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 선창의 노비인 궁복(弓福^장보고)은
당나라로 밀항을 시도하지만 발각되어 수장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궁복은 배의 살주에게 거래를 청하는데...
궁복은
능창의 눈에 들어 자미부인의 사병될 기회를 얻는다.
한편
최무창의 지시를 받은 비밀부대 군사가
자미부인의 집무실에 침입하게 되는데...
정화는 오빠 창겸의 출세와
몰락한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사정부령의 첩이 되려한다.
그러나
자객으로 침투한 염장이 사정부령을 죽이고 마는데...
승리를 거둔 궁복과 정년은 이튿날 다시 출전하게 되고,
시합 중 상대방의 투구를 벗겨낸 궁복은
상대가 최무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설평이 장보고(張保皐)라는 이름를 내리다.
과거는 모두 가슴에서 쓸어 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