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인간을 만든 미륵
하늘과 땅이 분리되지 않았을 때 미륵이 태어났다. 미륵은 하늘과 땅 사이 틈이 생기자 하늘을 들어 올리고 땅의 네 귀퉁이에 구리 기둥을 세워 하늘과 땅을 분리했다. 이때만 해도 해와 달이 둘이었는데, 미륵은 해와 달을 하나씩 떼어 북두칠성과 남두칠성을 비롯한 큰 별과 작은 별들을 만들었다. 마침 옷이 없었던 미륵은 칡으로 베를 짜 옷을 만들어 입고, 물과 불의 근원을 알기 위해 풀메뚜기와 풀개구리에게 물어보지만, 그들은 모른다고 하였다. 결국 미륵은 쥐를 통해 돌과 쇠의 마찰로 불을 만들 수 있고, 소하산에 있는 샘이 물의 근본이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한편 도움을 준 쥐에게는 대가로 뒤주를 차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이후 미륵은 양쪽 손에 금쟁반과 은쟁반을 나눠 들고 하늘에 기도를 올리자, 하늘에서 벌레가 떨어져 금쟁반과 은쟁반에 각각 다섯 마리씩 앉았다. 시간이 흘러 금쟁반의 벌레는 남자가 되고, 은쟁반의 벌레는 여자가 되었다. 이들은 서로 결혼하여 다섯 쌍의 부부가 되었고, 이때부터 인류가 번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인간세계를 차지한 석가
세상과 인간을 만든 미륵이 인간 세계를 다스리고 있을 때 갑자기 석가가 나타나 미륵의 세계를 빼앗으려고 했다. 미륵이 “아직은 나의 세상이지, 너의 세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석가는 “너의 세월은 이제 끝이다. 이제부터는 나의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세 번의 내기를 제안했다. 첫 번째 내기는 동해 가운데서 병을 당겨 올리는 것인데, 석가의 줄이 끊어져 미륵이 이겼다. 두 번째 내기는 성천강(成川江)을 먼저 얼리는 자가 이기는 시합이었는데, 이 역시 미륵이 승리를 했다. 두 번의 내기에서 진 석가는 마지막으로 자는 동안 무릎에 모란꽃을 피우는 내기를 하자고 했다. 미륵의 무릎에 먼저 모란꽃이 피었지만, 석가는 미륵이 피운 꽃을 꺾어다가 자기 무릎에 꽂고 내기에서 이긴척 했다. 잠에 깨어난 미륵은 석가의 속임수 때문에 지게 된 것을 알았지만, 성화를 받기 싫어 인간세계를 떠났다. 자신이 만든 인간세계를 떠나면서 미륵은 “더럽고 축축한 석가야! 너의 세상이 되면 문짝마다 솟대가 서고, 가문마다 기생, 과부, 무당, 역적, 백정이 나는 말세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세상과 인간의 본질에 관한 내력이 담긴 이야기
창세가에서는 세상의 시작과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를 말하고 있다. 인간 세상은 미륵에 의해 질서가 확립되었고, 물과 불의 근원도 밝히게 되었다. 또한 하늘에서부터 내려 온 벌레가 인간이 되었다는 진화론적 관점은 우리의 고유한 신화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창세가에서는 세상에 악이 넘쳐나는 이유에 대해 세상을 창조한 미륵이 세상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속임수를 써서 세상을 차지한 석가 때문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착하지만, 세상을 다스리는 신이 부정한 까닭에 인간 세상이 타락하게 된 것이다. 즉 창세가의 전승 집단은 ‘인간의 원죄’는 부정한 신인 석가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상의 시작과 인간의 탄생을 말하는 창세가<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지역의 설화<지역N문화 테마 (nculture.org)
세상의 시작과 인간의 탄생을 말하는 창세가
‘창세가’는 세상의 시작과 인간의 탄생을 이야기하는 무속신화이다. 창세가는 함경남도 출신 무녀 김쌍돌이가 구연한 것을 손진태가 채록하여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창세가의 전반부는 미
ncms.nculture.org
1.
한을과 따이 생길 젹에
미륵님이 탄생한 즉,
한을과 따이 서로부터,
떠 러지지 안이하소아,
한을은 북개꼭지차럼 도도라지고,
따는 사귀에 구리기동을 세우고,
그때는 해도 둘이요, 달로 둘이요.
달 한나 띄어서 북두칠성 남두칠성 마련하고,
해 한나 띄여서 큰 별을 마련하고,
잔별은 백성의 직성 별을 마련하고,
큰 별은 님금과 대신별노 마련하고,
미럭님이 옷이 업서 짓겠는데, 가음이 업서
이산 져산 넘어가는, 버덜어 가는
칙을 파내여, 백혀내어, 삼아내여, 익여내여,
한을 알에 배틀노코,
구름 속에 영애 걸고,
들고짱짱, 노코짱짱 짜내여서,
칙장삼을 마련하니.
전필이 지개요, 반필이 소맬너라.
다섯자이 섭힐너라, 세자이 짓일너라.
마리곡갈 지어 되는,
자세치를 띄치내여 지은 즉은,
눈무지도 안이 내려라,
두자 세치를 띄치내여, 마리곡갈 지어내니,
귀무지도 안이 내려와,
석자 세치 띄어내여, 마리곡갈 지어내니,
턱무지에를 내려왓다.
미럭님이 탄생하야,
미럭님이 세월에는, 생화식을 잡사시와,
불 안이 넛코, 생나달을 잡사시와,
미럭님은 섬두리로 잡수시와,
말두리로 잡숫고, 이레서는 못할너라.
내 이리 탄생하야, 물의 근본, 불의 근본,
내 밧게는 업다, 내여야 쓰겠다.
풀맷독이 잡아내여,
스승틀에 올녀놋코,
슥문 삼치 때리내여,
여바라, 풀맷독아,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풀맷독이 말하기를,
밤이면 이슬바다 먹고,
나지면 햇발바다 먹고,
사는 즘생이 엇지 알나,
나보다 한번더 번지 본
풀개고리를 불너 물어시오.
풀개고리를 잡아다가,
슥문 삼치 때리시며,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풀개고리 말하기를,
밤이면 이슬바다 먹고,
나지면 햇발바다 먹고,
사는 즘생이 엇지 알나,
나보다 두 번 세 번 더 번지 본
생쥐를 잡아다 물어보시오.
생쥐를 잡아다가,
슥문 삼치 때리내여,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쥐 말이, 나를 무슨 공(功)을 시워 주겠슴니가.
미럭님 말이,
너를 천하의 두지를 차지하라,
한즉, 쥐 말이, 금덩산 들어가서,
한짝은 차돌이오, 한짝은 시우쇠요,
툭툭 치니 불이 낫소.
소하산 들어가니.
삼취 솔솔 나와 물의 근본.
미럭님, 수화 근본을 알엇스니,
인간 말 하여보자.
2.
옛날 옛 시절에,
미륵님이 한짝 손에 은쟁반 들고,
한짝 손에 금쟁반 들고,
한을에 축사(祝詞)하니,
한을에서 벌기 떠러저,
금 쟁반에도 다섯이오,
은 쟁반에도 다섯이라.
그 벌기 질이 와서,
금 벌기는 사나희 되고,
은 벌기는 게집으로 마련하고,
금 벌기 은 벌기 자리 와서,
부부로 마련하야,
세상 사람이 나였서라.
미륵님 세월에는,
섬두리 말두리 잡숫고,
인간 세월이 태평하고.
그랬는대, 석가 님이 내와셔서,
이 세월을 아사 뺏자고 마련하와,
미럭님의 말숨이,
아직은 내 세월이지, 너 세월은 못 된다.
석가님의 말숨이,
미륵님 세월은 다갓다,
인제는 내 세월을 만들겠다.
미륵님의 말숨이.
너 내 세월을 앗겠거든,
너와 나와 내기 시행하자.
더럽고 축축한 이 석가야,
그러거든 동해 중에 금병에 금줄 달고,
석가님은 은병에 은줄 달고,
미륵님의 말숨이,
내 병의 줄이 끈어지면 너 세월이 되고,
너 병의 줄이 끈어지면 너 세월 아직 안이라.
동해 중에서 석가 줄이 끈어졌다.
석가님이 내밀엇소아,
또 내기 시행 한 번 더하자.
성천강 여름에 강을 붓치겟느냐.
미럭님은 동지 채를 올니고,
석가님은 입춘 채를 올니소아,
미럭님은 강이 맛붓고,
석가님이 젓소아.
석가님이 또한번 더하자.
너와 나와 한 방에서 누어서,
모란 꼬치 모랑모랑 피어서,
내 무럽헤 올나오면 내 세월이오,
너 무럽헤 올나오면 너 세월이라.
석가는 도적 심사를 먹고 반잠 자고,
미럭님은 찬잠을 잣다.
미럭님 무럽 우에,
모란 꼬치 피여 올낫소아,
석가가 중등사리로 꺽거다가,
저 무럽헤 꼬젓다.
이러나서, 축축하고 더럽은 이 석가야,
내 무럽헤 꼬치 피엿슴을,
너 무럽헤 꺽거 꼬젓서니,
꼬치피여 열헐이 못가고,
심어 십년이 못가리라.
미럭님이 석가의 너머 성화를 밧기실허,
석가에게 세월을 주기로 마련하고,
축축하고 더러운 석가야,
너 세월이 될나치면,
쩍이마다 솟대서고,
너 세월이 될나치면,
가문마다 기생나고,
가문마다 과부나고,
가문마다 역적나고,
가문마다 백정나고,
너 세월이 될나치면,
합둘이 치들이 나고,
너 세월이 될나치면,
삼천 중에 일천 거사 나너니라.
세월이 그런즉 말세가 된다.
그리든 삼일 만에,
삼천 중에 일천 거사 나와서,
미륵님이 그적에 도망하야,
석가님이 중이랑 다리고 차자 떠나서와,
산중에 드러가니 노루 사슴이 잇소와,
그 노루를 잡아내여,
그 고기를 삼십 꼿을 끼워서,
차 산중 노목을 찍거내여,
그 고기를 구워 먹어리,
삼천 중 중(中)에 둘이 이러나며,
고기를 따에 떠저트리고,
나는 성인(聖人) 되겟다고,
그 고기를 먹지 안이하니,
그 중들이 죽어 산마다 바우되고,
산마다 솔나무 되고.
지금 인간들이 삼사월이 당진(當進)하면,
세앵미 녹음에,
꼿전노리, 화전노리.
* 원문의 출처 :『한국의 신화』(서대석 지음, 집문당 펴냄, 서기 1997년)
▩한국/조선의 창세신화 - 창세가 - 사료실 - 역사 마을 (daum.net)
▩한국/조선의 창세신화 - 창세가
손진태의『조선신가유편』에 실린 무가(巫歌. 무속인이 굿을 할 때 부르는 노래. 학문적인 용어로는 ‘구비서사시’라고도 한다 - 옮긴이)로서 창세신화가 빈약한 우리의 자료적 현실에 비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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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신화소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천지의 분리 : 하늘과 땅이 분리되기 이전에 미륵이 탄생하여 하늘과 땅을 분리시키고, 땅 네 귀에 구리 기둥을 세운다.
② 해와 달의 조정 : 해와 달이 둘씩 돋았는데, 미륵이 해와 달을 하나씩 떼어 북두칠성·남두칠성 및 큰 별, 작은 별들을 마련한다.
③ 의복의 마련 : 미륵은 칡넝쿨을 걷어 이것으로 베를 짜서 칡 장삼을 해 입는다.
④ 물과 불의 발견 : 미륵은 쥐의 말을 듣고 금덩산으로 들어가서 차돌과 시우쇠를 톡톡 쳐서 불을 만들어 내고, 소하산에 들어가서 샘을 찾아 물의 근본을 알아낸다.
⑤ 인류의 시원 : 미륵은 금쟁반·은쟁반을 양손에 들고 하늘에 빌어 금벌레·은벌레를 다섯 마리씩 받아 이 벌레를 남자·여자로 변화시켜 부부를 맺게 하여 인류를 번성하게 한다.
⑥ 인세(人世) 차지 경쟁 : 미륵은 석가의 도전을 받고 석가와 인세 차지 경쟁을 벌인다. 미륵이 여러 차례 승리하자 석가는 잠을 자면서 무릎에 꽃을 피우는 내기를 제안하고, 미륵이 잠든 틈에 미륵이 피운 꽃을 가져다 자기 무릎에 꽂는다. 미륵은 석가의 성화를 못 견디어 석가에게 세상을 내주고 사라진다. 그 뒤 세상은 질병과 악이 들끓는 살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창세가(創世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
창세가(創世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창세가 (1) - 미륵님 시대가 좋았다 -
하늘과 땅이 생길 적에 미륵이 탄생하셨다. 그때 하늘과 땅이 서로 붙어있어 떨어지지 않았소.
하늘은 가마 솥뚜껑 꼭지처럼 돋아나 있었고 땅에는 네 귀퉁이에 구리 기둥이 서 있었다네.
그때는 해도 둘이요 달도 둘이어서 별 하나 떼어서 북두칠성 남두칠성을 마련하고 해 하나를 떼어서 큰 별을 마련하고 잔별은 백성들의 별을 마련하고 큰 별은 대신大臣별을 마련하였다.
미륵님은 옷이 없어 하늘 아래 베틀(織機) 놓고 구름 속에 잉아(=베틀의 낱실을 끌어올리도록 맨 굵은 줄) 걸고 이산 넘어 저 산 넘어 뻗어 가는 칡넝쿨로 아래위 바지저고리를 짓고 나머지 두자 세치를 떼어 머리고깔을 지어냈다.
미륵님 탄생하여 미륵님세월에는 생화식生火食을 잡수시어
불 아니 넣고 생 낱알을 잡수시어 미륵님은 섬 들이로 잡수시고 말들이로 잡수시어
내 이렇게 탄생하여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찾아낼 이가 나밖에 없어라.
미륵님 세월에는 사람들도 섬들이 말들이 잘 먹고
남녀가 부부되고 인간세월 모두 태평하였다.
이상의 글을 요약하면 미륵님이 다스릴 때는 태평 성대하여 사람들이 입고 마시고 먹는데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모두가 섬들이 말들이로 먹을 수 있었고 남녀가 서로 화합하여 가정을 이루어 잘 살았다.
특히 신도 둘 세 있지 않고 한 분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 신이 나밖에 없다. 나 말고는 믿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 날 석가라는 외방신이 나타나더니 나를 믿으라 소리쳐 세상이 돌변하였다.
창세가 (2) - 석가모니의 도전 -
그랬는데 석가모니가 내려와서 이 세상을 빼앗고자 하니 미륵님이 말씀하시기를 아직은 내 세월이라 너 세월은 못된다.
그러나 석가님은 말씀하시기를 미륵님 세월은 다 갔다. 인제는 내 세월을 만들겠다. 이에 미륵님 말씀하시기를 네가 나의 세월을 빼앗으려거든 너와 내가 내기를 하자.
창세가의 1편은 이렇게 해서 미륵이 물러가는데 그냥 물러 간 것이 아니라 내기를 걸었다. 무슨 신들이 점잖지 않게 노름을 하시는가. 생각하겠지만 신화란 그런 것이다.
아무튼 제2편 석가모니의 시대로 넘어가 외래종교 불교가 들어와서 신교와 싸우게 되는 데 전쟁하는 것보다 내기하여 승패를 결정하였으니 다행한 일이었다.
이 내기에서 석가모니가 비겁하게도 속임수를 쓴다. 엄청난 속임수라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잘한 것이 없다는 창세가의 속내가 드러난다. 분명 『창세가』의 작사 작곡가는 불교를 반대하고 신교에 편들어 노래를 한 분이었다.
“축축하고 더러운 석가야 지금 너의 세상이 되면 집집마다 솟대가 서고 너의 세월이 된다면 집집마다 기생이 나고 집집마다 과부 나고 집집마다 무당 나고 집집마다 역적 나고 집집마다 백정 나고 너의 세상이 된다면 삼천 중에 일천 거사居士가 나느니라.”
이렇게 해서 미륵님이 산속으로 도망가고 말았다. 단군이 아사달에서 산신이 되었다는『삼국유사』의 이야기와 비슷하다.『삼국유사』를 지은 이가 일연 스님이라 절에 대웅전 미륵전 그리고 산신각 칠성각 등을 지어 불교가 아닌 신교의 신을 모신 까닭을 암시하고 있다. 즉 석가가 미륵에게 완승한 것이 아니라 그냥 타협한 것이었다. 창세가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마치 동화를 읽는 것 같으나 끝이 애매모호하다. 아무튼『창세가』는 우리 조상들이 알고 있던 역사관이요 세계관이요 우주관이니 아무렇게나 버릴 일이 아니다.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우리 민족이 남긴 창세가創世歌의 비밀 < 시론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K스피릿 (ikoreanspirit.com)
우리 민족이 남긴 창세가創世歌의 비밀 - K스피릿
8월은 광복의 달이다. 광복이란 말도 어려운 단어지만 실지로 광복을 이루기란 더 어려운 일이다. 1945년을 광복의 해라면 올해로 69년이 된다. 그러니 나이만 들었지 철이 안 든 상태에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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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별왕과 소별왕 – 천하의 패권을 향한 형제의 대결
대별왕과 소별왕 이야기는 제주에서 전해지는 창세신화인 천지왕본풀이(天地王本풀이)의 일부입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완결된 인터넷 만화 <신과 함께>에서 다뤄지기도 하여 아마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작품이기도 할 텐데요. 과연 제주의 신화에서는 창세의 순간을 어떻게 묘사할까요?
우주의 지배자, 천지왕은 자신의 두 아들인 형, 대별왕과 아우, 소별왕에게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하늘에서 강림한 형제는 당시 각각 둘이었던 해와 달을 화살로 쏘아 하나씩 떨어트려 그 파편들을 별들로 만든 뒤 대별왕은 이승의 왕으로, 소별왕은 저승의 왕으로 각각 등극하였다. 허나 소별왕은 내심 이승을 다스리고 싶었고 이에 형인 대별왕과 이승의 지배권을 두고 대결을 신청하였다.
허나 소별왕은 여러모로 대별왕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하여 꽃을 먼저 피우는 쪽이 이기기로 한 마지막 대결에서 소별왕은 대별왕이 먼저 꽃을 피우자 그 꽃을 훔치는 비열한 방법으로 승리, 마침내 이승의 지배자로 등극하였다. 그에 따라 대별왕은 약속대로 저승의 지배자가 되었고 그때부터 인간세상은 혼란과 범죄로 가득하고 저승은 공정한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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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두고 벌어진 태초의 싸움! : 창세신화로 살펴본 남북의 동질성
2013.01.05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이 우주의 시원(始原)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과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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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박물관♡♡ (picturebook-museum.com)
♡♡그림책 박물관♡♡
책 내용 상상력의 보물 창고, 신화 『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 창세가』는 「조선신가유편」에 실린 1920년대에 함경남도 함흥에서 채록된 "창세가: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창세신화는
www.picturebook-museum.com
뱀의 유혹에 빠진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게 되는 아둔한 모습부터 바벨탑을 높이 세워 하나님과 같아지려 했던 위선이 낱낱이 담겼다. 그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의 뜻을 지켜내고자 노력했던 아브라함, 야곱, 요셉의 모습은 극의 중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다. 극 말미 성경 인물로 각기 분한 출연진이 한목소리로 부르는 “하나님 부르심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장래 일과 하나님 뜻 알지 못해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란 노랫말처럼 말이다.
한 편의 뮤지컬로 그려낸 하나님 창조이야기 무대 올라-국민일보 (kmib.co.kr)
한 편의 뮤지컬로 그려낸 하나님 창조이야기 무대 올라
“나와 내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바람이 분다. 나는 보인다. 하나님 사랑이 보인다.”홍수로 인간 세상을 심판한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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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왜 이럴까?] 세상의 시작을 보는 두 가지 입장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
[내 마음은 왜 이럴까?] 세상의 시작을 보는 두 가지 입장
미켈란젤로는 성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대단한 작품을 완성시킵니다. 바로 ‘천지창조’죠. 같은 성당에는 ‘최후의 심판’도 그려져 있습니다. 시작과 끝을 다 보여주고 있네요. 사람들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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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요약 내용 가톨릭 구약 성경 제1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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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구약성경 창세기 요약 내용 가톨릭 성경 73권 ▶ 구약성경 46권+신약성경 27권 구약성경 4 Vol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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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설의 아시아 신화로 읽는 세상] (10) 태초의 창세신들 ‘경쟁과 협력’으로 인간세상을 다스리다 - 경향신문 (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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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남북이 함께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모양이다. 원산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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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신화는 무속(巫俗)에서 구전으로만 전해지고 있었다. 신라의 박제상이 저술했다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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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고 신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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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유라시아의 토속신앙(土俗信仰)과 신화(神話)로만 남아있다.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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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가 : 미륵, 천지를 가르고 인간을 받아 내리다 - 설화위키 StoryWiki (storystory.kr)
창세가 : 미륵, 천지를 가르고 인간을 받아 내리다 - 설화위키 StoryWiki
이야기 이야기 본문 아득한 옛날, 하늘과 땅이 처음 생길 때 거대한 신이 함께 태어났다. 뒷날 사람들에 의해 미륵님이라고 불리게 된 신이다. 처음에 하늘과 땅은 둘이 아니라 꽁꽁 붙어서 한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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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의 비밀
팝뉴스 제공 호주 뉴스 닷컴이 지난달 30일자 기사에서 ‘아담의 창조’에 숨어 있는 비밀을 소개했습니다. ‘아담의 창조’는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 놓은 벽화 중 하나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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