순한 숫자로써의 데이터가 아니라
그 숫자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부여하고,
실행하고 그러면서 우리는 더 진화한다. 똑
똑한 사람이 아닌 현명한 사람으로...
데이터는 더 많이 가질수록,
정보는 더 많이 알수록,
지식은 더 많이 행할수록,
그리고 지혜는 더 많이 공유할수록
만족/행복해진다.
삶에서 행복이란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지식,
더 많은 경험보다는
더 많은 나눔에 있는 것같다.
bahnsville.tistory.com/521
자신의 주관과 실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 습득해야할 많은 지식들속에서
몇가지 “지식(Knowledge)”으로 착각할 수 있는 오류가 있는데,
가령
“그거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인데
당신은 이제 알았어? 하는 정보 선점력(?)과
“이건 나 아니면 알 수 없는 고급 정보인데!” 하는 독점력을
자신의 지식인양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
어느 잡지의 구석진 컬럼에서,
Github에서 찾아낸 은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동료와의 대화속에서,
또는
소셜공간의 포스팅에서 알게된 지식은 잠시의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언젠가는 취득될 수 있는 정보일뿐이지
자신의 인사이트나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력의 산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핫한(Hot) 정보를 남보다 빠르게 알아내고
그것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행위를
실력자의 지식 공유인것으로 높게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조금만 지나면 다 알수 있는 것들인데...
데이터(data) : 단순한 사실의 나열
정보(information) : 의미있는 데이터
지식(knowledge) : 가치있는 정보
지혜(wisdom) : 패턴화된 지식
DIKW 피라미드를 바탕으로 IT와 DT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IT 기술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공함으로써
정보를 획득한 후에 사람이 지식을 축적하고 지혜를 얻게 된다.
반면에 DT 기술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한 후에 지식을 거쳐 최종적인 지혜를 제공한다.
즉 DT 기술은 IT와 달리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최종 단계의 지혜를 사람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의 DT는
데이터의 범위를 사물로까지 확장하고,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포괄하며,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을 도입하여 분석함으로써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통찰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소크라데스 ^ 無知의 知 - 공자 ^ 不之爲不知(부지위부지) - 세상이 와 이카노! - 狗腎도 모르민서!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