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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歌가 있는 세상!

흰구름(정풍송曲. 나훈아歌) vs 안동역에서(최강산曲. 진성歌)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https://youtu.be/XSmtB5diePU

 

'흰구름'은

나훈아가 1985년 발표한 독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원로 가요 작곡가 정풍송 씨가

2008년 발표되서

뒤늦게 히트를 했던 진성(진성철)의 "안동역에서" 가

자신이 작사·작곡한 나훈아의 '흰구름'을 표절했다면서

2014년 서울 남부지법에

작곡가 최강산씨를 상대로

1억원의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표절시비가 있었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에는

작사가 이름이 정욱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정욱은

정풍송 씨가 작사가로 나설 때 사용하는 필명으로 같은 사람입니다.

 

 

[흰구름]

 

그리워 그리워 고향하늘 바라보면

흰 구름에 그려지는

주름진 얼굴 어머님 얼굴

한나절이면 가고

잡힐 듯이 가까운데

왜 못가나 왜 못가나

철새들은 날아 가 는데

 

그리워 그리워 고향하늘 바라보면

흰 구름에 그려지는

흰 머리카락 어머님 얼굴

고향강변 송아지소리

들리는 듯 가까운데

왜 못가나 왜 못가나

그리운 고향 산천

 

https://youtu.be/PjMqNM1iULo

 

https://youtu.be/tltHEAGPJSc

 

안동역에는

한 편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온다.

 

해방 이전 어느 겨울,

아가씨 하나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쓰러졌다.

 

젊은 역무원이

아가씨를 정성스럽게 간호해주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안동역 역사 뒤뜰이었다.

 

이들은 어느 봄에 벚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

사랑의 징표였다.

 

얼마 뒤 남자는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

사실 그는 비밀 독립운동단체의 단원이었다.

일제가 이를 눈치 채자 만주로 떠난 것이다.

 

남자가 떠난 후 여자는

수시로 역사에 들러 벚나무를 돌보며

남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해방이 되고 5년 후 6.25전쟁이 터졌다.

 

그녀는 피난을 떠났다가 돌아와

제일 먼저 벚나무를 찾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벚나무 아래

꿈에도 그리던 그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만주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하다가

해방 후 어쩔 수 없이

북한군에 편입되어 안동까지 내려왔다는 것이다.

 

“벚나무와 마주한 순간

도저히 안동을 떠날 수 없어서

국군에 투항을 했습니다.

 

날마다 이 주위를 맴돌면서

여지 껏 당신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

 

http://www.smgnews.co.kr/141941

 

≪새만금일보≫ < 안동역에서 > 가수 진성 이야기

가수 진성의 본명은 진성철이며 1960년생이다. 출생지는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이다. 진성은 신웅, 김용임, 김난영 등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천왕으

www.smgnews.co.kr

 

https://youtu.be/mCw_fT8M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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