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에 따르면
부처님이 사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물을 건너고
또 구름 위로 가야 된다고 한다.
즉,
청운교(靑雲橋)와 백운교(白雲橋)는
부처님이 사는 곳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상징적인 장치로 볼 수 있다.
계단을 다리라고 표현한 것도
일반인의 세계와
부처의 세계를
이어준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慶州佛國寺靑雲橋─白雲橋))]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체 34계단으로 되어 있는
위로는 16단의 청운교가 있고
아래로는 18단의 백운교가 있다.
청운교(靑雲橋)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白雲橋)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https://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515&chaNo=323&cmd=2
https://blog.naver.com/cbg6218/222778000470
https://www.dailycnc.com/news/articleView.html?idxno=59776
불국사 나무 그늘에서 나눈 찬 술에 취하여
떨리는 봄 옷을 외투로 덮어 주던
목월(朴木月)의 체온도 새로이 생각난다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七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tistory.com)