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라는 그물(天網)은
보기에 그물코도 넓고 엉성해서(恢恢)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운 좋게 빠져 나갔다고 해도
반드시 뒷날 동티가 난다.
天網恢恢(천망회회)와 함께
疎而不失(소이불실)이나
疎而不漏(소이불루)를 함께 써서
'하늘의 그물은 크고 넓어 엉성해 보이지만,
결코 그 그물을 빠져나가지는 못한다'는
교훈으로 많이 인용되는 성어다.
天羅地網(천라지망)이라고도 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老子(노자)가 지은
'道德經(도덕경)'에 실려 있다.
73장의 任爲章(임위장)에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인용해 보자.
'저지르는데 용감한 사람은 죽음을 당하고
형세에 맞춰 용감한 자는 살아남는다.
이 두 가지는
이로운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다.
하늘의 도는
다투지 않고도 잘 이기고,
말이 없으면서도 잘 응답하며,
부르지 않아도 절로 오고,
태연히 있어도 잘 도모한다.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게 펼쳐져 성긴 듯 보이지만
그 무엇도 놓치는 일이 없다
天之道(천지도)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부쟁이선승 불언이선응)
不召而自來 繟然而善謀(불소이자래 천연이선모)
天網恢恢 疎而不失(천망회회 소이부실)
*. "繟"은 띠늘어질 "천".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pakhanpyo&logNo=221337216045
"인사 검증은
사찰을 넘나들면 안되기 때문에
한계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성긴 그물입니다.
그물을 빠져나온 것을 언론이 검증하는 것도
넓게 보면 검증의 한 부분입니다."
성긴 그물
https://www.news1.kr/articles/?4995005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7922
성남시 쏙 빼고 김만배 구속하려던 檢...내부서도 "창피하다" | 중앙일보 (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2024
2030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을 무죄로 해주고,
화천대유에서 이득을 봤다’
‘헬조선에 사는 거 부끄럽다.
돈이랑 권력은 저렇게 쓰는 거구나!’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대장동 특혜에 분노한 2030…“특검 도입” 도보행진 - munhwa.com
대장동 개발 계획 문건에 ‘시장님 지시 관련 건입니다’ 메모 (msn.com)
https://www.asiae.co.kr/article/2022122009214251243
[단독] 백현동 녹지에 아파트 짓게… 이재명, ‘용도 4단계 상향’ 직접 결재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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