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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香氣를 찾아서!

정동원 색스폰 vs 玄琴소녀 vs 金笠

https://www.youtube.com/watch?v=pJmY7J8OncU

 

김삿갓이 거문고를 잘 타는 콧대 높은 양가집 규수에게 나이를 물었다.

그러자 이 규수가 아는 체 좀 한다고 이렇게 대답했다.

 

後谷有田邊退落 (후곡유전변퇴락)  

뒤쪽 골짜기에 있는 밭은 둑이 터지고,

北林有鳩鳥先飛 (북림유구조선비) 

북쪽 숲의 비둘기는 새가 먼저 날아갔네.

 

(해설)

밭(田)의 둑(邊)이 터졌으니 十이요(십),

비둘기(鳩)는 새(鳥가) 날아갔으니 九(구)라...

 

규수의 나이가 19살이라는 것을 문자 좀 써서 답한 것입니다.

 

김삿갓 答歌

 

爾年十九齡 乃早知瑟琴 (이년십구령 내조지슬금) 

너의 나이 열아홉에 일찍이도 거문고를 탈 줄 알고,

速速拍高低 勿難譜知音 (속속박고저 물난보지음)

박자와 고저장단을 빨리도 알아서 어려운 악보와 음을 깨쳤구나.

 

(해학적 발음)

이년씹구멍에 내좆이슬금

 쑥쑥박고저으니 물난보지움푹파였다.

 

시의 내용을 보면 규수에 대한 칭찬이 분명하나,

발음으로만 보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음담패설이겠지요.

어찌됐던, 우리는 웃으며 삽시다.

 

 

一笑一少, 一怒一老 (일소일소 일노일노)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성내면 한번 늙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6juhFM01ECY

https://m.blog.naver.com/mgblsori/22129107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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