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국가들의 전략적 가치
태평양에는 무인도(無人島)를 포함해 2만5000여 개의 섬이 있다.
아직도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의 통치를 받는 섬들이 있지만
대부분 독립국 형태로 존재한다. 이곳에는 14개 독립국이 있다.
지노 배낭여행기 - 남태평양편 1 (brunch.co.kr)
지역별로 보면,
폴리네시아에는
사모아·통가·쿡제도·투발루·니우에·나우루·키리바시가 있고,
미크로네시아에는
팔라우·마셜제도·미크로네시아연방,
멜라네시아에는
파푸아뉴기니·피지·바누아투·솔로몬 등이 있다.
흔히 태평양 지역은 지상낙원으로 거론되곤 한다.
그러나
파푸아뉴기니를 제외하고는 인구도 적고(대략 1만~수십만 명),
육지 면적 또한 작아 산업기반이 마련돼 있지 않다.
경제적으로 많이 낙후돼 있다.
해발 또한 낮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사이클론 같은 자연재해에도 취약하다.
태평양의 외딴 섬나라에 불과한 이들 국가는 보기와 다르게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우선 이들 국가가 보유한 광활한 해역(배타적 경제수역 200해리 적용)을 들 수 있다.
14개 독립국가의 전체 육지면적은 55만km²에 불과하지만
(남한의 5배 정도. 파푸아뉴기니는 상당히 넓다),
이들 나라는
총 3000만km²에 달하는 해양관할권을 갖고 있다.
태평양은 주인 없는 바다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착각이다.
태평양의 대부분이 이들 나라의 바다 영토로 나뉘어 있다.
그만큼 이들 나라는
국가별로 풍부한 해양자원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가 먹는 참치의 90% 이상이
남태평양에서 잡힌다.
참치를 잡으려면 해당 국가에 입어료(入漁料)를 내야 한다.
수산물뿐만 아니라
바다 밑 해양자원 또한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해저열수광상(海底熱水鑛床)이다.
바다 밑(1000~3000m)의 뜨거운 마그마로 가열된 바닷물이 온천처럼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해 형성된 광물자원 지역을 말한다.
해저열수광상에는
금과 은, 구리 등 주요 금속이 대량 함유돼 있어 차세대 전략 자원으로 꼽힌다.
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1706
우리의 해양과학기술원이 주축이 돼 2008년부터
통가
그리고 2011년에는 피지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획득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
www.asiae.co.kr/article/2008040209445463095
환경오염이 크다
태평양 국가를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이들 나라가 국제무대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이다.
유엔총회 등 각종 국제기구에서 투표를 할 때 이들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처럼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한다.
만약 독도관할권을 놓고
유엔에서 투표로 결정한다는 극단적 상황이 발생한다고 치자.
수십 년 동안 경제적 지원을 받아 온 이들 나라가 과연 누구를 지원하겠는가.
태평양 국가의 경제적 가치와 국제무대에서의 중요성을 간파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은
일찌감치 섬나라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美.中.日 희토류 戰爭(1) - 美 ^ 헬륨 - 中 ^ 희토류 가공.생산 - 日 ^ 회수.재생기술 - 日 ^ 미나미토리섬 (tistory.com)
주요 선진국들은 원조국으로 맹활약하면서
동시에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의 대화상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도 1995년부터 후발주자로 참여하고 있지만
영향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태평양 섬나라에 대한 우리의 무상원조는
전체 액수의 0.3%에 불과하고,
경제교류도 미미하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2011년부터 한국-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3년 주기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monthly.chosun.com/client/news/print.asp?ctcd=&nNewsNumb=201309100049
태평양 폴리네시아 국가를 둘러본 후의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21세기 신구(新舊) 패권국가들이 태평양을 두고
치열한 외교전(外交戰)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배터리·희토류…美, 전방위 反中동맹 띄운다 - 아시아경제 (asiae.co.kr)
전통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력을 발휘해 온
미국·뉴질랜드·호주·일본과
새롭게 부상(浮上)한 중국이
‘원조(援助)’를 내세워 사활을 건 패권다툼을 하고 있다.
[참치이야기⑦]대한민국 참치 원양의 역사와 미래 (상편) - 조선일보 > 건강 & 다이어트 > 참치 이야기 (chosun.com)
여기에 ‘한국’의 입지는 초라했다.
아니,
오히려 퇴보하고 있었다.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시절
해양자원(원양어업) 개척 차원에서 추진했던 것들조차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 밖으로 멀어졌다.
[참치이야기⑦]대한민국 참치 원양의 역사와 미래 (하편) - 조선일보 > 건강 & 다이어트 > 참치 이야기 (chosun.com)
‘중국-태평양도서국가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은
‘돈’과 ‘노동력’으로 태평양을 공략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도로, 방파제)을 공짜로 지어 주는가 하면,
필요할 때는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고 있다.
총리를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이들 국가를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이 회를 먹는다… 참치 멸종 우려 커져 - 머니투데이 (mt.co.kr)
일본의 대표 음식인 스시와 회가
중국에서도
애호 식품으로 떠오르면서 참치의 남획 우려가 커지고 있다.
AFP통신은 28일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의 자료를 인용해
참치회와 초밥 등 일본식 음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중해 연안의 참치가 멸종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90년대 미국과 유럽인들은
일본식 생선초밥과 회를 고급음식으로 즐겨먹기 시작해
일식이 서양에서도 대중화됐다.
최근에는 날회를 즐기지 않는 중국인들조차
일식 초밥을 즐겨 먹기 시작하면서 참치 수요는 날로 급증세다.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9/2011030902622.html
주류 발효정보 - 제01장 술의역사 / 3. 한국 술의 역사 (ferment.kr)
우리나라 술의 역사와 술문화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m.blog.naver.com/sea_urchin/221744809483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9/2018062903985.html
www.ami3.net/bbs/board.php?bo_table=export_column&wr_id=8&sst=wr_hit&sod=desc&sop=and&page=2
blog.naver.com/mocienews/22051981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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